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돌아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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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장충기
- 작성일 : 09-01-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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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계속된 음주, 불규칙한 수면 등이 불러 왔을 두통이지만 웬지 모르게 기분 나쁜 두통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카메라를 메고 운동 삼아 사진을 찍으러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 오는 버스에서는 흰눈이 흩날리고 있었다.
집에 오니 오후 3시...
혼자 밖에서 식사하기가 멋쩍어 돌아 오는 길에 사가지고 들어온 만두로 끼니를 때우고 TV를 보다가 잠시 눈을 붙이려고 하는데 전화벨 소리가 울린다.
집사람이 받는 통화 내용이 조금 이상하다.
아버님이 운동을 나가신지 한시간이 되었는데 아직 들어 오시지 않는다며 혹시 우리 집에 들른 것이 아니냐고 확인 전화를 하신거다.
애써 모른 척하며 돌아 눕지만 머리 속 한 쪽 구석으로부터 스물스물 피어 오르는 불길한 생각이 머리 속을 어지럽힌다.
아내는 가 보아야 하지 않느냐고 하지만, 퉁명스레 조금 더 기다려 보자고 말한 것은 아마도 불길한 마음을 애써 쫓아 보려는 작은 반항이었을지도 모른다.
30분 쯤 후 어머니께 전화를 드려 보았지만 전화를 받지 않으신다.
공연히 아내에게 빨리 저녁을 먹자고 채근을 하여 식사를 하고 있는데 다시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아버지가 아직도 돌아 오시지 않았다는 것이다.
곧 가겠다고 말씀드리고는 별일 없을거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로 위안을 드린 후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체기가 가득한 위장을 달래며 어머님께 달려갔다.
운전을 하면서도 눈은 온통 길거리에 걸어 다니는 사람들에게로 쏠렸다.
혹시나 아버님이 배회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
그렇게 어머님 집에 도착하니 어머니는 걱정스런 마음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밖에 나오셔서 기다리고 계셨다.
이것저것 물어 본 후 어머니를 안심시켜 집에 모셔드리고 동네를 한 바퀴 돌기 시작하였다.
아버님이 평소 잘 다니시는 산보길은 물론이고 잘 가시지 않을 것 같은 바깥 쪽도 한바퀴 돌아 보았지만 보이지 않는다.
차를 가지고 조금 머리 가 보았지만 역시나 보이지 않는다.
어머니 집으로 돌아 와 차를 주차 시키는데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
형님이 연락을 받고 온거다.
그 사이 아내와 형수도 함게 도착하였다.
형과 이것 저것 이야기를 나누며 헤어져서 찾아 보기로 하고 나는 다시 산보길을 찾아 나섰다.
시계가 어느덧 9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갑자기 휴대폰 전화가 울렸다.
형이 긴급한 목소리로 아버님을 찾았으니 담요를 가져 오라는 것이었다.
낮에 내린 진눈깨비가 살짝 얼어서 미끄러운 길을, 몇번씩 넘어져 가며 뛰어가, 집에서 담요를 가지고 형이 말한 곳으로 뛰어 올라가니 야트막한 언덕 중텈의 오솔길에 쓰러져 계신 아버님을 형이 무릎에 눕히고 있었다.
평소 사람의 왕래가 많지 않은, 어찌 보면 아버님의 비밀 산책로라고나 할까...
어버님께 담요를 덤어드리는데 목에서 가느다랗게 소리가 난다.
형에게 호흡은 하시느냐고 물어 보니 짜증 섞인 목소리로 소리가 들리지 않느냐고 한다.
소리를 질러 아파트의 경비들에게 들것을 가져 와 달라고 부탁을 하고, 형은 이미 119에 연락을 하였다고 한다.
연락을 받은 아내와 형수가 달려 오더니 아버님을 보자 마자 울음부터 터뜨린다.
둘은 아버님을 주물러 드리고 경비들이 그 사이 올라 오더니 상황을 물어 본다.
그렇게 우와좌왕하는 사이에 119가 도착하였다.
대원 한 사람이 아버님을 받치고 있는 형에게 비키라고 말하고는 나에게 랜턴 불빛을 어버님 눈에 비추어 보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이미 심장이 멈추었으니 경찰에도 연락을 하라고 한다.
아내와 형수의 울음소리가 커진다.
다시 두통이 밀려온다.
119대원의 CPR이 이어지고, 들것이 오고, 아버님을 119구급차에 옮겨 병원으로 모시기로 하고, 형은 어머님을 모시고 오라고 하고 구급차에 올라 탔다.
차가 달리는 동안 119대원의 CPR 이 계속 이어지지만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이 모든 일이 현실 같지가 않았다.
부질없이 아버님의 찬 다리를 주물러 드리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였다.
그렇게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여 아버님을 응급실로 모셨다.
당직의사는 이미 숨이 멈추신 것 같은데 CPR을 하여 보겠느냐고 내게 물었다.
그렇게 하여 달라고 하였다.
조금 후 어머니가 도착하셨다.
나는 조용히 어머님께 다가갔다.
그리고 말하였다. 아버님이 돌아 가셨다고...
어머니의 울음소리가 귓가에 들렸지만 내 눈에서는 눈물 한방울 나오지 않았다.
의사가 CPR을 중지 하겠다고 한다. 그러라고 하였다.
두통은 더 이상 없었다.
그렇게 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
나중에 시신을 장례식장에 모시고, 영정사진을 앞에 두고 술잔을 올릴 때에야 비로소 눈물이 터지더군요.
한번 쏟아지기 시작한 눈물은, 과연 내몸의 어느 구석에 그리도 많은 수분이 숨어 있었나 싶게 끝도 없이 쏟아지더군요.
신체의 70%가 수분이라더니...
손님을 받고, 쪽잠을 자면서 사흘밤을 새우고, 제사를 올리고, 화장을 하고, 유골을 안장하고...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 가셨으니 당연한 길을 가셨지만,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 수 없는 것은 역시나 사람의 욕심때문이겠지요.
이제 홀로 남으신 어머님을 잘 위로해 드려야 할 커다란 숙제가 제게 주어졌습니다.
댓글목록
김봉섭님의 댓글

