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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친구 아들결혼식 참석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이용훈
  • 작성일 : 11-01-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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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30년이 넘게 친하게 지나는 대만친구(호형호제하는 사이입니다) 의 아들 결혼식에 초대을 받아
어제 타이페이에 왔습니다.
이번이 2년전 딸 결혼식에 이어 2번째입니다.
우리나라 겨울에 대만은 우기(雨期)라서 아침부터 비가내립니다.
물론 도착하던 어제 밤에도 내렸었구요.

보통 결혼식을 이틀에 걸쳐합니다.

첫날은 아침 8시부터 집에서 오직 가족들만 초대해서 집에서 하루종일 하는 행사입니다.
(이번에도 저는 가족의 일원으로 초대 받은 셈이지요)
아들이 결혼하는 경우에는 신랑집 사람들이 신부집에가서 신부와 들러리들만 시집에 데려와서 파티를 합니다.
신랑집 사람들이 신부를 데리러 출발할 이때 중국사람들 결혼식 특유의 줄줄이 매단 엄청남 화약이 귀가 먹을 정도로 터집니다 그리고 신부가 도착하면 또한번 화약 쎄리모니.
친정부모님을 시가로 모시지 않는답니다.( 거~참 딸만 달랑 데려옵니다).
첫날은 이렇게 결혼식이 끝나고.

둘째날은 호텔레스토랑에서 양가집과 함께 손님들 초대해서 디너파티를 합니다.
우리와 같이 예식장이 있어 주례가있고 신랑입장, 신부입장 주례사 이런 예식은 없습니다.
디너파티에 유며 연예인도 초대하고 이벤트 회사가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를 합니다

사진설명

1, 신부입장 : 신부가 시가에 들어올 때 우리풍습에서 입구에 엎어놓은 바가지를 깨듯이 여기서는 숯불
을 넘으면서 기왓장을 발로 밟아 깨트립니다.

2, 잠시후 시부모가 신부을 포옹합니다.
이후 신랑집에서 준비한 음식들을 초대된 친척들과 함께 식사를 함니다.

3, 신부가 시집에 올때 신부 들러리들이 오고 신랑 들러리가 신부집에 신랑이랑 같이가서
신부를 모시고 옵니다.
신부측 들러리와 신랑들러리들

4, 신부측 들러리 사진입니다.
참고로 라클회원중 싱글있으시면 들러중에서 맘에드는 숙녀 있으면 타이페이 떠나기전 연락주세요.
이참에 국제결혼 성사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농담!)

5, 제친구가 대만총통으로 부터 아들 결혼축하 전문을 받았다고 하네요.
대만총통으로 부터 신임을 받고 있는 사업가입니다.
축하전문 사진입니다. (인적사항은 지웠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대만사람 일부의 결혼 풍습을 적어보았습니다.
추천 0

댓글목록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잘다녀오세요. 사진도많이 찍으시구요

유인환님의 댓글

유인환

국제 정세상 타이완보다는 중국과 가까이 국교를 맺어야 이익이 되는 세상이 되어
모든 나라가 자유민주국가 타이완과 맺었던 국교 관계를 단절하고
중국과 수교를 하는 국제 정세를 뒤 따라
우리나라도 국익을 앞세워 타이완과 국교를 단절하고 중국(*본토)과 수교 한 이후
타이완이 여러가지로 우리나라와 불편한 관계에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성암 선생님께서 타이완 친구분과 맺은 兄弟之情은 국제 정세에 관계없이
유지되시니 참 좋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더구나 신랑집의 가족의 일원으로 초대되어 결혼식까지 참석하셨다니
대단한 인연입니다.
그 좋은 인연을 더욱 든든히 하시며
결혼식에 참석 하셨다니 축하 드립니다.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아~ 참, 대단한 민간외교를 하고 계시는군요.
정말 마음 뿌듯합니다. ^^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미리 알았으면 후 주석보고 전문 보내라고 시켰을텐데 아쉽습니다.

미국에서 대만 출신들과 왕래가 많아 결혼식에 가보면 (둘째날) 그냥 먹고 놀자판이기에
문화가 섞여서 여기서만 그런가 했더니 원래 그렇게 하는군요.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저도 오래전에 홍콩 친구 동생 결혼식에 초청받아 집사람과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같은 피라 그런지 결혼식 풍습이 비슷해 보입니다.

새벽에 신랑이 신부집에 신부를 데리러 갑니다.

이때 신부 친구들의 집단 면접을 당하더군요.
앞으로 신부를 어떻게 사랑해 줄것이냐 등등 까다로운 신문의 연속이었고 장시간 신랑은 밖에서 면접을 당하더군요. 신라이 노래도 불러야 합니다.
마지막에는 신랑이 미리준비해온 장문의 사랑의 서약의 낭독이 있고서아 신부를 만나볼수 있었습니다.
색다른 풍습에 재미있다 생각했습니다.

저녁 피로연에는 마작판이 벌어져 밤새도록 마작하고 술마시고.......

부주금 냈더니 빨간 봉투를 하나줍디다.
거기에 홍콩달라 20불 짜리가 들어 있더군요.
답레 풍습이라 합니다. 복돈이랍니다.
지금까지 보관 하고 있습니다.

모처럼의 여행 즐기시고 건강하게 돌아 오십시요.

우동균님의 댓글

우동균

새로운 문화를 보게 되어 신기합니다. 그저 TV에서만 타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었는데,
이렇듯 개인적인 친분으로 경험하신 문화 체험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도
하나의 큰 즐거움 같습니다.
외국분과 호형호제 하는 사이시라는 것도 신기하고요..^ ^
정말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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