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생각나던 바디가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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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M3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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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일찍 그 존재를 알았고, 너무도 빨리 그 황홀한 아름다움에 취할 기회를
가질수 있었다.(이건 꼭 좋다고 할 수 없는 것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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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후로도 오랫동안............................
가질수 없었던 M3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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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이 흐른뒤에, 이제야 내손안에서 M3블랙의 매미소리를 들어본다!!!!!!




P.S.
M3블랙 오리지널은 그 증빙이 어렵다. 가장 큰이유는 세월의 궤적이 크기 때문이다.
(제가 구입했었던 IIIG는 미국에서 왔는데, 나중에 판매자로부터 한통의 편지를 받았었습니다.
그 내용은 자신의 할아버지가 독일에서 라이카III-G를 구입했었고, 자신의 고모한테 물려주었고, 다시
자신한테 왔지만, 정작 자신은 쓸일이 없어 판것이니, 잘 사용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거의 3세대를
거쳐서 지금의 본인에게 오는 것(라이카바디)이니, 이시간동안의 궤적을 증빙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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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외국의 샾에서 구입한 M3블랙에 대한 검증과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글 올린날이 4월1일이라....)
제가 M3블랙을 구입한 가장큰 이유는 DOCUMENT가 있어서 입니다.
제가 소유하게 된 M3블랙은 세가지의 단점으로 거의 천만원정도 싸게 샀다고 보시면 됩니다.
1. 필름카운터 옆의 미세한 DENT 하나(M3도착후에 메일사진을 통해 판매한 외국의 샾과 검증함)
2. 두번째...
3. 세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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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증단계 ]
1. 외국샾에서 보내준 Document와의 대조.
: Document와 M3와의 일치성과 Document내의 개연성등을 확인.
**참고로 말씀드리면 M3블랙의 생산대수는 CAMERAQUEST와 HOVE FOTO북에서 나온책에서 약 2,000대의
차이가 발생합니다.제가 소유한 HOVE FOTO에서 나온 라이카 THE FIRST 60 YEARS란 책을 보면 1962년도에
1,044,001에서 1,046,000의 대량생산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결국, 저자의 이 말을 인정한 HOVE FOTO는 약
3,150의 M3블랙이 생산되었다는 것이고, 카메라퀘스트는 이를 인정하지 않아 약1,150대의 M3블랙이 생산되었
다고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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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자현미경을 통한 관찰(이부분에 해당되는 경우는 몇가지 없을 것입니다.)
: 전자현미경을 통해서 MINT급의 바디의 나사가 풀린흔적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나사를 회전시키기 위한 잠김
흔적은 없으나 풀린흔적이 없었음을 말합니다.두번째로 바디페인트 표면의 확대를 통한 단층을 확인했습니다.이
방법은 나름대로 과학적인 방법이나, 정확한 단층표면의 표본을 각 생산년도별로 확보할수 없다는 문제로 정확한
검증을 하지 못했습니다.(전자 현미경으로 관찰해주신 모선배님에게 감사드립니다.)

3. 전문 수리실의 도움.
: 이 부분에서, 라이카씰의 오리지널 여부 확인을 하였고, 상커버 도색의 정밀함 체크를 통한 오리지널 여부와
커버를 열고 내부 화인더창의 접합방법과 상커버내부의 도색흔적여부등을 체크하여 오리지널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제가 소유하게 된 M3는 이부분에서 다행히 별 문제 없이 오리지널이라는 확인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100만번대이하의 M3는 하부또는 상부에 바디시리얼이 각인된것을 통해, 상커버와의 일치성을 확인
합니다.하지만, 이것도 최근에 외국에서는 조작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그리고, 예전에 들었던 재미있는 얘기는
국내 모샾의 주인양반이 라이카의 명품을 도색해서, 무려 15년전에 외국에 나가 팔았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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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M3블랙 오리지널을 구입하는 것은 힘든여정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저도 구입한 외국의 샾이 6개월 개런티를 해주었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검증을 할수 있다 판단되어 저도 구입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도 M3블랙오리지널에 대한 확신을 드리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검증을 하실수 없는 경우도 많으시리라 봅니다. 구입하는 판단의 한 예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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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추가시진은 더 올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이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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