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A 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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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재근
작성일 : 11-09-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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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모두 만수무강 하시지요?
근 한달이상을 바람피다 이제 돌아왔습니다. ㅎㅎ

언젠가 티볼리를 셋트로 들여놓고 깜찍함과 맑은소리에 즐거워 했습니다.
오래지 않아 장시간 듣고 있노라니 맑은 기계음의 소리가 부담스러워 지기 시작합니다.

수소문끝에 로버츠 라디오를 알게되고 부드럽고 있는듯 없는듯 항상 그자리에서 제역활을 해주는 소리에 빠져 좋아했으나....그 생김새 땜시 마눌님으로 부터의 징집이 있었고 다시 허탈해 집니다.

제말 몇마디에 빠져서 뉴욕에 장모회원님은 한대샀다가 주위의 친척및 가족들 성화에 5대를 더 구입해 상납해야만 했던 비운의 사건도 있었지요.

이모회원님 으로부터 진공관 라디오 SABA 를 소개받고, 비가 억수로 오는날 오산까지 가서 한대 빌려 왔습니다. 1960년도 초에 나온 사바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의 따뜻함과 부드러움이란!!!!
그래 바로 이거야........

온갖 인터넷을 뒤진끝에 일산까지가서 한대 모셔오게 됩니다.

이소식을 들은 이모회원님 그날저녁에 독일 이베이에서 최상급기종인 사바 두대를 낙찰받습니다.
최상급 기종으로.....
둘중에 하나는 걸리겠지 했는데 둘다 걸렸답니다.
그순간 부터 어떻게하면 엊그제 산 라디오를 없애 버리고 새로운 상급기종을 영입할까 고민 합니다.

큰 며늘아가를 열심히 설득합니다.
다행히? 지대한 관심을 가져준 큰 며늘아가한테 떠넘기고
이모회원님을 공갈 협박 애원하여 낙찰된 두대중 한대를 양도 받게 되었습니다.

기다림끝에 도착한 녀석을 안고 서초 국제전자센타를 방문하여 점검및 오바홀을 받고
무사히 안치하고 때빼고 광냈습니다.

진공관 라디오 싸이트를 이곳저곳 검색하다,
최고의 장인인 안모선생님을 소개 받았는데,
그 분이 바로 우리라클 대선배님이신 안모 선생님일줄이야.....
천군만마를 얻은듯 기뻤습니다.

그동안 요것땜시 바빳습니다.
바쁘기보다는 한가지 밖에 열중할수없는 단세포를 가진 저이기에
사진도 못찍고 갤러리에 사진도 못 올렸습니다.

이제는 마무리되어 근황도 알릴겸 사바를 소개합니다.

SABA - FRIBURG VOLLAUTOMATIC 14 STEREO -
이것이 정식 이름 입니다.

1963년생
몸무게 27KG, 스피커 5개, 진공관 14개

추신 :요즈음도 이모회원님 수면부족으로 건강을 해칠까봐 심히 염려됩니다.
이모회원님 제자리로 돌아오세요

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11-09-21 19:26

푸하하하....
선배님 대단하십니다.
육반과 삼반의 배열이 소리의 세상을 열어줄 듯 보입니다.

이제, 시작이 되시면 큰일이신데...
'소리의 길은 끝이 없는 것이여' 라는 수많은 몰락한 선배, 제후들의 고통을 들으시고 이쯤에서 도락의 길로 접어드시길...

멀리서 보기만해도 소리결이 들어오는 듯 해서 기쁩니다.

이영욱님의 댓글

이영욱

11-09-21 19:42

좋기는 한데 너무커서 이제 다시는 안 살랍니다.....ㅠㅠ (사이즈:71Cm, 무게 28 Kg)

제것니다.. 제것도 같은 수리실에 들어가서 이번주 출고됩니다....ㅎㅎ

SABA Freiburg automatic 12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11-09-21 20:13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웅천

오랫만 입니다.
식구 모두 잘계시지요?

ㅎㅎㅎ
그래도 하고싶은것 하니깐 즐겁기는 하더군요.
진공관 라디오로서는 거의 최상급이니 더 갈곳도 없습니다.
오디오는....?
글쎄요....?
아닐겁니다.....설마...

