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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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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강웅천
  • 작성일 : 08-04-07 12:50

본문

그간 벼르던 뉴욕 여행을 갑자기 결정하고 무작정 떠나 그야말로 초보 뉴요커의
설레고 어설픈 헤프닝을 연발하며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첫 진입을 맨하탄의 가장 번화한 거리 5번가로 들어서서 주눅이 단단히 들어 괜한 걱정을 했지만
예약한 민박에 도착하고 전철을 이용해 자유의 여신상, 부룩크린 브릿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그리고 센트럴 파크....
다시 생각해도 분주한 가운데 알찬 시간들이었네요.

부룩클린 브릿지(야경이 좋기로 소문난 최초의 현수교로 뉴욕의 부룩클린과 맨하탄을 연결하는 2.7km의 다리)에서는 생각지 않게 여린 그녀를 만났습니다.
한사코 거절해서 사진을 함께 찍지 못했지만 여전히 아름다웠고, 브라운관에서 몇해 보지 못한 동안
성숙해진 그녀를 만나 얼마나 반갑고 기쁘던지....

뉴욕에서의 첫날 밤은 마치 꽁트의 한장면처럼 달콤했습니다.

다음날,
정말 고대하던 뉴욕의 작가 '이재유'님과 상봉하여 5번가를 걸으며 그리스출신 이민족들이 펼치는
퍼레이드와 구경꾼들을 렌즈에 담고
여기저기 안내해 주신 덕분에 신나게 뉴욕의 중심을 활보하며 작가인냥 멋을 한껏 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심 할렘도 생각했지만 빠듯한 시간 때문에 맨하탄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는데 대신 할렘에서의 스냅에 대한 경험들을 실감나게 전해 들었습니다.
시골에서 사는 제게는 모든 것이 다 신나고 좋았습니다.

며칠있다 사진도 올려보겠습니다.
환대해주신 이재유님과 당부하셔서 환대를 지원해주신 장재민선배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추천 0

댓글목록

김복렬님의 댓글

김복렬

강선생님..안부를 전하면서 좋은 분들과의 만남과 즐거운 시간이 부러울뿐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좋은 사진을 기대해 봅니다..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잘 돌아가셨나 보네요~~ (^^
좀 더 시간이 많았으면 하고 아쉬웠답니다.. 얌전하던 아드님이 장난감가게에 이르자 안절부절못하는걸 보고서 저도 맘이 급해져서요~~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못드린거 같습니다. 아무쪼록 즐거웠던 여행되셨다면 좋겠구요. 어제 친구들 만나서 과음(?)으로 좀 불편한(?) 모습으로 뵙게된것도 죄송스럽구요. 탐나는 장비들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오실때는 좀 여유있게 사진도 찍고 맛난것도 먹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꾸벅~



그나저나 "그녀"가 누구였는지? 말씀해 주셨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원래 사람이름 외우는거에 워낙 약해서...

박영주님의 댓글

박영주

아~ 그녀?....저도 궁금합니다.
재유님의 화려한 '옵션.' 한국에서도 유명해져서
저도 뉴욕에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만남이 되신 듯하여 저도 반갑고 기쁘네요.
두 분 한국에는 언제 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김선배님! 박영주님 댓글 감사합니다.
그녀~는 바라만봐도 눈물이 금새라도 뚝 뚝 떨어질 것 같이 여리답니다.
본인이 밝히고 싶지 않아해서 실명을 적지 않았습니다. ^&^

이재유님의 M2는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냥 볼커나이트가 다 떨어진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평생의 혼이 담긴 것이었습니다. ^ ^
겉에 둘린 검정 테잎마져도....
그냥 저의 신동품 티탄 바디가 그 앞에서 무색해져서 혼났습니다.
알고보니 다이안 어비스등 매그넘 작가들과 한 아파트 위아래 층에 살고 계시더군요.