큰일치르셨네요... 선배님...
삼가 어르신의 冥福을 빕니다.
정태인님의 댓글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힘내십시오.
김찬님의 댓글

가슴한켠에서 싸한 느낌이 올라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진인구님의 댓글

참... 드릴 말씀이 없네요...
많이 그리우실 거에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용준님의 댓글

부모님을 여읜 그 슬픔을 어찌 몇 줄의 문장으로 표현 할 수 있고 위로 해 드릴 수 있겠습니까?
3-4일만에 정신 없이 식을 치를 때는 아무 생각이 없다가도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당신과 체격만 닮은 어르신을 버스나 지하철에서 지나치기만 해도 오는 설움은 어찌 할 수 없더군요.
제게 한가지 소원을 말하라면 당신과 마주 앉아 한번만이라도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장선배님. 힘내십시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민숙님의 댓글

몇년전, 전화통화한지 한시간도 안되어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나는군요.
삼가 가족들에게 위로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홀로 남으신 어머님이 많이 걱정이 되는군요..
박경복님의 댓글

위로해 드릴 수 있는 표현이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어서 힘 내시고, 어머님께서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병복을 빕니다.
장충기선생님 마음 굳게 잡수시고 강건하십시오.
김승현님의 댓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고인의 명복을 기도하며, 아울러 유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운동을 홀로 나갈실 정도면 건강하셨을텐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김재호S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아버님의 명복을 기도드리며,
유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장충기 선생님 힘내세요.
강웅천님의 댓글