안선생님이 소장하신 쇳덩어리 진공관앰프에서 나오는 청아한 소리는.
세상에나!!!! 하는 탄상이 절로 나오기도 했습니다만......
설마 그걸 사오기야 하겠습니까? ㅎㅎㅎㅎㅎ

<div style="margin:5px 15px 10px; ">
	<div style="font-size:0.9em;margin-bottom:2px;">인용:</div>
	<table cellpadding="" cellspacing="0" border="0" width="100%">
	<tr>
		<td class="alt2" style="border:1px inset #ddd;text-align:left;padding:10px 20px;">
			
				<div style="font-size:0.9em;margin-bottom:5px;">
				    원 작성회원 : <strong>강웅천</strong>
				</div>
				<div style="font-style:italic">푸하하하....<br />
선배님 대단하십니다.<br />
육반과 삼반의 배열이 소리의 세상을 열어줄 듯 보입니다.<br />
<br />
이제, 시작이 되시면 큰일이신데...<br />
'소리의 길은 끝이 없는 것이여' 라는 수많은 몰락한 선배, 제후들의 고통을 들으시고 이쯤에서 도락의 길로 접어드시길...<br />
<br />
멀리서 보기만해도 소리결이 들어오는 듯 해서 기쁩니다.</div>
			
		</td>
	</tr>
	</tabl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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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 입니다.<br />
식구 모두 잘계시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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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br />
그래도 하고싶은것 하니깐 즐겁기는 하더군요.<br />
진공관 라디오로서는 거의 최상급이니 더 갈곳도 없습니다.<br />
오디오는....?<br />
글쎄요....?<br />
아닐겁니다.....설마...<br />
<br />
안선생님이 소장하신 쇳덩어리 진공관앰프에서 나오는 청아한 소리는.<br />
세상에나!!!! 하는 탄상이 절로 나오기도 했습니다만......<br />
설마 그걸 사오기야 하겠습니까?  ㅎㅎㅎㅎㅎ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11-09-21 20:53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언제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라디오가 좋아봤자겠지만......ㅋㅋ

신 정식님의 댓글

신 정식

11-09-21 22:04

진공관 라디오 구경을 하면서... 어이휴... 언젠가 꾸미고야 말겠다고 8년전 미리 구해놓은 진공관 4개가 지금 제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무쟈게 부러운 모습입니다... 저도 안모 선배님을 찾아가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차기 시작했습니다.

Yun Sun Byon님의 댓글

Yun Sun Byon

11-09-22 05:04

소리에 귀가 열리셨다니
반갑습니다.
더구나 진공관이라니요?
오디오의 세계에 들어가시리라
확신이 오는군요...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11-09-22 08:59

서 선배님.... 이 길로 쭈~욱 나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옵니다....
소리의 세계에 들어선 이상 끝까지 가 보셔야 합니다...
후배들이 두 눈 바짝 뜨고 지켜보고 있사옵나이다...

김경식님의 댓글

김경식

11-09-22 09:19

남자가 빠지면 않되는 다섯가지중 하나..오디오..

이재국님의 댓글

이재국

11-09-22 11:44

필름카메라 Leica M3 , 그다음 지공관 라듸오 SABA, 다음 세번째는 ?
기대 됨니다. 가지고 직접 즐기는 재미가 으뜸 이지요,ㅎㅎㅎ.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11-09-22 11:52

어휴 저 무거운 것 5대나 살 수는 없고...
전 여기서 맘춰야겠습니다.
암실에서 듣는 있는 듯 없는 듯 한 소리도 제겐 천상의 소리입니다.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11-09-22 12:21

경국지색의 자태이옵니다.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11-09-22 12:42

인용:

원 작성회원 : 김대석

요것이 물건 입니다.
단순한 라디오가아닌 전축 역활을 합니다.

시디도, LP 플레이어도, MP3 에 추가 스피커까지 연결단자가 있습니다.

시디에 The Pantom df the Opera 오리지날 물려놓으니 웅장하기가 어느 오됴못지 않습니다.

