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07-11-24 23:20

그렇다고 라이카 필름 바디는 싸냐? 그것도 아니지요
라이카는 뭐든지 비쌉니다. 하다못해 바디캡도 2만원씩 합니다
가격 생각하면 라이카 쓰기가 힘들죠

그래도 1Ds MK2보다는 쌉니다 ^^

김Jin수님의 댓글

김Jin수

07-11-24 23:36

이해를 할려고 노력중입니다...
가격정책이야 말로 라이카 회사의 고유정책이지만요..
소비자와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비싸다고 해서 사고안사고의 문제는 아니구요...
왜 비싼지가 궁금했습니다..

사실 아직 제가 라이카를 잘모르니깐요
필름바디 역시 아직 초보수준으로 공부중이구요
어떤 선배님의 글가운데 동의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라이카 그 누구만의 전유물이 아닌 사진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길거리에 나가도 흔히 볼 수 있는 정도로 많은 유저님들이 생기면
더 좋은거 아닌가요... 참 이 말씀에 동의를 전적으로 합니다


클래식이 5%정도의 인구들만 즐긴다죠????
사실 누구나 클래식을 즐길수 있습니다
경험의 부재와 학습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정품가 더 올랐다고 하니 전 생각을 잠시 미루고
일단 디지털 바디는 케논으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07-11-25 05:12

차별화 시키려고 노력해온 라이카의 상술이기도 하고,
필름 바디에 주력해온 라이카로서는 디지털 개발에 연구와 투자 비용이 상당했을 겁니다.
처음 디지털 바디들이 출시 되었을 때의 가격에 비하면 라이카의 야심작으로서의 M8은
그리 비싼게 아닌 것일 수 도 있겠네요.
앞으로는 보급형 바디들도 출시하여 대중화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07-11-25 08:15

제품(또는 상품)가격이 싸다 비싸다는 것은 좀 미묘한 면이 있습니다.

가령 음악회를 예로 들때, 서울시향과 빈필의 공연티켔 가격이 같지는 않습니다.

같은 공연도 자리에 따라 가격이 틀립니다.

라이카의 가격이 싸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터무니 없이 비싸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카메라와 렌즈의 가격은 그것을 사용하는 기간이 길어질 수록 그에 상응하는 가치로 보답한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가격에 맞는 가치가 있느냐는 것인데 그것은 사용자(소비자)의 활용능력에 따라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객관적인 가치의 기준은 시간이 흘러서 거래되는 중고가로 가늠해 볼 수도 있을것입니다.

Steven Adoranti님의 댓글

Steven Adoranti

07-11-25 12:03

바디 가격보다 렌즈 가격을 생각해보세요. 요즘에 저도 5D 사용하고 1Ds/5D를 M8으로 교환할려고 했지만 M렌즈 가격때문에 교환 못 했습니다. 결국, 렌즈 가격 보시면 M8바디 가격이 아주 싼다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

임현님의 댓글

임현

07-11-25 20:56

M의 외형 케이스가 사실은 황동이 아니고 금입니다.

한지영님의 댓글

한지영

07-11-25 21:03

라이카는 가격대 성능비적인 시점에서는 구입을 추천할만한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얼마 팔리지 않기떄문에 비싼것이고 아무나 안쓰기에 인기가 있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바디로서 M8은 결과물에선 5D에 많이 모자릅니다.
M인프라를 디지털에서 쓸수있다는 것이 거의 유일한 장점인데, M인프라를 새로구축해야하는 (그것도 캐논의 장비를 처분해가며) 사람에겐 비용은 많고 결과물은 후퇴하는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김Jin수님의 댓글

김Jin수

07-11-25 21:29

한지영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실질적으로 M8의 결과물을보니 5D에 비하여 부족하더군요
필카가지고 있는 라이카의 매력은 케논이나 다른 여느 회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고 그것에 관한 부분은 인정할 수 있는 부분에 저 또한 라이카 필카로
접어들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디지털은 다르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디지털은 앞으로 나올 저렴한 바디가 기능이나 바디 성능으로 따져도
더 발전되었기 때문이죠...
물론 여러 선배님들께서 이런점들에 관하여 충분한 공감대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옛것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것 ....
값으로 설정이 어렵겠죠
저는 이싯점에서 라이카의 필카의 매력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디지털바디의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라이카회사의 독자적인 가격정책에서 만큼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가격비싼 명품 디지털 라이카 보다는 옛 멋을 표현하고 깊은 맛을 내는
필카 명성의 라이카가 매력이 더 다가오네요...
디지털 라이카 가격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출시하면 더 많은 유저들이
구입할려고 할텐데요... 주제넘은 글 입니다...꾸벅

[이윤희]님의 댓글

[이윤희]

07-11-28 08:53

전 얼마전까지 캐논 오디를 쓰다가 엠팔로 넘어왔습니다..

솔직히 첨엔 많이 실망합니다..

가격은 두배가 넘고..렌즈가격도 엄청납니다..

결과물도...slr스럽지는 않습니다..

엄청난 아웃포커싱..그런거는 기대하지 마시고 마음을 비우십시요..

사진은 찍는 사람의 맘을 표현한다 들었습니다..

