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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이룬 소원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이치환
  • 작성일 : 11-01-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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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사진기를 다시 잡으면서 품었던 소원이 있었습니다.
60이 되기 전에 미치도록 좋은 사진을 만들고, 책 한권 내보는 것입니다.

프랑스로 와서 새롭게 사진을 시작하고, 모든 생각을 바꾸고, 정리하고
6여년 몸부림을 친 끝에 내가 진심으로 바라는 이미지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죽을 힘을 다 해 그것을 만들었습니다.

인간적인, 그리고 사회적인 많은 제약과 아픔과 고뇌를 그대로 끌어안고 있었지만,
마음 속에 품은 이미지를 만들고 싶어서 모든 것을 애 써 외면하고 그것에만 촛점을 맞췄습니다.

위 사진 속에 펼쳐진 책과 그 아래 'La Seine"가 이번에 만든 72쪽 포트폴리오입니다.
2011년엔 이 포트폴리오를 들고 다니며 여기 저기 자랑스럽게 소개할 것입니다.


아는 만큼 보고, 아는 만큼 말한다는 것은 진리더군요.
사진에도 그렇게 표현되어 지더군요. 내 자신의 수준이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내 욕망과 집중, 열정 모든 것이 사진 속에 확연히 나타났습니다.

솔직한 내 모습이 진솔하게 들어난 것이 너무 좋아, 제가 스스로 도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에는 이게 보이지 않았거던요. 두터운 위선과 오만 속에 갇혀 진솔한 모습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새 어제가 작년이 되어버렸군요. 작년 여러 가지 어려움이 나를 힘들게 했지만,
만들어진 포트폴리오가 내 품에 오던 날부터 모든 일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올 해 모든 님들의 삶에도 저와 같은 서광이 비춰질 것으로 믿습니다.^^
추천 0

댓글목록

그려그려/전왕수님의 댓글

그려그려/전왕수

축하드림니다
짝짝짝....
하시는 일마다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림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선배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 ^

겔러리에 보여주시는 사진으로 저 안에 담긴 사진들은 어떨까 짐짓 생각해봅니다.

앞으로도 늘 행복하고 즐거운 사진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신묘년 새해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 ^

김인택님의 댓글

김인택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죽을힘을 다하여 그것을 만드셨으니 뿌듯하시겠습니다.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개인적인 사진의 소제마져 정립을 못하고 있는 저이기에,
선배님의 사진집 소식은 부러움과 존경의 대상 입니다.

토끼의 해에 호랑이의 위상을 살리사 만천하 호령한번 해 보십시요.

뜻하고있는 모든 일이 다 이루어 질수 있도록 같이 빌어 드리겠습니다.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오~, 그런 대작업을 전혀 내색하지 않고 착착 진행시켰단 말씀이지요?
참 대단합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금년 대박나실 것이 예상되는군요. ㅎㅎ

최관식님의 댓글

최관식

이선생님...축하드립니다.
열심히 하신 내공에 올해도 더욱 빛날 것으로 믿어집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축하드립니다. ^ ^
모두의 소원입니다.
공동구매 신청합니다!!!!

조현갑님의 댓글

조현갑

무지하게 부러운 순간입니다!

부러우면 진다는데 어차피 저는 선배님과의 게임대상자가 아니니

맘껏 부러워하고 맘껏 축하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평생 한권만이라도 발행할수가 있을런지.......흑흑흑!

선배님 새해 기쁜 소식에 축하드리며 또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화~~~~~ 이팅!!!!!!!!!!!!

조현갑님의 댓글

조현갑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웅천
축하드립니다. ^ ^
모두의 소원입니다.
공동구매 신청합니다!!!!

공동구매 신청 1위입니다!!!

조현갑님의 댓글

조현갑

인용:
원 작성회원 : 서재근
개인적인 사진의 소제마져 정립을 못하고 있는 저이기에,
선배님의 사진집 소식은 부러움과 존경의 대상 입니다.

토끼의 해에 호랑이의 위상을 살리사 만천하 호령한번 해 보십시요.

뜻하고있는 모든 일이 다 이루어 질수 있도록 같이 빌어 드리겠습니다.


서선생님은 이것 저것 생각하실거 있나요?
여태 다니신 해외 걸작만 하더래도 두권쯤이야 충분할텐데요!!!
뒤따라 갈테니 앞장 서시지요~~~!!!

이용규님의 댓글

이용규

축하드립니다.. 30년만의 소원성취라는 게... 보통 일이겠습니까?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인용:
원 작성회원 : 조현갑
공동구매 신청 1위입니다!!!



조심 스러워서 이야기를 못꺼냈는데,
공동 구매 가능 한건가요?

가능 하다면,
강웅천님 추진 부탁 드립니다.

하효명님의 댓글

하효명

그 동안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사진집에 제 손에 들어 올 날이 있겠지요?

