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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 필름입니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한윤선
  • 작성일 : 11-03-23 19:53

본문

안녕하세요.
라이카 클럽에는 한달전에 가입을 하였지만, 복잡한 메뉴에 적응이 되지 않아 종종 들러 갤러리 사진들만 보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용기를 내어 사진을 한번 포스팅하여 봅니다.
사실 아직 라이카 장비가 없어, 글을 쓰는 것이 꺼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라이카라는 장비 이전에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모인곳인것 같아, 이렇게 타기종으로 찍은 사진을 포스팅을 하여봅니다.

지난 9월 저의 첫 카메로 소니 DSLR 들였고, 그 후 한 번의 기변을 통해 현재 펜탁스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학생이라 경제적인 여유가 되지 않아 라이카 카메라를 동경하는 수준에 있지만, 언젠가 라이카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사진을 배우고 있습니다. 사실 라이카에 대한 동경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 Henri Cartier Bresson의 사진을 보고 난 뒤 부터 였습니다. 그분의 사진을 보고 라이카를 사용하면 나도 저런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 하며 라이카를 동경했지만. 장비 보다는 사진을 찍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점점 몸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줄곧 DSLR만 사용하여 오다가, 갑자기 렌즈의 느낌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필름으로 찍어 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거의 다 고장난 펜탁스 필름 카메라는 하나 들였습니다. 몇가지 문제점이 보여서 자가 수리를 하여 테스트 한 첫 필름입니다. 제가 필름으로 찍은 첫 롤임과 동시에 카메라 테스트 용으로 찍었습니다. 오늘 현상 결과를 받아 보았는데 카메라 외관과는 다르게 사진은 잘 뽑아 주는군요..^^ 필름만의 느낌에 빠져버려서 당분간은 필름만 사용할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의 눈을 어지럽힐 까봐 걱정이 되지만, 저에게는 의미있는 첫 필름이라 이렇게 포스팅하여 봅니다.

아직 카메라를 시작한지 반년도 안된 초보입니다. 선배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촬영정보
Body - Pentax MX
Lens - Carl Zeiss Distagon 35mm F2 ZK
Film - Kodak GOLD 100
추천 0

댓글목록

노현석님의 댓글

노현석

오.........멋진데요. 구도와 색감이 안정감이 넘치네요.
축하드립니다. 한동안 필름과 사귀는 일이 즐거우시리라 생각됩니다. 갤러리에서도 뵐 수 있겠지요?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Pentax MX

오래전 작고하신 아버님께서 캐논 AE-1 과 Pentax MX 불랙을 남겨 주셨습니다.
특히 팬탁스 MX의 앙증맞은 모습은 라이카 못지않은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갖춘 바디입니다.
지금도 인기리에 매매되고있는 것중에 하나 입니다.

중고 판매가격보다 더 비싼 수리비를 지물하고 살려 놓았습니다.

제 보습함에 당당히 라이카와함께 제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언제까지나 그자리를 지킬것 입니다.

필름에 들어섰으니 이제 흑백도 찍어 보시고,
현상도 스캔도 해 보시고,
DSLR과는 다른 많은 즐거움이 함께 할것 입니다.

갤러리도 둘러 보시고,
사진도 포스팅 하세요.
라이카 사진아니라고 누구도 무어라 하지 않습니다.


사진 좋습니다.
단지 제취향에 따르면,
반스탑 내지 한스탑 정도 언더였으면 더욱 좋겠다하는 사견을 말씀 드립니다.

저역시 라이카만이 아닌 다른 기종으로도 포스팅 합니다.

항상 즐거움이 가득하세요.

P.S 바디는 사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랜즈나 필름의 종류에 비하여.................

우동균님의 댓글

우동균

저 역시 아버님의 MX를 통해 필름카메라의 세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20년 이상 오랜 시간 장농에 묵혀 있던 MX와 MX Winder 그리고 50mm pentax-m 렌즈...
수리실을 발로 뛰어 다니며, 오버홀 받았습니다. Winder는 메인보드가 고장이 나서
통채로 구해다가 다시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렌즈는 희한하게도 깨끗했습니다.

