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진가의 작업실이나 집에 방문해 보면 사진보다 음악에 더 심취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때문에 사진이야기가 아니라 음악과 오디오이야기가 주제가 되곤 합니다.
저 역시 사진을 보면 테마음악을 생각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대자연을 주제로 한 사진을 보면 안톤 브르크너의 교항곡 9번을 인물 사람을 주제로한 사진을 보면 말러의 교항곡 1번(거인) 등등을...
아마도 음악이 대부분의 사진가들에게 새로운 시각에 대한 영감을 얻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8월에 볼만한 음악회를 추천 합니다.

8월 15일(오후 7시) 에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다니엘 바렌보임 평화 콘서트'가 펼쳐집니다.

이번 콘서트는 아랍과 이스라엘의 젊은 연주가들로 구성된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와 거장 다니엘 바렌보임, 소프라노 조수미와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라 스칼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출연하는 최초의 한국인 테너 박지민, 베이스 함석헌 등이 함께합니다,

바렘보임은 이번 내한공연에서 본인이 직접 창단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의 작품을 들려줍니다.. 특히 베토벤이 청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완성했던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을 연주합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베토벤 교향곡 제 9번의 4악장이 시작되면 밝음과 기쁨, 환희와 생명의 리듬으로 가득 차 있는 환희의 송가가 울려 퍼지고, 성악과 기악이 일치되면서 마치 모든 음악이 하나됨을 느끼게 된다고 하면서. ‘모든 인간은 한 형제’라는 가사와 같이 연주자, 관객과 음악이 하나가 되는 감격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전합니다.

잔디밭의 야외무대로서 지정좌석 없이 지정구역만 있으며, 35,000원의 입장료로 한 여름밤의 행복을 느끼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추천 해 드립니다.

평화누리 공연장 주변 또한 사진 촬영장소로 추천합니다. 사진도 찍고 공연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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