신용승님의 댓글

신용승

선배님 대단한 열정에 경의를 보냅니다 아무쪼록 올해 좋은 성과가 있길 기원합니다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새해 아침 눈뜨고 처음 대한 소식입니다
긴 세월이 그 뒤에 있기에 뜻있고
선배님이 만족하시니 더욱 반갑습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기왕 책으로 만드셨으니 공동구매 꼭 하고 싶습니다

작업의 결과가 마음에 꼭 드신 모양입니다
겹경사로 축하드려야 되겠네요 ^^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우와!!!!!!!!!!!! 왕~~~축하드립니다.
공동구매 추진~~에 한표!!^^

30년만에 이루신 소원! 저는 지금부터 30년을 더 보내야 가능할 듯 보여집니다.ㅠㅠ
꼭 보고 싶어집니다.

충 성!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이런 이런~~ 공동구매라뇨? 아이구~~ 포트폴리오 용으로 "단 두 권 제작했다잖아요~!!ㅋㅋ"
차후 책을 발행하게 되면 그때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격려해주시고 축하해주신 모든 님들 감사합니다.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축하드립니다.
자랑스럽게 소개하신다니 부럽습니다.

전 아직 먼길이라 생각하고 준비도 하지 않았는데,
마음에 구상이라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동기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재국님의 댓글

이재국

축하 또 축하 드립니다.
파리 세느강 풍경이 보고 싶네요.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사진집을 만들었때의 감격~
그 감격위에는 많은 인내의 시간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모든 회원님들의 로망이 아닐런지요~

이용훈님의 댓글

이용훈

신년들어 반가운 첫소식에 손뼉치며 축하드립니다.
이선생님 축하드립니다.
포트폴리오 이어 작품집 기대됩니다.

정승진님의 댓글

정승진

축하드립니다. 30년...
바라보기만해도 휘파람이 노래를 부를듯합니다.

우동균님의 댓글

우동균

너무 멋진 소식입니다.
한 장 한 장 얼마나 많은 노력이 깃들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선배님의 포트폴리오에 많은 이들이 반하기를 소망합니다.
축하드립니다.
휴일 마지막 날, 너무 기쁜 소식입니다...^^

이근재님의 댓글

이근재

그 동안 노고에 박수 보내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축하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신묘년 한해는 님들의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한홍배님의 댓글

한홍배

2011년 새해에 선배님 사진의 한 팬으로서 기쁜 소식입니다.
축하드리구요, 얼른 보고싶어지네요.
더 기쁜 소식들이 넘쳐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저는 그저그렇습니다. 그정도로 만족하시면 안될듯.
올해는더많은 성과를. 건강하시구요 ㅡㄱㅅㅎ

강희경님의 댓글

강희경

이선배님 축하드립니다.
소중한 사진집 만큼이나 새해도 건강하시고 기쁨이 넘치는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인용:
원 작성회원 : 김승현99
저는 그저그렇습니다. 그정도로 만족하시면 안될듯.
올해는더많은 성과를. 건강하시구요 ㅡㄱㅅㅎ

하하 감사. 소기의 목표에만 도달했으니,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제 모습을 어떻게 봐주는 지 주시해야겟죠?^^

감사합니다.

홍배님과 희경님도 감사^^
신나는 한 해 만드시길 바랍니다.

성원기님의 댓글

성원기

이선생님 드디어 완성하셨군요.
공 들이신 만큼 아주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조만간 빠리의 겔러리들이 난리^^가 났다는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집념과 의지로 만들어 내신 포트폴리오....
저는 엄두도 내지 못할 일입니다... 아니 엄두를 내더라도 한 10년 열심히 노력한 후에나
가능할지 그 때나 되어봐야 판단할 것 같습니다.

큰 일 멋진 일 이루신 선배님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짝짝짝짝.......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원기님 큰돌님 감사합니다.
대석님은 마음 먹기 나름이죠.^^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30년동안 줄곧 노력을 해오셨다는 얘기가 되네요. 그 결실을 보시게되어 새해가 남다르시겠습니다.
흥분되는 소식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3년간이라도 꾸준히 사진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선배님의 소식에 우선 작은 목표라도 가져봅니다.^^

마루/이영주님의 댓글

마루/이영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볼 날이 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이종협님의 댓글

이종협

너무 축하드립니다.
빨리보구싶은 포트폴리오입니다.
내일이라도 차리로 달려가고싶네요...
요즘 집에서 방콕하다가 어제 오랫만에 Strasbourg 잠시 다녀왔습니다.
파리갈때 시간되시면 잠시 차라도 같이 하고싶습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민수님, 이 영주님, 이 종협님 감사합니다.

종협님. 파리 오실 때 하루 전에 미리 쪽지 주세요^^
에스프레소 좋아하시면 마레 피카소미술관 입구 카페로 안내하겠습니다.

박경주님의 댓글

박경주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저두 제이름으로 된 사진책..생각만하는데...
한 30여년뒤면 낼 수 있겠죠?

석상호님의 댓글

석상호

축하드립니다. 저도 선생님 처럼 목표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야 겠습니다.