선배님 힘내세요. 그렇게 보내드린 아픈 마음이 느껴져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대석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찍 부모님을 보낸 저로서는 당시의 일들이 머리 속에 되살아 납니다.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으시겠지만 마음 잘 추스리시기를 바랍니다.
전이안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에요
힘드시겠지만 몸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옥광익님의 댓글

슬프면서도 힘들고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일을 치루셨군요!
뭉클해집니다. 편안한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위로의 큰 마음을 드립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송석호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빕니다.
이용규님의 댓글

고인에게는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장충기선배님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현주님의 댓글

이루 말할 수 없는 아픔이 전해집니다...
선배님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박 강 민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冥福을 빕니다..
원매근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대원님의 댓글

우리네 말과 글이
아니, 저의 표현이
그 얼마나 부족한 건지
이럴 때마다 깨닫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ho sungju님의 댓글

연로하신 부모님이 계신 저로서 참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도웅회님의 댓글

갑작스레 아버지를 잃은 그 심정 공감합니다.
그러나 보내드리고 나니 비로소 잊고 지냈던 소중한 기억들이 아픈 마음에 묻어 다시 돌아오기도 하더군요..
잊으실 것은 이제 잊으십시요, 그리고 잊음이 망각은 아닐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강정태님의 댓글

어떤 말로 위로를 한들 그 아픈 마음을 달랠 수 있겠습니까?
부모님 상은 두고 두고 가슴 여미는 아픔입니다.
그러나 어찌 하겠습니까? 자연의 섭리인 것을...
슬프고 아쉽지만 이승에 남은 자식들이
제 일을 자신있게 처리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판단되어
안심하고 저승으로 가신 것임을 알으셔야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슬픔에만 잠기실 일이 아닙니다.
남은 생애에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추모의 염을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삼가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빕니다.
서재근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빕니다
장충기님의 댓글

별로 좋지도 않은 소식을 이런 곳에 올려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만,
혹시라도 저처럼 나이 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조금 상세히 내용을 올렸습니다.
역시나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혼자 다니시는 것을 피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호루라기나 휴대폰 등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장구를 항시 휴대를 하시는 것이 불의의 사고 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의를 표해 주신 모든 분들께 사의를 표합니다.
장재민님의 댓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선생님이 저와 같은 연배이시라 연로하신 부모를 모시는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듯 합니다. 저는 이리 멀리있는 핑계로 가시는 순간도 못 뵈었었지요.
새해 맞으시는 좋은 시간에 힘드셨겠습니다. 힘내시고 이제 다시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장재민님의 댓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선생님이 저와 같은 연배이시라 연로하신 부모를 모시는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듯 합니다. 저는 이리 멀리있는 핑계로 가시는 순간도 못 뵈었었지요.
새해 맞으시는 좋은 시간에 힘드셨겠습니다. 힘내시고 이제 다시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채지현님의 댓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형태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정학님의 댓글

돌아가신 부모님생각이 더욱나네요
가슴아픈일이지만 인생사가아닐런지요
왜 이렇게 가슴이 메이는걸까
김기환★님의 댓글

옛 사람이 되신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과의 이별은 그 당시보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후가 힘들더군요...
마음 굳게 잡수시고 힘내십시오...
이인한님의 댓글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님을 보내셨으니,
얼마나 가슴이 아프시겠습니까,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장 선생님 가정에 하늘의 위로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박상덕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정영아님의 댓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이 뭉클해 집니다.
언제 이별할지 모를 부모님께 좀 더 잘해야 겠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낳아 키우는게 당연하듯 자식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도 당연한데...
잊고 있는 건 아닌데...핑게만 앞서고...
오늘 저녁에 집에 들어가서 사랑한다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려야 겠습니다.
정규택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선배님 힘내시고요~ 사랑합니다.
황재석님의 댓글

장충기님! 힘내시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차정환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기원합니다..
정승진님의 댓글

사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 편히 쉬시겠지요.
선배님 힘내세요.
손현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을 읽는내내 마음이 아프네요.
담담한 듯... 그러나 숨죽인 슬픔이 묻어납니다.
임규형님의 댓글

