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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호카이도 가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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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서재근
- 작성일 : 08-02-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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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일본온천이나 다녀오자고 떠난 여행 이었습니다.
굳이 호카이도를 택한것은,
이기회에 눈사진이나 싫건 찍어 보자는 저의 속셈이 작용 했슴은 물론 입니다.
큰애는 사진에 관심이 없는것 같아 아직은 기대를 못하지만,
둘째는 조그마한 관심이라도 가져주는것이 고마워서.
캐논 DSLR 챙겨주고,
집사람은 사진보다는 케이스가 멋져서 더 좋아하는 D-LUX3 를 챙겨 주었습니다.
영화 러브레터의 무대라는 오따루와,
3대온천중에 하나라는 노보리벳츠,
사뽀로 일대를 둘러보는 3박 4일의 강행군 이었 습니다.
온세상이 눈으로 덮여있는 풍광은 저를 미치게 하기에 충분했고,
20 내지 30분, 길어야 한시간의 자유시간에 사진을 찍어야만 하는 저로서는,
아들과 집사람은 무엇을 하는지 돌아볼 겨를이 없었지요.
아뭏든 각자의 속셈은 달랐지만,
무사히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마쳤습니다.
사진을 정리하고있는 저에게,
집사람이 사진좀 봐 달라고 슬며시 사진기를 내밉니다.
컴에 옮기고 한장한장 보며, 많이 놀랐습니다.
전혀 관심도 흥미도 없는것 같더니,
구도와 피사체를 보는눈이 저보다 나은것 같아서 입니다.
몇장 골라서 올려 봅니다.
선후배님의 격려에 따라서,
앞으로의 저의 사진 생활에 많은 영향이 미칠것임을 강력히호소 합니다.
근데, 이러다 제 mp, m3 내노라구 그러면 어떻하지요??????
라클에 가입한지 일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2007년에 제가 가장 잘한일이 라이카 크럽에 가입 한일 입니다.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선.후배님께 감사 드립니다.
댓글목록
이영욱님의 댓글
이영욱
서선생님 말씀대로 사모님이 더 잘 찍으시는것 같네요...
M3,MP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장욱님의 댓글
장욱
오타루, 지다이무라, 노보리베츠, ... 사진 보니 근질근질 해집니다.
그렇지 않아도 집까지 구해 놓고 사진기 챙기고 있었는데 ...
은퇴하면 1-2년 푹- 눌러 앉을까 생각 중입니다
상상만 해도 즐거운 여행이었으리라 공감이 ...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노보리베츠란 말을 들으니 수년전 온천장에서의 경험이 떠올라 웃음이 나오는군요.
우리와는 많이 닮은듯 하면서도 또 많이 다른 일본의 목욕문화....^ ^
가족과의 여행소식과 사진들을 보니 보기 좋습니다.
저도 언제나 이런 심신의 여유가 있어 감히 가족여행을 계획해 볼 수 있을런지..
이동원[DWL]님의 댓글
이동원[DWL]
각자의 목적이야 어떻든 가족이 함께 여행을 다니는것 만큼 행복한건 없는거 같습니다.
저도 1년에 한번은 부모님을 비롯한 형제 가족까지 함께 여행을 다니는걸 목표로
삼고 있는데 올해는 남동생이 둘째를 낳는 바람에 힘들거 같네요.
가족여행은 정말 좋은 추억과 아울러 가족애를 찾을 수 있는 좋은 매개체인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좋은 추억을 사진에도 남기셨겠지만 가슴속에 더 소중한 것을 남기고 오지 않으셨을까
합니다.^^
사모님의 사진 실력은 예사로와 보이지 않습니다. ^_^*
차명수님의 댓글
차명수
d-lux3의 단계는 지난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M 만도 2개 이상 가지고 계시니 바꿔 가며 나눠쓰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M으로 찍은 사모님의 사진 보고 싶습니다.
은발의 오까빠 - 그 동안 더욱 천진난만해 지신 것 같네요.
손현님의 댓글
손현
아무래도 사모님께 M을 하나 자진납부 하시는 게...
나중에 뺏기는 것보다 여러모로 좋을 듯 합니다. 호호-
저도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김용준님의 댓글
김용준
아예 사모님도 따로 라이카 클럽에 가입 하시도록 하는 건 어떨런지요?
가입 승인은 급행료 없이 그날 바로 나도록 힘써 드리겠습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사모님 자랑을 이렇게 심하게 하시다니...
오늘부터 팔불출 선생님으로 임명합니다 땅.땅.땅. ^^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홍건영님의 결정에 한 표 던져 동의 합니다.ㅋㅋㅋ
홋까이도 아이누족 민속촌 사진은 없남요?
넓은 평원에 하얗게 덮인 눈밭사진이 보고 싶습니다.
mp, m3 빼앗길까 걱정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D-LUX3로 찍은 사진이 저리 좋은데 mp, m3를 누가 갖고 싶겠어요?
