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에 비친 나의 모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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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은정
- 작성일 : 09-08-1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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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른 인물을 찍는 것도 부끄럽거니와
더 견딜수 없게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은 저를 누군가가 찍는 다는 것이지요..
어색해지지 않기위해 입고리를 올려보지만 어색하게 입꼬리가 떨리기만 할뿐..
시선처리는 더더욱이나 어색하기 짝이 없구요..
항상 포즈는 정면을 바라보고 V자를 연신 흔들어대는 어린아이와 같은 한결같은 포즈..
극복해야겠지요?...^^
가끔 우연찮게 찍힌 저의 모습을 보고는 다른 사람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카메라 렌즈가 거짓말을 할 턱이 없으니...저의 본래 모습이겠지요..
근래에 카메라 렌즈에 비춰진 제 모습은 인상파입니다.
이상하게 인상을 많이 쓰고있더라구요..마치 다른사람처럼..
그래서 인위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웃으면 복이 온다기에..
일을 하면서, 길거리를 걷다가 실없는 사람처럼 씽긋 웃어봅니다.
얼마전에 친구가 찍어준 표정이 없는 제 사진입니다..에효..
다음에는 실없이 씽긋 웃는 모습이 렌즈에 비춰지길 바랄뿐입니다...^^

댓글목록
홍건영님의 댓글

저는 남들이 제 사진을 찍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거의 모든 가족, 회사 행사에 찍사를 자처합니다
제가 찍힌 사진을 최소화하는데 큰 위력을 발휘하지요
강인상님의 댓글

제 유년시절을 괴롭히던 별명이 있었습니다.
짐작하시겠지만.
바로 '인상파'였답니다. ^ ^
정은정 님의 증상을 말끔히 해결 할 수 있는 비법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바로 사진을 좋아하는 애인을 두는 것이죠. ^ ^
(혹, 이미 애인을 두고 계셨거나 기혼이시라면 실례를;;; )
제가 주변인을 찍기를 좋아해서
아주 귀찮을 정도로 우리 아이들을 찍어주고,
애인을 찍곤하는데요. ^ ^
아이들은 언제 들이밀어도 헤~ 하고 웃어주는 것이
더없는 예쁜 피사체임에 분명하구요.
애인은 자연스러운 표정과 포즈를 잡는데 거의 1년이 걸렸습니다. ^ ^
근데, 신기한건..
언젠가부터 애인이 제 카메라를 뺏어서 저를 찍기 시작하는 겁니다.
홍건영 선배님처럼 저도 아주아주 싫어하는 상황이었죠. ^ ^;;
헌데, 요즘 찍혀진 제 사진을 보면,
상당히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사진을 발견하곤 했습니다.
저까지 치유가 된 것일까요? ^ ^
정은정 님도 우선 애인을 만드시고,
애인까지 멋지게 찍어주시면 어떨까요? ^ ^
서재근님의 댓글

프로필 사진의 밝은 웃음이 참 좋습니다.
이사진 보시면서 연습 하세요.
비록 이렇게 말하지만 카메라만 보면 얼어붙는 일인 입니다.
그래서 저도 찍어 주는것을 좋아 합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저으기 안심이 됩니다.^^ 사진으로 찍힌 제 모습,
참 요즘 표현으로 '안습'이지요.^^
정말 진저리치는 경우는 녹음된 제 음성을 들을 때입니다. 닭살이 돋고 손가락, 발가락이 오그라
들고... 다른 분들도 그러신가요?^^
임규형님의 댓글

라클에서 셀카가 가장 많은 사람이 저일거여요.
다른 사람이 찍은 제 모습이 너무 보기 싫어서 셀카를 시작했는데...
신기하게도 셀카는 견딜만 하더라구요.
그러고 나니까 다른 분들이 찍을 때 그나마 덜 오그라 들게 됐어요.
여류 작가중에 한분은 셀카로 유명하신 분도 있지요.
한때 그 분이 제게는 젤루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했습니다.
김도균(언지아범)님의 댓글

입가에 미소는 조금씩 보이는듯 한데요.. 입가에 미소를 머금는 것을 익히다 보면 괜찮아 지지 않을까요?
저도 사진찍히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서도.. 어느날부터인가 입가에 미소짓는 연습을 하기는 합니다..
이재진님의 댓글

저도 무지하게 찍히는거 싫어하는 사람인데...
가뜩이나 잘 나지 못한 얼굴...
사진 찍으면 장난 아니더라구요...^^
노력하는거 말고 방법 있을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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