위로의 말 전하고 싶습니다.
얼른 힘내시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아버님께서 집을 나가셨다 갑자기 기억상실을 겪으시고
그 충격으로 돌아가셔서 예사로 들리지 않네요.
유재홍/백만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맘이 무거워 집니다. ..
이장원님의 댓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대용ak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홀로 계신 어머님 잘 돌보시기 바랍니다.
어느날 그런 하늘이 다없어지면 그 상실감에 많이
외로워 했던 기억이 남니다.
이글을 보며 회상에 젖어 보네요.
손창익님의 댓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김기현님의 댓글

오랜만에 들어와서 보니 그새 그런 일이 있었군요.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할 때 마음에 남은 자식의 회한은 시간이 갈 수록 더 깊어지는것 같습니다.
저도 되돌려 생각해보니 막상 일을 당한 당시에는 경황없이 일을 치루기에 급급했는데,
시간이 갈 수록 삶의 고비고비에서 아버지가 경험하고 느꼈을 감정이 떠오르면 가슴이 저려오네요.
부디 힘내시고 홀로 남으신 어머님을 잘 봉양하시기 바랍니다.
.
박정수/여호와닛시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Jin수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 부모님이 살아계셔서 정확히 마음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저 마음에 위로가 함께 하시길 기도 합니다.
김 용주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태근님의 댓글

얼마 전 저의 아버님도 하늘의 별이 되셨습니다. 아직 아버님을 위한 눈물이 마르지 않았고, 상복을 입어 문상은 못하지만 마음 속으로나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학영님의 댓글

늦게 봣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문원식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작스레 당하신일이라 경황이 없으시겠지만 아무조록 마음 추스리시길..
송 준우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아버님댁에 가봐야겠습니다
김학영(brain)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무 일 없이 자다가 새벽에 어머니가 집 전화로 "네 아버지 숨을 안 쉬신다..."
그 이후로 몇년이 지났는데도 새벽에 집전화가 울리면 무섭습니다.
신 정식님의 댓글

여러날을 비웠다 돌아오니 여러 소식이 쌓여 있습니다.
사람이 집을 나고 드는 것은 마음대로이지만
하늘로 나고 드는 것은 다른 뜻이 있음이라고 하더군요.
틀림없이 좋은 곳에서 또 다른 좋은 일을 하시고 계실 것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효제님의 댓글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효제 배상-
권금성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별의 시간이라도 주어지면 좋을것을..
그 또한 남은 사람들의 욕심일까요?..
힘 내십시오.
김준호7님의 댓글

늦었지만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최_정원님의 댓글

따스한 곳에서 편히 쉬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진철님의 댓글

언젠가 부터 헤어짐에 익숙해 진다는 생각이 드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충기님의 댓글

댓글 달아 주시고, 또한 쪽지로 조의를 보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립니다.
이제 제 감정도 많이 정리가 되고, 또한 좋지 않은 일은 빨리 잊는 것이 좋을 듯 하니, 이 글이 다른 좋은 글들에 묻혀 잊혀질 수 있도록 댓글을 달지 않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글을 내려도 되겠지만 그건 댓글 달아 주신 분들께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김용준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병기 1591
그래도 글 내리십시요.
|
*클래식음악을 매우 좋아하신다고요?
마음의 심상을 기르기 위해 듣는 것이 클래식 음악 아니던가요?
*주말에는 등산을 부지런히 다니신다고요?
호연지기를 배우고 기르기 위해 힘들여 가며 그 산을 오르는 것 아닌가요?
* 병리학교수님께서 쉽게 말씀 하실 성질의 글이 아닌 거 같아 여러번 고민끝에 글 올립니다.
글을 올린 본인께서 그만큼 양해를 구하면서 남긴 글 끝에 슬픔을 위로해 주지는 못할 지언정 그리 쉽게 한마디 붙일 만한 글은 아닌 거 같습니다.
글의 게제 및 삭제는 물론 본인이 판단할 문제이지 타인이 내리라 올리라 할 만한 거는 아니지 않습니까?
조성욱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병기 1591
그래도 글 내리십시요.
|
김병기 1591님
무슨 권한으로 글을 내리라고 하는지요???
라클 짠밥도 몇 그릇 안되고... 회원가입 잉크도 마르지 않았고.
사진 한 장 올리지 않았으며, 라클에서 내 세울게 없는 분이...
라클은 음악, 등산 동호회가 아니고 사진 동호회입니다.
전 라클 2002년도 산 입니다.
장충기님 늦게나마 위로와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김형배님의 댓글

