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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의 묘미는 뭘까요?..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서종범
  • 작성일 : 08-05-26 00:08

본문

디카쓰다 필름으로...
다시 디카쓰다 필름으로...
모두 일장 일단이 있어서 그런지 하나가 있으면 다른 하나가 아쉽네요...
결국 투바디가 정답이란 말인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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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고민하면서 디카와 필카를 오간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투바디가 정답이란 생각을 할 수도 있고,

디카 또느 필카 하나가 정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은 개인별로 다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묘미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필카와 디카의 차이점은 가장 쉽게 이야기하자면,

음악을 들을 때, cd와 lp로 음악을 듣는 경우의 차이와 비슷한 차이가

디카와 필카에서 느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둘을 병행하거나 또는 둘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할것 같습니다.

이원석5님의 댓글

이원석5

제가 느끼는 필름의 묘미는... '재수' 입니다.
파인더로 보이는 것과 필름에 담긴 것에 차이가 크다는 점.
그렇기에 찍은 필름을 빨리 가져가 현상을 맡기고, 그 결과를 보며 우연히 재수 좋게 잘 나온 사진을 보며 좋아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36장이 가득 찰 때까지 기다리는 기다림.
38장이 찍혔을 때 왠지 2장 보너스 받은 기분.
38번째 사진이 절반 짤렸을 때 아쉬움.
필름을 천천히 조심스레 끼울 때의 기분과 다 찍은 필름을 감는 기분.
그리고 포지티브 필름이 주는 느낌들...

☆이수호님의 댓글

☆이수호

촬영 컷수는 디지탈 바디 쪽이 월등한데 이상하게 마음에 드는 사진은 필름쪽이 우세하네요.
그래서 결국은 투바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필름의 입지가 차츰 좁아지는 것은
많은 분께서 공감하시리라 봅니다..

하지만, 필름으로만 느낄 수 있는 것은,
'감성'인 것 같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굳이 아날로그를 고집하던 오디오 매니아들의 심리를 생각하면
이해가 갈 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아직은 필름도 좋습니다..
디지털의 세상에서 아직까지는 필름을 좋아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것도, 아날로그 인화를 고려했을 때의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필름을 아날로그로 인화해 주는 현상소가
이제는 거의 사라져 가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조철현님의 댓글

조철현

필름의 묘미라면 집에서 담근 장처럼 재료와 손맛에 따라 다른 맛을 내는 개성 아닐까요?
반면 디지탈은 늘 한결 같은 맛을 내는 공장에서 만들어 파는 장이구요.
저도 얼마전부터 M8을 사용하는데 렌즈별 개성은 묻혀버리고 해상력만 더 차별화되어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후보정이 중요하다고도 하는데 저한테는 그 자체가 또 다른 스트레스입니다.

박 강 민님의 댓글

박 강 민

오늘날 우리에게 있어서 필름의 묘미는..

스피노자의 마음으로 사진을 만든다고나 할까요.

어쩌면, 우리가 필름을 사용하는 마지막 세대라는 애틋한 심정으로...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손영대s님의 댓글

손영대s

장점이자 단점이겠죠..

기다림인거 같습니다..

밥을 할때..뜸 들이는 그런..^^

오기동님의 댓글

오기동

디지탈의 편리함 말 할것도 없이 누구나 인정을 할 것입니다..
저도 빠른 일을 처리할때는 어쩔 수 없이 디지탈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멋 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많죠..

사람들은 결과 보다는 과정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차(茶道)의 경우에도 복잡한 절차속에서 멋과 즐거움을 느끼듯이 사진에서도 필름을 넣고 감고 찍고 현상하고 프린트하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멋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이제 디지탈도 발전할 때로 발전을 해서 필름의 결과와 다를 것이 거의 없어진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필름을 고집? 하는것은 그 과정을 즐기는 즐거움과 멋을 느끼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라이카에 필름을 넣는것 하나로만도 멋지지 않습니까?..ㅎㅎㅎ

황기원님의 댓글

황기원

전 단순하게 필름을 남겨주기에 필름을 씁니다 그것이 가장 큰 묘미가 아닐까요?

이문수80님의 댓글

이문수80

하지말라는 거 하는 재미입니다.^

정문교님의 댓글

정문교

여러가지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만, 정서의차이,과정의 차이죠.

