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난, 고원에서 보내는 편지' 책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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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황성찬
- 작성일 : 07-12-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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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남성의 모습을 담은 책입니다.
여러 명의 시선으로 바라봤습니다.
제 작은 글도 들어있네요. ^^
그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뭔가를 정리하고 기록한 적이 없었는데...
첨으로 글이란 걸 써 봤습니다. (고생했죠...)
서점에서 지나다가 보게되면 '아, 이 책이구나..' 기억해 주세요. ^^
책출간과 더불어 12월말에 운남여행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함께 하시죠..
책에 대한 소개 좀 하겠습니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자의 낙원-윈난雲南
샹그리라를 찾아나선 사진·여행 전문가 7인이 만난 윈난의 풍경과 사람들
윈난, 고원에서 보내는 편지
박노해 ․ 이갑철 ․ 이상엽 ․ 이희인 ․ 정일호 ․ 황문주 ․ 황성찬
비소설 | 신국변형판 | 320쪽 | 본문 4도 | 2007년 12월 20일 출간 | 값 15,000원
여행자의 낙원, 윈난
윈난에서는 모든 것이 공존한다. 남한 면적의 네 배에 이르는 넓은 땅에는 사계절이 공존하고, 수많은 소수민족들은 저마다의 마을에서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지키며 공존하고, 어제의 옛 도시와 현대의 첨단 문명도 공존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연과 인간이 각자의 힘과 존엄을 지키며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경탄이 아깝지 않은 풍경이 연이어 나타나고, 동남아시아에서 티베트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들이 각자의 색깔을 현란하게 뽐내는 곳, 그래서 사람들은 윈난을 여행자의 낙원이라고 부른다.
7인의 전문가가 찾아 나선 샹그리라 가는 길의 표정
푸얼차로 유명한 차의 원산지 시솽반나에서, 압도적인 숫자의 중국인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관광지 1위로 꼽는 따리와 리장을 거쳐, 티베트와 히말라야 설산의 관문에 놓인 꿈의 도시 샹그리라에 이르기까지, 윈난에 매료된 7인의 작가, 사진가, 여행가 들이 저마다의 시선과 시각으로 윈난의 감추어진 표정과 속살을 속속들이 파헤쳤다. 『윈난, 고원에서 보내는 편지』는 그들이 본 윈난의 아름답고 눈물겨운 이야기다.
일곱 명의 저자는 서로 다른 시선과 시각으로 바라본 윈난의 모습을 때로는 모자이크처럼, 때로는 무지개처럼 직조해서 보여주고 있다. 서로 다른 곳에서 서성이면서도 같은 것을 보고, 같은 것을 보면서도 다른 각도의 앵글을 사용함으로써 윈난의 실체는 한결 입체적으로 조망된다. 게다가 이들은 풍경에 매몰되는 대신, 그 풍경 뒤에 감추어진 가난한 소수자들의 눈물과 땀, 그들의 고단했던 역사에까지 카메라를 들이대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이로써 지나가는 관광객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넘어, 우리 자신과 21세기의 인류 모두를 포괄하는 문명의 자화상 하나를 충실하게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여행 안내서이자 문명 비평서이고, 사진 여행의 가이드북이기도 하다.
| 이 책의 사진을 찍고 글을 쓴 이들 |
박노해 * 시인
1984년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을 펴내며 ‘얼굴 없는 시인’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 사회단체 ‘나눔문화’를 통해 대안 삶의 비전 제시와 평화 나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사람만이 희망이다』 등을 썼다.
이갑철 * 사진가
개인전 <충돌과 반동>을 대중에게 선보인 이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명동사진상’ ‘동강사진상’ 등을 수상했다.
이상엽 * 사진가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작가로 활동하며, <아이들에게 전쟁 없는 미래를> <동강사진축전, 33인의 다큐멘터리 사진가> 등의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상엽의 실크로드 탐사』 등을 썼다.
이희인 * 카피라이터
코래드, LG애드, 이노션 등을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사진, 광고에서 아이디어를 훔치다』 『현자가 된 아이들』을 썼다.
정일호 * 사진가
프리랜서 사진가로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사진카페의 주인장이 됐다. 『미안해 사랑해-여덟 살 딸과 서른여덟 아빠의 사는 이야기』 등을 썼다.
황문주 * 직장인
2002년 카메라 ‘로모’와의 만남을 통해 사진에 입문했다. 2005년 이후 중국을 여행하며 빛과 바람을 담기 위해 애쓰고 있다.
황성찬 * 여행가
어릴 적에는 지구촌 곳곳을 다 돌아보고 싶었지만, 이제는 중국 하나만으로도 벅차다는 걸 깨달았다. 중국 내 다양한 민족들의 터전을 돌면서 그들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잠시나마 그들의 삶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한다.
위 7인은 하나같이 윈난의 믿기지 않을 정도로 경이로운 풍광에 매료되고, 거기에 사는 가난한 소수민족 사람들의 때 묻지 않은 인정에 매혹되어 윈난 마니아가 되었다. 이에 시리도록 아름다운 윈난의 자연을 카메라에 담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지극한 겸손으로 복된 생을 꾸려가는 윈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로 써서 이 책을 엮는다. 자연의 과도한 축복과 재앙이 교차하는 땅,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땅, 거기 윈난이 있다.
댓글목록
황성찬님의 댓글

홍대에 가면 '갤러리꿈'(http://cafe.naver.com/kkoomm.cafe)이란 카페가 있는데, 21일 이후에는 작은 사진전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황성찬님의 댓글

아참, 덧붙혀서 여행 글도 하나 올립니다.
올 한해 마무리 겸, 운남책 출간 겸 해서 운남으로 여행을 갑니다.
차마고도의 한 루트인 곤명-위산-대리-사계-여강-중전을 거치며, 각 소수민족의 마을들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일정은 12월27일 - 1월4일 , 7박9일 일정입니다.
이전에 저와 함께 석두성을 다녀온 분들이 계신데... 이번에 다시 석두성을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랜 기억으로 남을 만한 곳이죠.
보이차에 대해 관심있는 분에게도 좋은 여행일 겁니다.
대리의 샤관차창, 곤명 차시장 등 답사 좀 하려고 하거든요.
관심이 있는 분은 문의주세요.
서재근님의 댓글

기대 됩니다.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일곱분의 각기 다른 시선을 접할수 있다니,
매우 흥미로울것 같습니다.
나중에 사인은 해 주시겠지요?
좋은여행 건강하게 다녀 오십시요.
이원석5님의 댓글

운남성이라면 보이차로 유명한 그 곳이군요.
티벳이 운남성에 있는 건가요?
어쨌든 한번은 가보고 싶은데...
고산병으로 고생은 안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김봉섭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황성찬님의 글과 사진이 기대되는군요~ ^^
김영하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꼭 사보겠습니다.
나중에 뵙게 될 기회가 있으면 사인은 그때에...^^.
이상호58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저는 늘 꿈만 꾸고있는 일들을 행동으로 보여주시는군요...
김주홍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항상 꿈만 꾸는 이곳저곳의 여행기편찬을 이렇게 다른 시선과 함께 하시다니,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황성찬선배님 따라 가보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한국에 들어가면 한번 서점에 가서 구경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송석호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저도 사서 보겠습니다. 갤러리 꿈도 가봐야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황성찬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근데.. 저는 유명한 분들에게 얹혀가는 거라.. ^^
이번 책은 여행 가이드북도 아니고, 여행기행문도 아니고..
뭐라 해야하나.. 그냥 자신들의 끄적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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