애도가 늦었습니다..
쉽게 조문의 인사를 드리기가 어려워서..
그냥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박대원님의 댓글

김병기 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올리셨던 댓글을 내려주셨군요.
아울러, 김용준 님과 조성욱 님께 외람된 말씀을 드립니다.
두 분께서도 이제는 관련 댓글을 내려주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김병기 님의 댓글이 QUOTE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버님을 여의신 장충기 님께 위로 드리는 마음에서도 마땅히 그리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이곳 모든 사진이나 글들은 LeicaClub.net이 존재하는 한 계속 남아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실, 저는 두 분께서 댓글을 다시기 전에
김병기 님께 이미 쪽지를 드려셔
댓글 내려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린 바도 있었습니다.
부디 오해 없으시기를 두 분께 바랍니다.
제가 글을 올린 지 꼬박 하루가 지났군요.
유감스럽게도 아직 두 분의 댓글이 남아 있어서 이 글을 덧붙입니다.
저는 옳고 그름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다만, 우리 라이카클럽이 조금 더 따뜻하고 아름다웠으면 하는 바람 뿐입니다.
오늘 아침 저는 장충기 님으로부터 쪽지 하나를 받았습니다.
김병기 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어 여기에 남깁니다.
"...... 선생님의 댓글을 보고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어 쪽지를 보냅니다.
사실 김 병기라는 분은 (댓글을 달기 전에) 제게 쪽지로 저의 글을 내려 달라고 요청하여 왔었습니다.
상당히 불쾌하였기 때문에 저도 쪽지로 예의 없는 요청에 대하여 답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분이 요청한 이유가 제글을 보면 자신의 마음이 너무 아프다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글을 내리는 대신 빨리 페이지가 넘어 갈 수 있도록 다른 분들에게 댓글을 자제하여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뜻밖에도 ...... 장 충 기 올림"
* 추기 : 두 분의 댓글이 내려지면 제 댓글도 따라 내리려고 했던 제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김재만님의 댓글

가슴 깊은 슬픔을 공감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영회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조성욱
김병기 1591님
무슨 권한으로 글을 내리라고 하는지요??? 라클 짠밥도 몇 그릇 안되고... 회원가입 잉크도 마르지 않았고. 사진 한 장 올리지 않았으며, 라클에서 내 세울게 없는 분이... 라클은 음악, 등산 동호회가 아니고 사진 동호회입니다. 전 라클 2002년도 산 입니다. . |
여기가 군대인가요?
초보 회원은 할말도 못하는 곳이 라클인가요?
조성욱님은 무엇을 내세울수 있는지요?
이곳에서 내세운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요?
자칭 고참(2002년도 산)은 이런 식으로 댓글 달 수 있는 곳이 라클인가요?
김병기님의 댓글의 정당성을 떠나 이분의 댓글은 가입된지 얼마 안되는
모든 회원들을 심히 불쾌하게 하는것은 아닌지 우려 됩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이런 문제는 내세울게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비록 가입한지 더 오래된 회원이라도 참담한 심정을 감추기 어려운 상황이지요.
분별과 염치를 잃은 세상사를 목격하게되는 상황에서 씁쓸한 웃을을 지을 수 밖에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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