김준호7님의 댓글

김준호7

심혈 기우리신 포트폴리오의 완성을 축하드립니다.
이제 프랑스의 저명한 갤러리에 전시 걸릴 일만 남은것 같아
덩달아 기뻐 집니다.
축하드리구요 좋은 결과 기원드립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이 참에 사진집을 발간하시는것이 어떨지요? 학수고대하고 있는 一人, 댓글로 독촉합니다.^^

김 용주님의 댓글

김 용주

30년을 노력하시어 이루신 큰 업적에 축하를 드립니다.
사진을 사랑하는 라클의 회원들에게 큰 길을 열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며 한국에서의 전시회를 기다려봅니다...

김순용님의 댓글

김순용

한 우물을 파신 삶의 흔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열정이 부럽습니다.

유인환님의 댓글

유인환

인용:
원 작성회원 : 이치환
축하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신묘년 한해는 님들의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치환님
뒤늦게 찬사와 축하 드립니다

그동안 감기 몸살로 라클 접속 못하고 두 주간 보냈더니
자랑스러운 글을 올리셨더군요.
자랑스러워 하실만 한 일을 이루어 내셨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축하드립니다.

그 포트폴리오 우리 회원들 같이 볼 수 있게 재제작 하시면 안될까요 ?

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축하합니다. 30년만의 꿈을 빨리 보고 싶군요.
2년 전, 딸아이로부터 사진집을 생일 선물로 받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그 때 이치환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었죠...

"Questions to my father" 란 Werner Bischof 사진집이었는데,
베르너의 사진은 사진집 서문에 나와 있는데로 대단했습니다.
(Werner was a master photographer. His portfolio is breath-taking in range.)

그의 아들 마르코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진집에 서문을 썼는데...

"20세기 아이콘인 사진 이미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쥬리히에 걸려 있다.
나의 아버지는 세계 곳곳의 친구들과 교류했다. 그때 나는 세발 자전거를 타고
아버지의 스투디오를 돌아 다녔다. 내가 4살이 되기 직전인 1954년, 나의 아버지
베르너 비숍은 웨건차와 함께 페루의 리오 산 미구엘에 있는 계곡에 떨어져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돌아 가시자 어머니 로셀리나는 아버지의 사진 유작을 인수 받았다.
어머니는 쥬리히의 매그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었고, 후일 <스위스 사진재단>
설립을 추진하셨다. 1986년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아버지의 사진 유작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이내 그것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아버지의 유작이 나를 매혹
시킨 것은 유작이 보여주는 실존적 질문에 대한 풍부한 역량이었다.

나는 아버지의 일기장과 편지를 읽고, 아버지가 관여했던 단체를 연구했다.
또한 아버지의 친구와 지인들과도 대화를 나누었다.

지난 17년간 , 아버지에 생애와 작품에 관하여 많은 필름과 책, 그리고 다양한
전시회가 열렸었다. 내가 아버지의 작품을 알게된 것은 바로 이러한 것을 통해서였다.
나는 아버지를 잘 알지 못했다. 아버지는 나의 손을 이끌고 그가 보았던 세계를
나에게 보여 주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베르너 비숍은 저도 사진집을 가지고 있는데, 인간미가 넘치는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어서 죽은 것이 안타까울 정도로요. 저는 문고판인데 정훈님은 완결판을 가지신 듯 보입니다.
그의 사진은 타인을 위한 휴머니티를 목숨 걸고 담은 것인데, 전 다만 제 자신의 감정만을 담은 것이라
한편 부끄럽기도 합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집 발간은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비평가와 갤러리스트, 그리고 관람자의
평가라는 과정을 거쳐 다시 다듬어져야 하거던요.

지금은 저 혼자 좋은 감정에 사로 잡혀 마구잡이식으로 편집되었고,
스스로의 감정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들이라 공감을 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거던요.

아무튼 감사 감사합니다. 님들의 격려가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올 해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신진호님의 댓글

신진호

정말 감사합니다.
저 같은 후배들에겐 너무나 멋진 선배님이십니다.
저도 꼭 이뤄볼 것입니다. ^^

송석호님의 댓글

송석호

와~ 정말 기대됩니다.
30년을 기다리신 작품들이라...
저도 조심스럽지만 공동 구매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경섭님의 댓글

김경섭

대단한 작업이십니다,
축하 드립니다,

심상찬님의 댓글

심상찬

멋진일을 하셨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3=3=3
아울러 공동구매도 추진하시면 좋겠습니다 ,,, ^^

이창업님의 댓글

이창업

인사가 늦었습니다.

큰 결실을 이루셨습니다.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지리라 믿습니다.

' La Seine '
세느 江을 portrait한 사진들이 아닌가도 생각 해 보면서 - - -

축하 드립니다.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아 많이 축하드립니다. 저도 얼마전에 이곳저곳에 보여드릴 사진들을 한권으로 모아 놓은게 있는데요. 아직 완성본을 못받았습니다. 정말 기다려집니다...

신한주님의 댓글

신한주

다들 앞에서 좋은 말씀 다 하셔서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는 말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사진집이 정말 궁금합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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