아나로그 시계의 초침은 가는게 보임니다만, 디지털시계는 외부로 보이는 과정없이 그냥 넘어 가지요.

인터넷에서 읽은 기억이 나는데... 사진에 입문하는 사람이 사진을 잘 하려면, 과정을 이해해야 함으로
아나로그를 먼저해야 한다는 ....물론 맞는 말 입니다만

일본에서는 사진과 일년 다니고 중퇴하여, 필리핀, 격변기의 러시아등을 목숨을 걸어가며 촬영해서 스타가 된 친구가 있습니다. 인터뷰때 본인은 렌즈,필름에 대하여도 모르고 그냥 흑백이든 네가든 닥치는데로 찍었다고 ...... 그후 연예인과 호털에서 결혼도 하고......일본은 유명사진가가 연예인 대접을 받는다나 어쩐다다...(말로만 전해 들었습니다.) 원고사진도 많이 판 모양 입니다. 그만한 사진이 없으니...
옥상에서 촬영하는데, 러시아 병사의 총구가 자신을 향해있는 사진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전쟁 사진가, 다큐 사진가 등, 죽은 사람도 많지만.....
뭐든지 죽을 각오로 해야 하는가 봅니다.....쩝

Park Jae Seock님의 댓글

Park Jae Seock

기다리는 맛??
또.. 부드러운 맛이요.. ㅋ

바늘로 찔러도 피한방울 안날것같은 사람처럼.. 또렷한 디카의 결과물과..
푸근한 노인의 웃음처럼 부드러운 필카의 결과물..

디카가 아무리 좋다.. 발전했다.. 해도.. 그 푸근함은 못따라가죠.. ㅎㅎ

하상길님의 댓글

하상길

저는 디카의 <쨍하다!>는 그 <쨍>이 너무 지겨워서
필카로 왔습니다.

어쩌면 옛날 싸구려 2안 카메라 들고 다니던 향수 때문일 수도 있구요.

박정식nepo님의 댓글

박정식nepo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는게 필름의 장점입니다.단점은 촬영만 자신이 하고 나머진 전부 다른 사람 손에 좌우된다는 점입니다(흑백 제외).디지탈은 사용자의 노력에 좌우되는게 장점이자 단점.

이_동규님의 댓글

이_동규

인용:
원 작성회원 : 황기원
전 단순하게 필름을 남겨주기에 필름을 씁니다 그것이 가장 큰 묘미가 아닐까요?


저도 같은 이유로 필름을 씁니다. 미디어 포맷이 아무리 변해도 영원히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택규님의 댓글

이택규

필름의 맛이나 장점은 수 없이 많지만, 항상 지갑이 문제더군요... ㅠㅠ

정진화님의 댓글

정진화

인용:
원 작성회원 : 이원석5
제가 느끼는 필름의 묘미는... '재수' 입니다.
파인더로 보이는 것과 필름에 담긴 것에 차이가 크다는 점.
그렇기에 찍은 필름을 빨리 가져가 현상을 맡기고, 그 결과를 보며 우연히 재수 좋게 잘 나온 사진을 보며 좋아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36장이 가득 찰 때까지 기다리는 기다림.
38장이 찍혔을 때 왠지 2장 보너스 받은 기분.
38번째 사진이 절반 짤렸을 때 아쉬움.
필름을 천천히 조심스레 끼울 때의 기분과 다 찍은 필름을 감는 기분.
그리고 포지티브 필름이 주는 느낌들...



120% 공감하면서 업혀 갑니다. ^^

김기환★님의 댓글

김기환★

저는 전에 김상수선배님께 듣고 공감한 얘기인데...

필름의 장점은 바로 아날로그로 사용이 가능하면서

이처럼 요즘에는 디카와 마찬가지로 디지털로도 사용할수있다는점 아닐까요??

필요에따라 디지털로도 얼마든지 컨버팅이 가능하고.....

아나로그의 전통적인 방식으로도 가능하고.....

거기다... 부가적으로 원본의 개념도있구요.....

파일 날아갈 걱정안해도되고 ^^;;

디지털의 장점이 수없이 많듯이

필름의 장점도 수없이 많지않나요...