할렘까지도 넘나들며 사진을 찍는데는 그만한 노하우가 있더군요.
서글서글한 미소의 미남만 가능한 재치의 실체였었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조철현님의 댓글

조철현

부러운 만남입니다.

無限/박성준님의 댓글

無限/박성준

뉴욕... JFK에서 짠 소금 빵을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한국이 아닌 타지에서 회원님들과 만남을 갖을 수 있다는 자체가 부럽습니다.
올려 주실 사진도 기대가 됩니다...^^*

LA도 가고 싶고, NY도 가고 싶고...전 왜 여기 있는 걸까요??...ㅠㅠ;;;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오늘 장재민 선생님과 한옥마을 다녀 왔습니다.
모처럼 찿아오신 고국인데,
많은시간을 같이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재유님과 강웅천 선생님도 뵙고 싶습니다.
많이 반가우셨겠어요.
같은 취미와 같은 기종을 사용하는 만남이 이렇게 자연스럽고 아름답다는게 새삼 신기 하기만 합니다.
이것이 라이카만의 또다른 감성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인용:
원 작성회원 : 無限/박성준
뉴욕... JFK에서 짠 소금 빵을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한국이 아닌 타지에서 회원님들과 만남을 갖을 수 있다는 자체가 부럽습니다.
올려 주실 사진도 기대가 됩니다...^^*

LA도 가고 싶고, NY도 가고 싶고...전 왜 여기 있는 걸까요??...ㅠㅠ;;;


전 모스코바에 가보고 싶습니다..... (ㅠ.ㅠ)>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인용:
원 작성회원 : 서재근
오늘 장재민 선생님과 한옥마을 다녀 왔습니다.
모처럼 찿아오신 고국인데,
많은시간을 같이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재유님과 강웅천 선생님도 뵙고 싶습니다.
많이 반가우셨겠어요.
같은 취미와 같은 기종을 사용하는 만남이 이렇게 자연스럽고 아름답다는게 새삼 신기 하기만 합니다.
이것이 라이카만의 또다른 감성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멋지신분이라 인생에 후배로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재치와 유머감각도 만점이시고..^^
좋은 시간 보내셨다니 많이 부럽습니다.. 저도 시간을 마련해봐야 할터인데...^^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많은 좋은 일들이 있었군요.
한국에서 너무 좋은 분들을 뵈어 뉴욕은 잠시 잊고있었읍니다.
강웅천님 맞이하지 못해 죄송스럽고 이재유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곧 뵈겠읍니다.

이장무님의 댓글

이장무

안녕하세요.
이장무입니다.
뉴욕여행은 즐거우셨는지요.
저번에 렌즈 빌려쓰고나서는 인사도 제대로 전하지 못 했네요.
이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같이 뵐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無限/박성준님의 댓글

無限/박성준

이재유님 모스크바 한번 오시지요~!!ㅎㅎㅎ
저 안바쁠때(?) 오시면 제가 안내해 드릴께요...^^

이장무님, 서울대학교 총장님 하고 존함이 같으시네요.
순간 섬뜩 했습니다...허허허...;;;

Kim정수님의 댓글

Kim정수

뉴욕 다녀가셨군요. 즐거운 여행이 되셨길 바랍니다. 저도 맨하탄에서 차가지고 들어갔다 무척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뒤론 기차타고 들어간다는....
샌디에고 촌동네 살다 지금은 뉴저지 또 다른 촌동네에 사는 사람에게 맨하탄이 적응은 잘 안되지만 신기하지요. 이제는 서울만 가도 정신이 없더라구요.^^

조호영님의 댓글

조호영

와~ 결정만하고 실행하기가 어려운데 갔다오셨군여~~~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더불어 출사한지가 오래인데, 많이 부럽습니다.
아우님을 뵈어야 하는데, 조카들에게 안부 전해주세요.
늘 기도합니다.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퍼레이드에서 사진에 몰두하고 계신 모습... :-)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드뎌 공개되고 말았습니다. ^ ^
어느새 눈이 허옇게 내린 제 머리를 보고 저도 놀랐습니다.

