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기억 그리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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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임보경
- 작성일 : 09-07-1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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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묻습니다...
"이거 포커스는 어떻게 맞춰?"
"어~ 그거 이중합치상이라고, 두 개 보이는 상을 하나로 맞추면 포커스가 맞는거야.."
그러자 다시 또 묻습니다...
"그래? 그런데.. 왜 나는 상이 하나만 보이는거야?"
"그래? 그럼 포커스가 맞았나본데... 셔터 눌러봐..."
그렇게 나온 사진입니다...
적어도 이 사진을 볼 때 마다...
한쪽 눈을 잔뜩 찡그리고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여러번 초점 링을 돌려 대던
와이프의 모습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그 날의 그 행복한 기억과 미소를 함께 동반한 채...
"이거 포커스는 어떻게 맞춰?"
"어~ 그거 이중합치상이라고, 두 개 보이는 상을 하나로 맞추면 포커스가 맞는거야.."
그러자 다시 또 묻습니다...
"그래? 그런데.. 왜 나는 상이 하나만 보이는거야?"
"그래? 그럼 포커스가 맞았나본데... 셔터 눌러봐..."
그렇게 나온 사진입니다...
적어도 이 사진을 볼 때 마다...
한쪽 눈을 잔뜩 찡그리고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여러번 초점 링을 돌려 대던
와이프의 모습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그 날의 그 행복한 기억과 미소를 함께 동반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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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서재근님의 댓글

이미 아마추어 경지를 넘어서신 겁니다.
인물 사진은 뽀샤시하게.......
부부간의 아기자기한 사랑도 같이 담으셨습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사진의 기능으로써 기록.
그것도 사랑하는 이의 기록을 가장 멋진 사진의 기능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행복하고 소중한 이야기와 사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명기님의 댓글
오 미남이시네요... 온화한 미소의... ^~^
정규택님의 댓글

앗!!!!!! F4 ? ^^
가장 따스하고 아름다운 시선이 오가는 경계를 보고 있습니다.
행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