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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그러나 무거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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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홍건영
  • 작성일 : 08-03-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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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나 해외출장시의 카메라 조합에 대한 고민은 남들만 하는줄 알았는데
내일 모레 10일간 샌프란시스코 근방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출장이라기 보다는 강행군 워크샵입니다
그래서 하루 세끼 식사는 모두 호텔에서 때워야 하고
주말도 없이 하루에 6시간 이상 잘 수 있다면 감지덕지 해야 할 상황입니다
아~~주 가고 싶지 않은 출장 형태 중 하나죠

그런데 똑딱이 디카조차 필요없을 것 같은 이 출장에
무슨 카메라를 가져가면 좋을까 날마다 고민하고 있네요
혹시 금문교를 보러갈 시간이 날까하는 헛된 희망에 R6.2 + 21mm S.A.을 메인으로 하고
가벼운 IIIc + 50mm Elmar를 처음에 생각했다가
요즘 그 매력에 빠진 167MT에 35/1.4 Distagon, 85/1.4 Planar 조합으로 기울었다가
다시 R6.2에 21 SA, 35-70/3.5, 90/2.8이라는 full 조합으로 변경해보기도 하고
R6.2는 21 S.A.만 가져가고 M3+6군8매+리지드 카드를 꺼내보기도 하고...


뭘 가져가든지 그냥 들고 갔다가 고스란히 다시 들고 올 것을 알고 있지만
참 행복한 고민이네요 ^^
다 들고 가는 방안도 생각해봤지만 날치기나 각종 분실 사고에 대비한
risk management 측면에서 두 대만 들고 갔다 오겠습니다

근데 평소에 기계식, MF를 선호하다보니까 뭘 들고가든지 참 무겁다는게 더 큰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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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가능하면 가볍게,
바디하나에 랜즈하나가 정답 이겠지만, 자꾸만 욕심이 앞서는지라.
r6.2에 35-70/3.5면 한대도 가능 하겠내요.

최대한 양보해서 바디 두대에 랜즈 하나씩만 물리면 어떨까요.
랜즈 갈아끼는 불편함을 생략할수 있고, 피사체에 좀더 집중할수 있더군요.
풍경사진을위해 21mm 물리고,
하나는 35mm 나 50mm 로,

망원이 아쉽지만,
마음을 비우니 몸이 편하더군요.

모쪼록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 다녀 오십시요.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뭘 그리 걱정하는지요? 찍든 안찍든 일단은 들고가는 겁니다.
저도 낼 모레 엘에이로 갑니다만....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엠피3 2개에 각각 35미리 8매엔 흑백
룩스에는 컬러리버설 물려서... 들고... 거기에 혹시 몰라서 21미리 추가...
그리고 조사용으로는 똑딱 디카... 그리고 필름 잔뜩...
이번에는 엠바디 하나 줄이고 롤플을 하나 들고갈까도 생각중...

샌프란시스코... 좋지요... 차이나타운...피어39, 피어17,기라델리스퀘어,금문교,트윈픽 , 그리 빅토리안
로우하우스,알카트라즈, 금문교 건너 소살리토 등.....암튼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라니까요~

장욱님의 댓글

장욱

열몇시간 비행기를 타실 수 있다는 것만 해도 고마워 해야 할 일입니다.
세 시간 이상 타지를 못하는 저는 부러울 따름입니다.

無限/박성준님의 댓글

無限/박성준

즐거운 고민을 하십니다!ㅎㅎㅎ

이곳은 작은 컴팩트 디카 하나도 꺼내기가 무서운데...ㅜ_ㅠ
가끔 보면 외국인들이 목에 DSLR들고 다닐때 주변에서 수근수근 하는게 막 들립니다.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여행에는 항상 가볍게 짐을 꾸리는게 정석인거 같습니다.
M한대와 50mm 스페어로 35mm 이렇게 가져가시면 딱일거 같은데요^^.. 가능하다면 기록용으로 담을수 있는 디지털 P&S하나...

정웅태님의 댓글

정웅태

시간이 많이 못가지실 것 같아 그냥 원바디 원렌즈가 제일 나을 것 같습니다.

정 아쉬우시면 호텔에서 묵으실 예정이시니 일단 가져가신 후에 고민하셔도 될 것 같구요. 이거 아무 도움이 안되려나요?...-_-;

송우정님의 댓글

송우정

사진이 중요한 목적이 아닌 여행 (출장)이라면, 최대한 단촐한 장비를 가져가시는게 어떨런지요? 짬짬히 생기는 촬영 기회에는, 단촐한 장비가 더욱 집중하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석영철님의 댓글

석영철

자동차를 렌트하실거면 괜찬으시겠지만 많이 걸으시게 되면 최소한 가볍게 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제가 매번 고국방문시 비슷한고민을 하다가 결국엔 골반 과 어깨통증으로 고생을 하곤 해서요...

박형석/nicholas님의 댓글

박형석/nicholas

송우정 선생님의 말씀이 저에게 많이 와 닿네요.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장비를 결정한다는것..
사진 자체에 의미를 두는 여행이라면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여행 자체를 즐기는데 목적이라면 정말 단촐한 장비만으로 구성해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하니까 옛날 생각이 많이 나네요, 캘리포니아 일대를 돌아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목적이 무엇이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자랑 반, 걱정 반의 푸념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조언을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단촐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ㅎㅎ

손현님의 댓글

손현

부럽사옵니다!
저도 일이 대충 끝나서 가까운 일본이라도 댕겨올까 하는데
막상 가려고보니 여권 갱신도 안 해놨더군요.
증명사진도 찍어야하고 귀찮아서 이러고 저러고 있는데...
글을 보니 여행에 대한 충동질이 마구...ㅋㅋㅋ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티씨원을 사세요. ㅋㅋㅋ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인용:
원 작성회원 : JK이종구
티씨원을 사세요. ㅋㅋㅋ


안그래도 고민 많이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ㅋㅋㅋ

오광수님의 댓글

오광수

샌프란에 가신다니 부럽습니다. 갈수록 정드는 도시이지요...
트윈핔에서 사진 한장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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