그때 찍었던 사진 한장 공개합니다.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웅천
드뎌 공개되고 말았습니다. ^ ^
어느새 눈이 허옇게 내린 제 머리를 보고 저도 놀랐습니다.

그때 찍었던 사진 한장 공개합니다.


사진이 왠지 만화적이네요...앞에있는 조그마한 투사만 대열에서 이탈해서...ㅋㅋㅋ
저도 저 장면 기억납니다....^^

곽성해님의 댓글

곽성해

궁금하기한 하던 강회원님의 모습을 처음 봅니다
라이카를 들고 계시는 모습이너무 멋집니다.
언젠가 직접 뵐 날이 있겠죠.

김봉섭님의 댓글

김봉섭

어헛~~~ 이재유님 덕분에 제가 그동안 생각해왔던 강선배님의 모습을 드디어 보게 되었네요... 미남이십니다. ^^
손에 들고 계신 엠바디를 보고 이미 저와 교감이 되셨네요... 뭔지 아시죠? 하하~ 반갑습니다.

장재민선배님... 그러고 보니 제가 茶한잔 대접도 못했습니다.
대신 선배님들이 잘 챙겨주셨으리라 생각하오며 이따가 오후에 전시장에서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접못한 茶대신 토요일 맛난 수타짜장 한그릇 대접하겠습니다. 충성!!!

박정수/여호와닛시님의 댓글

박정수/여호와닛시

아...뉴욕...

전 겁이많아서 서울떠나기가...

혼자서는 못갈거 같아용^^

Jeongmin Kim님의 댓글

Jeongmin Kim

아~! 이날 이었군요. 저도 그리스 독립기념 퍼레이드가 있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아직은 어린 아들때문에 엄두도 못 내고 있었습니다.
못내 아쉬워했던 거리행사였는 데, 이렇게 사진도 보고 강웅천님의 사진도 볼 수 있게 되었네요.
다시한번...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꾸벅

이문수80님의 댓글

이문수80

여기서 뵈니 반갑습니다.
뉴욕 맨하탄에 다녀온지가 하도 오래되서 이젠 가물가물합니다.
5번가 하면 알프레드 스티글리츠의 < Winter on Fifth Avenue, 5번가의 겨울 >
사진이 먼저 떠 오릅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친절한 회원님들께서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얼결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아드님 사진입니다. 참 의젓하고 속깊은 아이었습니다. 아빠를 너무 오래 붙잡아서 미안하기도 했구요...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햐~ 이사진 좋습니다.
전 늘 다녀도 아이들 찍을 생각을 못하는데 ^ ^
감사합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강웅천님의 면면을 처음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사진을 잘 찍는 분들은 어떻게 생긴 분일까?
늘 궁금해지는 항목이거던요....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강웅천님은 포클의 플필 사진이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는데
이젠 저 사진의 인상이 강하게 남을 것 같습니다

박영주님의 댓글

박영주

카리스마 짱~ 강웅천 선배님 넘 멋지십니다..
아드님도 참 귀엽네요..^^ 늘 건강하십시오.
언제 뵐날이 오겠지요?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카리스마..
멋집니다..

뉴욕..
저도 20년 쯤 전에 뉴욕에 다녀왔던 기억이 납니다..
미국에 출장을 다녀오던 차에 돌아 오는 길에 "맨햍~은"의
라마다인에서 하루를 묵고
브로드웨이 등을 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부르클린 브릿지..
기억이 삼삼합니다..

자유의 여신상을 돌아 오는 크루즈도 탔었는데.. ^^

지금은 뉴욕에 살고 있는 여동생에게서
간간이 소식을 전해들을 뿐입니다..

이래 저래..
생각이 많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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