공연한 걱정 마시고 사모님 뫼시고 출사나 자주 가세요.^^
개인적으로 위에서 8번 째 사진이 장원입니다.^^
양동혁님의 댓글
양동혁
와...
인생의 반려자와 하나의 취미를 함께 한다는 것.
너무 멋지시네요~ ^^
김복렬님의 댓글
김복렬
열심히 사진활동을 하시는 서선배님..존경합니다.
뜻깊은 가족여행까지 다녀오시구요,,
항상 건강하시구요,,많이 본 받도록 하겠습니다.
최재성님의 댓글
최재성
사모님의 흑백으로 찍으신 눈 사진은 압권이군요.....
저도 사모님을 라이카클럽으로 모셔옴이, 앞으로 선배님 사진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 글에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손지훈님의 댓글
손지훈
저도 홋카이도 여행 계획을 세웠었더랬습니다.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그런데 실패했습니다. 집사람이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도 속마음으로 눈덮인 설경을 찍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서... ^^)
이렇게 서선생님 사모님되시는 분의 사진을 보니...
집사람이 미워집니다. ㅜㅜ
그런데...
사모님의 사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정말 카메라를 빼앗기실 날이 머지않아 올것 같습니다. ^^
정말 부럽습니다....
정순혁님의 댓글
정순혁
너무나 멋진여행을 하고 오셨네요..
사모님 사진 실력도 수준급입니다..^^
정승진님의 댓글
정승진
천천히 같이 즐기실 두 분을 상상하면 부럽습니다. ^^
최_정원님의 댓글
최_정원
저도 엊그제 와이프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였지만 즐거웠습니다. 때아닌 폭설로 더더욱 즐거웠습니다.^^ 노보라베츠에 가셨다니 다이이치타케모토칸에 묵으셨나요~? 거기가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던데...미리 말씀하셨으면 좋았을걸 그랬습니다. 와이프가 삿포로에 좀 있었던 적이 있어서...^^ 하코다테 야경을 보셧다면 더더욱 좋았을걸 그랬습니다. 허허허
Hyun Ji님의 댓글
Hyun Ji
저도 얼마전에 아내와 일본여행을 다녀온터라
사진과 글이 참 정겹습니다.
서로 약속하기를 다음에는
추운 겨울날 꼭 북해도를 다녀오자 약속했는데..^^
감사합니다.
노재석님의 댓글
노재석
마이클 케냐가 포지티브 필름으로 hokkaido 작업을 다시했나 했습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서선생님께서 올리신 사진을 보고 있자니 얼마전 아내와 아이들만 보낸 일본여행이
배가 아파집니다. 사진도 사진이지만 가족들의 단란함이 느껴져서... 참고로 선생님
께서가지시고 싶은 바디와 렌즈를 사모님께 드린다고 선물하시는겁니다. 그리고 가
격과 복잡한 스펙을 일부러 찬찬히, 꼼꼼하게 일러주시면 사모님 왈 "이건 복잡해서
안되겠네... 좀 간단한 거 업수?" 하시면 그제서야 M6 1대 아까운 척하고 내어드리는
거지요. 너무 속이 보이는 행동인지요?^^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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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작성회원 : 박유영
서선생님께서 올리신 사진을 보고 있자니 얼마전 아내와 아이들만 보낸 일본여행이
배가 아파집니다. 사진도 사진이지만 가족들의 단란함이 느껴져서... 참고로 선생님 께서가지시고 싶은 바디와 렌즈를 사모님께 드린다고 선물하시는겁니다. 그리고 가 격과 복잡한 스펙을 일부러 찬찬히, 꼼꼼하게 일러주시면 사모님 왈 "이건 복잡해서 안되겠네... 좀 간단한 거 업수?" 하시면 그제서야 M6 1대 아까운 척하고 내어드리는 거지요. 너무 속이 보이는 행동인지요?^^ |
하하하!!!
무지 좋으신 생각 입니다.
그러나 무지 위험한 발상 이기구 하구요.
우선 새것 좋아 하구요.
둘째는 자기것이라 생각하면 무지 챙깁니다.
혹시라도 깨끗한 가죽 케이스라도 따라온다면 그순간 끝입니다.
참 좋은 수가 있내요.
핫셀이라면 무게에 질릴것도 같은데....
그건 가죽 케이스도 없지요? ㅋㅋㅋ
이용훈님의 댓글
이용훈
오늘에서야 Cafe를 열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사모님께서 찍은 사진이 더 잘찍은 것 같습니다.
(케스가 예뻐서 갖고 싶었던 것이 아니고 MP를 갖고 싶으신건 아닌지요?)
아~ 물론 서 선배님 사진은 논외로 하구요.
풍경 참~ 좋습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가족들의 즐거움은 더하셨겠지요?.
저는 언제 손주들로 부터 해방될런지.........
감상 잘하였습니다.
Ps. 그나저나 렌즈는 언제 돌려 받으시겠습니까? 이러다 제것 되는 것은 아닌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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