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새해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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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서재근
- 작성일 : 10-01-0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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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아침 멀리서 인사 드립니다.
10일 일정으로 멀리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라는곳에 와있습니다.
새해아침에 호텔방에서 내려다 보이는 먼산에 무지개가 올라왓습니다.
희망과 평화로움,행복 그리고 사랑을 라클가족과 함께하고 싶어 한장 올립니다.
2009년의 마지막날 액땜이라도 하듯이 대형사고를 쳤습니다.
골프라운딩 첫홀 내리막에서 골프카트 전복사고를 냈습니다.
내리막을 내려가다 모자가 벗겨져 뒤돌아보다가 앞에있는 철제 스레기통을 들이받고,
타고넘어 전복되는 대형 사고 입니다.
천만 다행으로 동반자와 저는 아무런 외상내지는 내상이 없고,
카트뒤에 매달려오던 캐디 두명중 한명은 왼쪽팔에 가벼운 찰과상,
한명은 윗잎술이 터져서 꼬멧습니다.
다행히 심하지는 않아서 치료후 아무런 흔적도 없을거로 판명이 되어 ,
얼마나 마음이 놓이던지.....
덕분에 인도네시아 병원 응급실까지 가야하는 .........
그런데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한두달 머무르며 캐디 아가씨 책임을 져야 하는거 아닌가 해서 입니다.
비록 외상은 별거 아니지만,
그래도 심적으로 받았을 충격을 위로해 주자면 최소 두달은 지켜봐야 하는것 아닌가 해서 입니다.ㅎㅎㅎ
혹시라도 제가 1월 5일 귀국못하면,
회원님들이 이기막힌 ,그리고 전혀 본심과는 다르게, 인도적인 차원에서 머무룰수밖에 없음을 제 집사람께 회원님들이 잘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안타갑게도 캐디 아가씨 사진이 안올라 갑니다.
이상 하내요........
아뭏든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 합시다.
라클홧팅!!!!!!!!
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아름다운 곳에서 신년을 맞이하고 계시니 부럽습니다.
특히나 골프는 ^ ^
부디 몸성히, 별탈없이(?),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시다 돌아오시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창석님의 댓글

좋은 곳에서 신년 휴가를 보내시니 부럽습니다.
그정도이기 다행이지만 ,아무래도 두서너달 붙들리지 십습니다.ㅎㅎㅎ
어깨 힘빼고 가법게 스윙하다 돌아 오세요.
강정태님의 댓글

휴~,
어디를 가도 안잊혀서 원~. ㅋ
그렁게 좀 됴심하고 댕기라니깐요~?!!
별 볼 일 없는 인니가시나들 한테는 눈팅도 주지말고
잠자듯이 조용히 있다 빨랑 비양기 타고 와야 헙니다.
인니가시나가 달라 붙으면 징헝게 그리 아셔라우. ㅋㅋ
참말로 불행중 다행입니다. 흡.
김명기님의 댓글
어휴, 놀라셨겠습니다. 건강하게 귀국하시기 바랍니다. ^~^
신 정식님의 댓글

정말 액땜인가 봅니다. 어휴...
가는 해에 다 날려 보내시고
올해에는 행운만 가득하시기를...
김대용ak님의 댓글

ㅋㅋㅋ
새해부터 선배님의 글을 보고 웃습니다.
자신으로 인해 발생한 일은 끝까지 책임져야하지 않을까 사료됩니다.ㅋㅋㅋ
열심이신 선배님 보기 좋습니다.
덕분에 행복해지기도 합니다.
올해도 쭉~~~~~~~~!
건승하십시요^^
송춘광님의 댓글

서 선생님 새해 인사드림니다.
건강 하십시요.
박유영님의 댓글

남자의 미덕은 끝까지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소하게" 개인적인 가정사를 이유로 삼지 마시고 꿋꿋이
책임 져주고 오십시오.^^
신 인수님의 댓글

골프 카트를 호수에 빠뜨린 사람도 봤습니다만,
심각한 글을 너무 재밌게 쓰셔서 죄송하지만 많이 웃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강인상님의 댓글

아이쿠. 다행입니다. ^ ^;;
가는 2009년의 마지막 액땜을 잘 하셔서
올해 2010 경인년은 운수 대통 하실거예요!
그나저나 정말 책임지셔야 할 것 같은 걸요.ㅎ
무사히 돌아오시구요!
일간 찾아뵙겠습니다. ^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홍건영님의 댓글

글을 두 번 곰곰히 읽어보니까 나오는 결론이
"캐디 아가씨가 마음에 들어서 일부러 그러셨구나..." 입니다
서재근 선상님, 이제 보니까 아주 고단수이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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