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치료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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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인택
- 작성일 : 08-11-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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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있는 한국음주문화 연구센터 카프병원에 입원을 하여 치룔를 받고 있습니다
잠시 외출을 하여 식당에 들러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뭔 자랑이라고....
하지만 제 의지를 다지며 여러 회원님께 알려 감시의 눈초리를 받고자 함입니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에 참여를 합니다
어제 잠시 예비전동을 하여 두교시 공부를 했습니다
a+a 멧시지도 전해 듣고 그랬습니다
환우들과 대화를 해 보니 저도 머지않아 그렇게 되는건 시간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주 아니 수개월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심정은 술을 끊겠다는 생각보다 애주가가 되겠다는 마음이지만.
술이란게 그렇게 조절이 잘 될까요?
3개월 풀코스 마치고 일주일만에 다시 들어오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술술술 술만, 식사는 물론 안주도 없이 달포를 술만 마시다 온사람 등등
착잡합니다...
아직은 잘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만, 여기서 얼마나 견딜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얼마 있겠다 약속도 않고 치료중입니다
누가 뭐래도 자신의 의지 아니면 모든게 수포로 돌아가는게 불보듯 뻔 한 일입니다
저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퇴원 후 뵙도록 하겠습니다
2008/11/29 양주에서 김인택 올림.
댓글목록
김준호7님의 댓글

알콜 문제인가요?
단연히 끊지못하는 것이 어찌 알콜 뿐일 까마는 ...
정양 잘 하시고 정면으로 한번 부딪히보시고 이겨내시도록 응원합니다.
쾌차하여 다시 뵐수있는시간이 금방오길 기도합니다.
이영욱님의 댓글

술을 끊는다는것은 쉽지 않지요..(담배는 더 어렵더군요.ㅠㅠ)
저도 직업의 특성상(노가다) 평일에는 매일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물론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 습관처럼 마시다 보니까 버릇이 된것만 같네요..
저녁 9시만 되면 밀려오는 뭔가 허전함...
동네가 바닷가 옆인지라 해산물을 핑게삼아 자주 마시고 있습니다..(주로 해병대)
저도 생각해 봣지만 김인택 선배님 말씀처럼 조금씩 즐기며 마실려고 노력중입니다..
아무튼 치료 잘하시고 건강하게 다시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홍경표님의 댓글

충분히 이겨내시리라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과하면 문제가 되는것 같습니다.
선생님께 응원을 보냅니다. 화이팅~~~~!!!!!!
김기현님의 댓글

저도 술을 많이는 못하지만 매우 즐겨하는데,
그 즐기는것이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끊기에는 좀 아쉬운것 같고...
아무튼 따로 입원까지 하셔서 마음을 다잡아가시는 일이니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차후 퇴원 후에도 김인택님께는 절대 술을 권하지 않을것이니 이점 미리 양해아혀 주십시요.^ ^
힘내십시요.
.
박경복님의 댓글

꼭 성공하시길 ...
건강도, 삶의 리듬도 되찾으시는 기회였으면 합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의지로 극복하셔서
원하시는대로 술을 끊게 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
김승철님의 댓글

알콜 의지 하는것 사람만이 즐기는 욕구 이지요.
하지만 즐거움 뒤에는 무서운 결과가 기다리고 있기에 두렵습니다.
지방간 / cholesterol 이로 인한 혈압상승 과 만성적 지병들....
저도 저녁에 가끔 반주를 하면서 부터 한잔 한잔 조금씩 량이 늘더군요.
최근 검진한 결과 정상을 약간 벗어난 수치에 요즘 술을 멀리 하기 시작 했습니다.
이상훈(dada)님의 댓글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뵙길 기대합니다.
전 요 몇일 담배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사람이 술을 마시고, 술이 술을 마시고, 술이 사람을 마신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교육원에서 치료를 돕는 일을 해본적이 있는데,
처참하고도 비참한 광경을 보고는 뉘우치고 눈물을 흘리다가도
의지가 약해 조금만 조그만 하다가 다시 술을 마시게 되더군요.
꼭 이겨내셔서 부디 술보다 더 좋은 세상을 만나게 되시길....
박 강 민님의 댓글

출장이 잦다보니..
그 날도 택시에 몸을 싣고 인천공항에 가는 중에
연거푸 담배 몇 가치를 피고 있으니
택시 기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담배 참 좋아하시네요.."
그러면서 이렇게 물어 보십니다.
"담배 제대로 끊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가르쳐 드릴까요..?"
"네.." 하고 대답하자
"그럼, 만원짜리 하나 주세요.. 세상에 공짜는 없잖습니까..."
만원을 건냈더니 이 기사님 하시는 말씀이 걸작입니다.
"그냥 안 피우시면 됩니다..!"
자신도 그렇게 해서 끊은지가 몇 년 되었다고..
속으론 뭐 이런 놈이 다 있나 했지만
한참을 소리내어 웃었습니다.
결국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아직도 담배를 끊지는 못했지만 그 날의 만원이 아깝지도 않습니다.
김인택님의 소박한 성취를 기원합니다.
p.s 술 대신에 다정한 강아지 하나 벗삼아 키우시면 어떨까요..?
둘 다 말 못하는 친구이긴 마찬가지이나 강아지와 벗하면 숙취도 없고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김봉섭님의 댓글