얼마나 다행이던지... 그렇게, 많은 비용을 들여서 살린 MX의 결과물은 끝내줬습니다.
지금 올려주신 멋진 사진들처럼요...^^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고 셔터를 눌렀기에,
어떤 사진들은 언더/ 어떤 사진들은 오버로 나오고 한두컷 괜찮은 결과물에 만족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저도, 지금 제 제습함에서 언제든 출격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

편하게 사진 올려주세요. 갤러리에 한 장 한 장 올려주세요.
실력도 좋으신 것 같으니, 선배님들과 자주 교류하면 더더욱 좋은 사진이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 되세요!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와우~~~~사진 입문 반년만에 디지털에서 필름으로의 전환이 쉽지 않으셨을텐데..
의욕과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또한 부럽습니다.

첫 롤이라고 하기엔 결과물이 너무나 좋습니다.
디스타곤의 렌즈도 최고죠.^^

갤러리에서 자주 뵙겠습니다.
무조건 홧팅입니다.!!

신 정식님의 댓글

신 정식

저도 좋아라 했던 펜탁스 MX 입니다. 사진기가 믿음직스럽게 사진을 뽑아 주었었지요...
좋은 사진 많이 보여 주세요...

유인환님의 댓글

유인환

후생이 가외라 (後生 可畏)

"사진 시작한지 반년도 안된 초보" 사진 치고는 대단히 훌륭합니다
펜탁스 고장도 자가 수리할 정도라니
정말 후생이 가외 , 말 그대로 입니다.

여기 올린 사진 갤러리로 올리시는 것도 좋습니다.
앞으로 활동 많이 하시면서
라클의 좋은 회원님들과 좋은 인연도 쌓아가시길 바랍니다

사우/유성태님의 댓글

사우/유성태

첫 인사하셨을때를 기억합니다.
공대생이라 하시기에 또하나의 작가께서 탄생하시나 기대했었지요.
이상하게도 사진쪽에서는 기계에 친밀하신 분들이 사진에 두각을 나타내시더군요.^^

필카 잡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분이 자가 수리에 저런 작품을 내놓으시다니요...ㅎ
다음부턴 작품은 갤러리에 올려주시고요
계속해서 멋진 사진들 기대하겠습니다...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좋은 사진들입니다... 요즘 저의 경우는 디지털M을 열심히 익히고 있는 중입니다만
내심 기계적인 결과물에 만족하면서도 셔터 누르는 횟수가 너무 많아지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만큼 셔터를 헤프게 누르고 있다는 의미겠지요.
필름을 사용할 때는 여러 이유에서 신중을 기하게 되었습니다만...
사실 요즘 되돌아 보면 필름이나 디지털이나 어떻게 찍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즉 필름사진은 필름사진이고 디지털사진은 디지털사진이다!!
라는 생각입니다. 기왕 시작하셨으니 다른 분들의 사진도 많이 보시고 사진집도 많이
보시고 하여 안목을 조금씩 높여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듣지 못하면 말하지도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겠죠?
안정된 구도의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많은 활약 기대할게요.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참 좋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최재성님의 댓글

최재성

제 기억에 저의 첫 필름은 캐논 EOS5로 찍은 것 같은데...
오늘 집에가서 한 찾아보고 다시 스캔도 해 봐야 겠습니다.

신한주님의 댓글

신한주

저도 g2로 첨 인화해서 보았던 그 감흥이 기억됩니다...

가벼운 흥분과 함께한
부드러움, 따스함... 그런 것 이었던 같습니다 ^^

앞으로도 좋은 사진 기대됩니다~

최봉현님의 댓글

최봉현

멋진 사진이네요.
이 몸은 언제 저렇게 올려보나.. ㅁㅋ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필름입문을 축하드립니다.
사진이 아주 산뜻하여 좋습니다.
진작 필름으로 들어오시지 그랬어요? ^^

나태민님의 댓글

나태민

멋진사진 잘보고 갑니다~

황성태님의 댓글

황성태

첫롤 축하드립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이재만님의 댓글

이재만

첫롤 축하드립니다.
저도 DSLR로 사진을 하다 얼마전 부터 필름으로 사진생활 하고 있습니다. 아직 현상만 해놓고 스캔을 받지 못해 사진 올려 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필름은 확실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오는 것 같습니다.

김경식님의 댓글

김경식

멋집니다. 저는 성격상 필름으로는 못찍을것 같아요..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잘 담으셨네요.
사진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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