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에서 만난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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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은순
작성일 : 08-04-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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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터 서재근 선배님이 붙여놓으신 거라죠?
지난 주 중앙대 수업갔다가 강의실 문에 붙어있기에 반가와서 한 장 찍었습니다.
라이카클럽 전시회 사진은 아직 현상을 못해서 보여드릴 게 없어서 이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그날 뵈었던 분들 기억을 더듬어 다시 인사드립니다. 중간 중간에 질문 있습니다.

김찬님,
초보를 위해 인화지며 사진기, 렌즈, 기타 사진감상하는 팁(?)까지 상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알고 보니 제가 라이카클럽에서 인상적인 사진을 클릭할 때 마다 나왔던 이름의 주인공(또 한 분은 이현주님)이시더군요. 그런 내공은 어서어서 후배들에게 전수하심이....
덕분에 낯설지 않게 전시회 구경을 잘 했습니다.

여기서 질문: 제가 인화지 좋다고 한 그 사진요(제주도 바다 사진) 인화지 이름이 뭔가요? 보다봄아저씨한테 그 인화지로 인화해 달랬더니 인화지 이름을 알려달라시네요.

정규택님,
덕분에 멋진 도록과 뱃지를 받았네요. 오타가 없었어야 할텐데....도와드린 것도 없이 선물만 받아왔습니다. 전시회 준비하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여기서 질문: 아직 초점 잡는 것에도 익숙하지 않은 라이카로 어떻게 그 순간 사진을 찍으셨는지...수동카메라로 순간포착하는 비법도 전수해 주심이....

서재근 선배님,
초면인데도 학교후배(?) 대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리지드와 50룩스 후드내장형을 실험중이에요. 아직 결과물 인화를 안해봤는데, 결과물 보고하겠습니다.

그런데 질문: 컬러 필름은 주로 뭘 쓰시는 지요?

정은주님,
꽃사진 아무리 봐도 그림 같아요. 제가 꽃 지나치게 좋아하는 편이라...정말 근사한 사진이었어요.

질문: 라이카는 니콘처럼 스팟기능이 없을 텐데, 어떻게 이런 그림이 그려진 거지요?

김영모님,
제가 라클 오자마자 저 알아보신 분. 다른 곳에서는 유령이셨다지만 이곳에서는 제가 초보이니 많이 많이 가르쳐 주세요. 혹, 예전에 제가 리움에서 찍은 사진 보신 적 있나요?

이종구님,
전시회 걸린 사진 제가 참 재미있게 봤었어요. AF 에 길들여진 저는 초점 잡는 것이 참 힘들거든요. 뵈니 프로필 사진과 다르던걸요?

유석순 교수님,
사인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잘 가르쳐 주세요. 저도 교수님과 같은 렌즈를 쓰는데, 제 사진은 아직 초점도 잘 안 맞습니다.

박영주님,
바르낙 들고 좋아하셨던 분이시죠?(사진으로 봤어요) 저도 바르낙 좋은데, 파인더가 작아서저는 좀 어렵더군요. 다음에 바르낙으로 찍는 거 가르쳐 주세요. 다음에는 흑백전용 바르낙을 한 대 구해보고 싶거든요.

모임 있기 전에 잠시 들린 터라 많이 인사 나누지 못햇는데, 혹 빠진 분 없으신가요? 기억을 못 할까봐 일일이 사인을 받았는데, 혹 빠진 분 계시면 양해를 ...아 참! 벤츠 한 대 인 MP 보여주신 사장님, 리지드 오면 저한테 연락 좀 주세요. 그리고.. 렌즈 그렇게 막 보따리로 넣어가지고 다니셔도 괜찮아요? 파티션 하나도 없던데...

많이 배려해주신 덕분에 초보회원 편하게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감사드려요.
올 여름에 삼청동 월전미술관에서 제가 기획한 전시회가 있는데, 그 때 모두 초대하겠습니다. 그 때는 제가 안내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08-04-07 21:43

질문에 답변 하자면....
일반적으로 코닥 제품은 필름상자가 노란색이 들어있지요. 이건 인물사진에 좋다구 하구요...
후지 제품은 초록색이 들어있는 박스에 담겨 있는데...풍경에 좋다고들 하지요.