LP Player 하나 살까 생각중인데 아무래도 접어야할듯.....
마눌의 얼굴이 아른거려서 입니다.
내방도 내맘도 못하는 팔자가 한심합니다.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11-09-22 12:44

인용:

원 작성회원 : 장재민

어휴 저 무거운 것 5대나 살 수는 없고...
전 여기서 맘춰야겠습니다.
암실에서 듣는 있는 듯 없는 듯 한 소리도 제겐 천상의 소리입니다.

조금 지나면 SABA 찾아 헤멜것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ㅎㅎㅎ

김성효님의 댓글

김성효

11-09-22 13:25

SABA 아주 좋은것으로 구하셨네요. 저는 SABA 6" speaker 두놈 깜찍한것을 Fisher 800B 와 Scott 330/222C 에 번갈아 물려서 사용 합니다. 라지오는 Schaub Lorenz 라는것을 제 아내 에게 빼앗겨서 윗방 침실에 두었는데 거의 장식용으로만 역할을 하고 있읍니다. FM 수신은 한국이 참 좋았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11-09-22 13:56

인용:

원 작성회원 : 서재근

선배님 얼른 들이세요.... 턴테이블은 토랜스가 좋다 합니다.
무게도 사바 못지않게 묵직하고요... 한 100kg 정도 할 겁니다.
고장나면 고철로 달아서 팔아도 좋을 것 같고요...
http://cafe.naver.com/millonga.cafe?...articleid=641&

<div style="margin:5px 15px 10px; ">
	<div style="font-size:0.9em;margin-bottom:2px;">인용:</div>
	<table cellpadding="" cellspacing="0" border="0" width="100%">
	<tr>
		<td class="alt2" style="border:1px inset #ddd;text-align:left;padding:10px 20px;">
			
				<div style="font-size:0.9em;margin-bottom:5px;">
				    원 작성회원 : <strong>서재근</strong>
				</div>
				<div style="font-style:italic">요것이 물건 입니다.<br />
단순한 라디오가아닌 전축 역활을 합니다.<br />
<br />
시디도, LP 플레이어도, MP3 에 추가 스피커까지 연결단자가 있습니다.<br />
<br />
시디에 The Pantom df the Opera 오리지날 물려놓으니 웅장하기가 어느 오됴못지 않습니다.<br />
<br />
LP Player 하나 살까 생각중인데 아무래도 접어야할듯.....<br />
마눌의 얼굴이 아른거려서 입니다.<br />
내방도 내맘도 못하는 팔자가 한심합니다.</div>
			
		</td>
	</tr>
	</tabl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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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선배님 얼른 들이세요.... 턴테이블은 토랜스가 좋다 합니다.<br />
무게도 사바 못지않게 묵직하고요... 한 100kg 정도 할 겁니다.<br />
고장나면 고철로 달아서 팔아도 좋을 것 같고요...<br />
<a href="http://cafe.naver.com/millonga.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641&" target="_blank">http://cafe.naver.com/millonga.cafe?...articleid=641&amp;</a>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11-09-22 14:23

인용:

원 작성회원 : 김대석

라이카로 치면 MP original 에 버금갈거 갔습니다.
좋은 구경 했습니다.
녹이면 금도 몇그람 나올것 같습니다.

대석선배는 안가진게 없으니 뿜뿌도 안먹히고.....?
아!!!
두매가 좋던데.....
ㅎㅎㅎ

전진석님의 댓글

전진석

11-09-23 07:39

저도 튜너에 좀 투자를 해볼까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한가지 걱정이 생겨서 안샀는데요.
디지털 라디오 가 조만간 시작되는것이 가시화 되는거 같아서요. 아마 공중파 방송 아날로그 송출이
끝나는 시점으로 곧바로 라디오도 그렇게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2012년부터 디지털로 간다고 하는 이야기도 보도가 되었었구요. 물론..바뀔가능성도 없잖아 있긴합니다만서도..

김인택님의 댓글

김인택

11-10-01 12:30

저는 독일제 진공관 라디오 [NORDMEN}를 갖고 있습니다
이거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클래식이 그렇게 좋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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