한컷한컷 집중하고 느긋한 맘으로 찍어보세요..

사진의 또다른 묘미가 느껴집니다..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07-11-28 09:17

가격이라는것은 여러가지 비용이 더해져서 발생되는 결과라 생각됩니다.
단지 라이카이기 때문에 비싸다는것은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우선 가장 먼저 생각되는 부분은 RF렌즈에 적합하도록 새로 개발된 CCD일 것 입니다.
기존에 엡손에서 최초로 디지털RF를 발매했을때, 니콘에서 사용하는 CCD를 사용하여 주변부에 빛이 부족한 현상이 발생하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라이카는 코닥과 새로운 CCD를 만들게 됩니다. 개발비용을 판매댓수와 1/n 해야하는 라이카社의 입장에서는 적정한 금액을 소비자에게 청구한 것 일 겁니다. 그에반해 케논社는 한번 개발된 CCD로 라이카의 수천, 수만배를 판매하기 때문에 원가 자체가 다를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비단 CCD만이 아닌, 다른 모든 제반비용이 위의 논리와 같이 비용이 발생할 것이고, 그 비용을 1/n 해야하는것은 당연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원가상승 요인인것 같습니다.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라이카 M8의 전자부품은 일본 마쓰시타에서 생산하여 독일에서 조립공정을 거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에반해 케논의 대부분의 공정은 제3국에서 이루어 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모델마다 다를 수 있겠지요)



세상은 점점 할인마트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가격경쟁으로 끝없이 치닫고 있고, 더 많이 판매하는 회사가 더 좋은 품질의 회사를 인수하는 경제구조로 굳어져 가고 있습니다.
더 많이 판매하여 대당생산원가를 줄여가고, 덜 판매되는 회사는 상대적으로 높아진 대당생산원가를 감당하지 못하여 결국엔 도산하거나 큰 회사에 먹히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구조가 반복되면서, 우리가 얻은것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됩니다.
우리가 어릴적 만났던 질좋고 섬세한 공산품들은 모두 사라지고, 아주 저렴하게 구입해서 몇년 못가 버려버리면 되는 중국산 공산품들이 마트를 가득 매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값싸고, 라이프싸이클이 짧은 제품들은 더 많은 소비를 촉발시키고, 더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 내고, 더 많은 환경오염을 발생시킵니다. 결국 우리가 던진 부메랑에 우리가 맞는 꼴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싸다와 비싸다는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소비자의 마음속에 어떤 한가지 기준이 있고 그 기준보다 가격이 높으면 비싼것이고, 그보다 저렴하면 싼 것 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의 마음속의 기준은 어디에 있는지요.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07-11-28 09:23

위의 케논과 라이카의 가격 얘기를 덧붙여 계속 드린다면,

케논은 라이카에서 바르낙을 만들어 팔던 시절에 라이카 카피를 만들어 짭짤하게 재미를 본 회사입니다.

마치 한국차 마티즈를 카피한 중국짝퉁 마티즈가 중국내에서 한국 마티즈의 반값에 팔리며 재미를 보는것과 같습니다.

중국인 입장에서는 한국마티즈는 중국마티즈와 별로 다를것이 없는데, 가격은 두배나 비싸다. 라고 얘기 하겠지요. 우리 입장에서 보면 분통 터지는 일 입니다.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07-11-29 16:05

M의 외형 케이스가 사실은 황동이 아니고 금입니다.

<== 이 리플을 한 참 동안 보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위트가 넘치는 댓글이군요.. ^^

김진도님의 댓글

김진도

07-11-30 08:31

라이카의 독자적인 기술로 디지털 바디를 만들어 낸 건가요?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디룩스삼 등 라이카의 디지털 바디는 일본 파나소닉과 제휴해서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M8 역시, 그렇지 않나요?
제가 잘못 아는 거라면 관련 정보 좀 알려주세여^^

전 라이카바디는 미니룩스를 가진 게 전부입니다
디지털바디는 5D사용중이구요
미니룩스를 사용하면서 라이카가 구현하는 필름 맛에 매료돼 M6까지 내다보고 있죠
물론 5D를 처분해서 아예 필름으로 넘어간다는 거죠
물론 취미다보니, 가능한 일이지요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07-11-30 08:55

캐논 30d 를 쓰다가 장비의 크기와 압박감을 벗어 나고자 m8을 구입 하게 되었습니다.
30d는 접사, 망원, 이런것들을 위해 소장하고 있습니다.

캐논을 쓸때는 사진찍고나면 다음 출사때나 사진기를 챙기게 됩니다.
라이카는 평소에도 만져보고 닦아보고 공샤타도 날려보곤 합니다.
하나의 고급 장난감이 생긴겁니다.
기계가 사랑스럽기는 처음입니다.
기계에 정을 담아 보기는 처음입니다.

가격이 비싸다 싸다는 상대적이라 생각 합니다.
비록 부족함이 많은 라이카의 디지탈 바디 이지만,
저는 사랑스럽 습니다.

[이윤희]님의 댓글

[이윤희]

07-11-30 09:47

황동이 아닌 금.....ㅎㅎ

한참 웃다가 갑니다..

김Jin수님의 댓글

김Jin수

07-11-30 22:47

황동을 가장한 금 일 수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