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10-06-10 08:59

편하게 생각하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평균 노출을 잡습니다. 밝은 낮엔 f8, 셔터 스피드 250을 기준으로 저는 개방 촬영을 좋아하니
셔터 스피드를 1000으로 올리고, 조리개는 3.5를 씁니다(그러나 400필름을 주로 사용하니
조리개는 5.6)
빛의 세기에 따라 셔터 스피드를 조절하거나 조리개를 조절합니다(조리개를 조절하는 것이 더 편하지요)
대신 네가티브를 사용하여 필름 관용도를 좋게하는 편법을 쓰지요.


노출을 편하게 생각하니 파인더에 집중할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바르낙은 정밀 촬영보다는 스냅에 더 적합합니다.
항시 5m 정도를 발짐작으로 거리를 정하고 피사체를 찾으면 수평과 구성만 맞추고 곧 촬영에 들어갑니다.

좀더 안정감있는 촬영을 위해서는 M6나 SLR을 하나 더 챙겨가게 됩니다.
연감의 바르낙 게시판에 들어가시면 좀더 많은 정보를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참, 바르낙당이 되신거 축하합니다.

임태민님의 댓글

임태민

10-06-10 10:47

답글 감사합니다 ^ㅡ^
m6을 갖고 싶은데 바르낙 매력에 조금 고민이 되네요

조윤성01님의 댓글

조윤성01

10-06-10 15:44

조금만 고생하면 금방 적응됨니다^^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10-06-10 23:52

오래전 3F 샀다가 필름 넣다 걸려서 좌절하고 보내 버리고,
다시 눈앞에 어른거려 2D 다시 구입하여 모셔 두고만 있습니다.
관상용으로도 훌륭합니다.

짧은 경험 이지만 흑백필름 쓰면 관용도가 좋아서 어지간히 찍어도 잘 나오던걸요.....

필름 넣는데에만 애로가 없으면 쓸만 하다는 생각 입니다.

이현우114님의 댓글

이현우114

10-06-20 00:40

필름 넣는 번거로움은 오래 사용해도 여전합니다.
혼자 쭈그리고 앉아 필름을 갈고 있으면 지나가다 한 번씩 꼭 쳐다 보더라구요^^
바르낙 노출은 전 대충 상황에 따른 EV값을 기억하고 있다가 거기에 맞춰서 노출 조절하는데..
노출계를 몇달 들고 다니다 보니 저절로 EV값을 떠올리게 되던데요.
쓰시다 보면 저절로 방법을 터득하실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김재범^^님의 댓글

김재범^^

10-06-20 18:38

바르낙은 아니지만 전에 러시아제 싸구려(?) 카메라를 한 때 쓴 적이 있습니다.
재미로 썼었는데 노출에 대한 불안이 있어서 그랬지, 일단 결과물은 대체적으로
봐줄만하게 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실, 저희 아버지께서 물려주신 F2로 사진 처음 배웠지만, 제가 사진 배울 때
그 카메라에 노출계란 것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지요. 그 전에 아버지도 노출
맞춰가면서 찍으신 적은 없었습니다. 그냥 필름 껍데기에 그려진 날씨와 셔터
속도, 조리개 숫자에 대충 맞추고 찍었었는데 그렇게 찍혔던 어린시절 사진들이
여태 멀쩡한 것 보면 너무 아는 것이 병이란 생각도 가끔 하곤 합니다.

필름 넣고 맘 편하게 찍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