김인택선배님... 소요산촬영모임 때 뵙고 못뵌것 같습니다. ^^
이번에는 아마도 좋은결과가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화이팅하시구요.. 힘내십시요!!!
김 용주님의 댓글

지난번 그것도 모르고 술을 권한 적이 있었는데요, 죄송합니다...
금주나 금연 모두 본인의 의지와 가족과 주위 사람들의 협조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꼭 이겨내실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전수원님의 댓글

결심하신 마음 변치 않으시길
치료 열심이 받으시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귀가하시길 진심으로 빔니다
無限/박성준님의 댓글

위에 리플 남겨주신 선배님들,,,기왕에 드시려거든 좋은 술, 비싼 술 드세요.
전석주님의 댓글

김인택님,
금주 프로그램에 참가하신 결심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은 하신거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이런걸 공개적으로 공개하신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누가 뭐래도 이번 결심을 쭈욱 밀고 나가 인간승리의 모범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이동원[DWL]님의 댓글

일단 마음 먹으신 목표이니 꼭 달성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서재근님의 댓글

시작이 절반이라지요......
꼭 성공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손영대s님의 댓글

화이팅입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저도 어지간히 즐기는 편입니다. 가끔씩 이러다가... 하고 두렵기도 합니다. 김인택선생님
목적하신대로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밝은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저 역시 조심하고 절제
하겠습니다. 오늘 낮... 절주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는데... 김선생님 글을 보니 다시
다짐하게 됩니다.
양진구님의 댓글

전 요즘 담배 끊느라 고생 중입니다.
한 동안 잘 끊고 있었는데..
선배님,
훈련 잘 마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길 기원합니다.
김명기님의 댓글
하아, 술이 사람을 먹는 경우가 되면 안되겠지요.
저도 요즘 이리저리 좀 심하게 마시는건 아닌가
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다행이 검사 결과는 정상이지만...
빨리 완치하시고, 술을 줄이셔서 더 좋은 작품활동을
하시게 되길 기원합니다.
정진화님의 댓글

알콜과 매우 친한 분들 대부분이 그 사실을 잘 모르거나 부인한다고 하던데
선배님께서는 자신을 잘 알고, 이미 강한 의지로 밀어 붙이셨으니
꼭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화이팅!!!
이준원vw님의 댓글

꼭 좋은 결과있으시길 빕니다..^^;;
본인이 아시고 치료를 하실려고 노력하시는데 꼭 끊으실수 있을겁니다..^^
다시한번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김대용ak님의 댓글

자신을 알고 실행한다는게 어려운일이데요.
이런 결단으로 임하시니 성공하니라 믿습니다.
건강한 모습 기원합니다.
김인택님의 댓글

오늘 1박2일 외박 나왔습니다
2주간 프로그램 참여를 하고 많은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사연이야 제각각 이지만, 술을 끊겠다는 마음은 한결 같더군요 .....
개중에는 병원 의존증이란 병을 하나 더 얻은분들도 계신듯 합니다...
종이접기, 음악치료, 운동치료, 분노관리, a.a 멧시지 등, 제게 가장 절실하게 와 닿는 프로그램은 분노관리였던것 같습니다
독서도 않던 제가 책을 읽고 있습니다
한동안 쉬었던 탁구도 즐깁니다
이젠 병원 생활이 익숙해 졌는지 하루가 짧게 느껴집니다
격려를 해 주신 우리 동호인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술을 즐기는 인간"이 되도록 공부 열심히 하고 나가겠습니다.
박노근님의 댓글

좋은 의지를 가지셨군요.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기 바랍니다.
오창우님의 댓글

프로그램에 참가하신 결심보다 더 큰 결심은 공공의 장소에서 그 것을 용기있게 밝히신 것이라 생각됩니다..분명 선언적 의미가 빛을 발하리라 확신합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김인택님의 댓글

2주간 프로그램 참여하고 그저께 퇴원 했습니다
2주일 병원의 힘을 빌어 술을 안먹으니 얼굴에 붓기도 빠지고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이제부턴 제 의지로 견디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음주 조절....
잘 돼야 할텐데, 한번 견뎌 보겠습니다
감시의 눈초리도 많으니, 꼭 애주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염려를 해 주신 모든분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이상훈(dada)님의 댓글

아! 퇴원하셨군요
고생하셨습니다.
잘 되실겁니다.
이제 지켜보는 눈도 많으니...
최석환님의 댓글

김인택 선생님께서 충분히 의지로 극복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큰 용기와 큰 결심의 결과가 좋게 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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