임_준_형님의 댓글

임_준_형

필름과 디지털을 "차이"라고 말하긴 참 애매한 것 같습니다. 둘 다 독특한 특성이 있고 어느 것이 더 좋은지는 매우 주관적인 해석이 가미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결국 둘 다 사용하시면서 상황에 따라 선택하시는 것이 좋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도 디지털사진분야에 깊숙히 관계된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제 카메라 가방에는 언제나 필름 M바디하나와 M8이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대기님의 댓글

이대기

필름이 없어진다면,
저의 취미는 다른 취미로 바꿔질 것 같습니다.
.
많은 사진 홈을 드나들어 봅니다만....
그래픽같은 색감을 가진 디지털의 그림들은 익숙해 지지를 않더군요.
아직은 필름을 완벽히 복사해내지 못하는 수준의 스캐너 시대이지만,
디지털로 디스플레이 되었지만 필름 사진의 그림이어야 좀더 오래 시선이 머무르게 됩니다...

오경훈님의 댓글

오경훈

디카가 아무리 좋게 나와도 필름보다는 정감이 덜 가더라구요.
저 역시 필름바디와 디지털 바디로 사진을 찍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많이 공감갑니다.

미소 김태형님의 댓글

미소 김태형

맛...감성....?
저도 이런것들 때문에 필름을 쓰고 있습니다만...
강민선배님 말씀은 너무 철학적입니다...ㅠㅠ

P.S. 요전 선배님 뵜을때 동행이 있으셔서 얘기를 많이 못나눴습니다. 너무 아쉬웠습니다.
선배님 시간 되실때 언제라도 한 번 불러주십시요.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저장매체로서의 필름 vs. "CCD(CMOS)+메모리카드" 의 차이만을 보면 기술적인 차이가 분명 여럿 있습니다.

필름은 이제는 완성된 기술이라고 봐야할 것이고
디지탈은 이제 걸음마 떼었다고 봐야할 기술일 것입니다.

디지탈 세계로 들어가면.. 죽을때까지 계속 발전하는 기술을 쫓아가면서 배워야할 것입니다.

필름 사진에서는, 적어도 필름(저장매체)에 관한 한, 더 이상 배울 게 없을 것이니, 골치 아플일이 없습니다.

신 정식님의 댓글

신 정식

디카로 날 지새다 다시 필름을 쓰는 이유는 옛 추억이 그리워서일지...

이 사진 저 사진..하며 보이는대로 사진 남발하다 어느 새 정신이 들어 머쓱해진 마음에
여유롭고자 다시 찾은 필름 사진입니다.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기록을 위해서는 필름을, 공적이고 빠름을 위해서는 디지털을 선호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계속 남는것은 필름밖에 없는듯하네요

한지영님의 댓글

한지영

제 경우 필름의 묘미는 슬라이드입니다. 슬라이드 보는맛은 물리적인 차이떄문에
어쩔수 없더군요.

김춘호님의 댓글

김춘호

저 같은 칼라필림보다는 흑백을 주로 사용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현상을 마치고 나서 필림을 집게에 물려서 줄에 걸어 놓고 내가 찍은 피사체들이 어떻게 나왔는가 첨 찍을때 의도 했던대로 나왔을까?
하는 두려움반 기대 반의 심정이랄까 하는 기분으로 돼지털로 가지 못하고 칼라보다는 흑백에 더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필림은 영원하길 바라며....

김희광님의 댓글

김희광

오래된 장맛 처럼 깊은 맛 아닐까 생각 됩니다...

그리고 찍을때 느껴지는 긴장감과 기대감~

백철원님의 댓글

백철원

필카의 장점은 셔터를 누르는 신중함이 아닐까하네요.. 적어도 저에게는..
디카를 접하고 가장 크게 달라진점이 쉽게 쉽게 셔터를 누른다는거 같습니다.
이점이 디카의 아주 큰 장점일수 있지만 단점일수도 있다는것이죠..

필카는 한컷 한컷 신중을 기해 찍어야만이 주머니가 가벼워짐을 막을수가..... ^^;
그래서 더많이 공부하게 만드는....

변민우님의 댓글

변민우

다들 비슷한 생각들을 가지고 계시는군요...초보인 저역시 두가지를
사용하고 있는데..제 경우 필름의 장점은 한컷한컷 찍은후 현상하러 갈때 심장의 두근거림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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