저는 코닥 E100VS 많이 사용했습니다. --- 슬라이드 필름이다보니 관용도가 적어서 정확한 노출이 아닐때는 노출과다 및 노출부족을 결과물에서 쉽게 확인가능 하답니다. 초짜때는 정확한 노출을 숙련하기 위해서라도 쓰라고들 권유 한답니다.

요즈음은 리얼라 (후지 네가 필름) 쓰고 있습니다.
비교적 싸고 은은한 색감이 맘에 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꼭 이것이다라고 결정한것은 없구요. 이것저것 써보면서 탐색중입니다.
필름에 따라 각각의 특성을 알아보고 제것을 찾아가고있는 과정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사장님은 이영욱 선배님을 지칭하시는듯 하구요.
라이카클럽 회원이십니다.
기계과 교수님이라는 호칭은 들어봤어도 사장님이라는 호칭은 처음 입니다. ㅎㅎㅎ
이영욱 선배님 이기회에 충무로에 점포하나 내시면 어떨까요????

꼼꼼히 챙기시는걸로 보아서는 머지않아 큰일낼것같아 많이 기대 됩니다.
갤러리에 사진 많이 올려주시길 고대 합니다.

부탁하나 드리지요.
목요일날 제가 당번 입니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갤러리 지킴이 입니다.
어쩌면 무료 할까봐 걱정입니다.
학교 가시거든 부지런히 선전하시고 같은 반원들 번개팅 주선해 보세요.
맛있는 커피와 멋있는 선배계신다구요. ㅋㅋㅋ
방문시 도록 한부씩은 꼭 사야한다고 당부도 하시구요.

김영모님의 댓글

김영모

08-04-07 22:14

허은순 선배님. 옆동네 니콘포럼에서 하시는 일과 '애기똥풀'이란 닉네임과 인상 깊어 금방 알아봤습니다.
뭐 사진이야 원래 잘 찍으시는 걸로 알고 있으니..제가 많이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라이카의 감성으로 보여주실 사진들이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리움 사진 살짝 보여주세요~~

無限/박성준님의 댓글

無限/박성준

08-04-08 00:06

아 참! 벤츠 한 대 인 MP 보여주신 사장님...;;;

이 대목에서 쓰러졌습니다...ㅎㅎㅎㅎㅎ

박영주님의 댓글

박영주

08-04-08 07:49

제 이름까지 언급해 주시다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바르낙 들고 좋아만 합니다..저 또한 찍는데는 익숙하지 않아요..^^;

많이 가르쳐 주시고 좋은 사진들도 기대하겠습니다. 만나뵙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허은순님의 댓글

허은순

08-04-08 08:03

선배님...오늘 학교 가면 전달하도록 할게요. 선배님 말씀이신데 해야지요!
그나저나 그만 제가 기계과 교수님을 몰라뵙고 사장님이라 햇군요.혹 이글 보시거든 기계과 교수님, 초보라 그렇구나 하셔요.

김영모님, 그때 못 보셧으면 그 사진은 없어요. 옛날 사진 많이 없어졌어요.

박성준님.. 이제 그만 일어나시지요.^^ 이런 실수를...

박영주님, 네. 제 사진 보시거든 아는 척 해주세요.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08-04-08 09:53

프로필 사진은 라이카카메라닷컴의 광고사진입니다.
얼렁 바꿔야겠네요. ㅎㅎ

annie/정은주님의 댓글

annie/정은주

08-04-08 21:59

안녕하세요?^^
부족한 사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사진은 조명 덕을 톡톡히 본 것 같습니다.^^
호텔 로비 한켠에 꽃병이 놓여 있었는데 지나가다 홀린 듯 찍었답니다.
색색이 어우러진 꽃과 뒷배경과 그린 빛이 살짝 도는 화병..그래서 그렇게 보이지 않았나 싶네요..누구라도 그렇게 찍으셨을 겁니다..^^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08-04-09 01:34

어, 허은순님.
저도 사진아카데미 연구반 학생에 서재근 선생보다 더 대장이고
라클회원인데 왜 나는 쏙 뺍니껴?
학교 선배로서 기강을 확! 잡아야.....정신을.ㅋㅋ
(초면인데 결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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