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바~르르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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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재근
작성일 : 07-09-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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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클의 선배님 몇분땜에( 모 처녀 선배님 포함) 바르낙의 지름신이 왔으나, 이를 악물고 인내심을 발휘하여 끈질기게 기다리다, 드디어 마음에 쏙드는 바르낙 lllf 를 영입 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넘어 온다는 공해 때문에 가을 답지않은 우중충한 하늘 이었지만,
바라보고만 있을수가 없어서, 몇달전 구입한 세코닉과 함께 올림픽 공원으로 달려 갔습니다.

모든게 서툴렀지만,
한장 한장 온갖 연구를 해가며 촬영에 몰두 하였습니다.

이미 짐작 하였듯이,
mp 와는 또다른 "사진을 찍는맛" 이 있었습니다.
잘 끓여진 시골 토종 청국장 맛 이랄까요?

3시간만에 한롤을 끝내고,
새로운 롤을 끼웠으나, 작동 되지않는 셨터땜에 순간 무지 당황 하였으나,
아하 이것이 바르낙의 필름 끼울때의 문제로구나 곧 짐작 할수 있었지요.

조심조심 필름 빼느라 땀 많이 흘렸습니다.
첫 롤은 운이 좋게 잘 장착이 되었나 봅니다.
곧바로 필름 카타기 하나 구했 습니다.

막눈이지만 summaron 35 /2.8,
이것 명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필름 장착의 실수 때문에 계획했던 summicron 5cm 는 시험을 뒤로 미룰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새로운 또한번의 기쁨을 뒤로 미룬듯하여, 과히 섭하진 않습니다.

엘마...레드엘마...
저는 포기 하렵니다.
앙증맞게 달랑붙어있는 레드엘마의 모습이 아른거리지만,
그나마 조금남아 있는 검은 머리 유지하기 위하여 래드엘마는 포기 하렵니다.

lllg 와 lllf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하였지만,
바르낙다운 것은 lllf 라는 생각에......

애지중지 가꾸고 소장하시던 lllf를 선뜻 내주신 라클의 모선배님께 감사 드립니다.

mp 보다는 바르낙이 더 소중하게 생각됨은 일순간 일까요?
아니 상당히 오래 갈거라는 예감이 듭니다.

댓글목록

김윤진님의 댓글

김윤진

07-09-13 22:28

서선생님 바르낙 영입 축하드립니다

사진 컬러가 진득해 좋습니다

김복렬님의 댓글

김복렬

07-09-13 22:49

서선배님! 아니 바르낙을 들이셨습니까? 축하드리면서 예약 0순위. 히히히..
스타벅스의 사진 색감이 너무 좋습니다..나머지도 무척 훌륭하구요..
이제 어느정도 반열에 올라가신것 같습니다.
열정적인 선배님을 빨리 따라가야 할텐데..너무 잡기가 많아서..

내일 밤에는 동해안 자전거 라이딩하러 2박3일 떠납니다..언제 사진을 찍으려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김복렬님의 댓글

김복렬

07-09-13 22:55

선배님..원하시면 제가 가지고 있는 레드피트 엘마를 원하시는 대로 쓰시다 주셔도 됩니다.
필요하시면 연락주십시요.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후드는 이로아껄루...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07-09-13 23:01

인용:

원 작성회원 : 김복렬

선배님 고맙 습니다.

눈두 나쁘고 머리도 나쁜 사람이 래두엘마 사용할려면 애먹을것 같아서 포기 했습니다.
나중에 혹시 마음동하면 부탁 드릴께요.

무엇이건 하고싶은거 하고 사는것이 저희또래의 가장 행복하게 사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나 할수 있는것두 아니구요.

선배님의 싸이클 취미가 부럽기도 합니다.
당분간은 사진에 몰두 할려 합니다.

바르낙 아니면 똑딱이라도 하나 가지고 다니시면 두가지 다 즐길수 있으실것 같은데...아닌가요?

즐거운 싸이클 여행 되시길 빕니다.

김용수JKT님의 댓글

김용수JKT

07-09-13 23:13

색감이 진득하네요 ^^
정말 좋은 렌즈와 비다 게다가 SBLOO 까지........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도 같은 조합을 IIIg에 만들어 놓긴했지만 아직 사용은 못하고 있네요.....

최준석님의 댓글

최준석

07-09-13 23:36

왕눈이 (SBLOO)가 인상적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오광수님의 댓글

오광수

07-09-13 23:38

기분 좋으신 모습에 덩달아 기분이 좋군요.
축하드립니다. 사진도 참 잘 찍으시는군요...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07-09-13 23:55

발락(?독일 축구 선수아이가????) 자랑 너무하면 나도 또 덩달이 지르는 수가 생기니 그것만은 안되거든요.
그러니 어디 출사 나갈 일 있으면 말씀하세요. 그 때는 살짝 빠질테니까.
근데 그넘들의 성능이 참 대단하네요.
사진을 보니 흠 잡을 데 없이 좋습니다..

이정훈605님의 댓글

이정훈605

07-09-14 00:11

축하드립니다. 사진도 멋지구요.
전, 처음에 바르낙 이용할때, 필름 한통 그냥 날려 버린적도 있습니다.....
필름 집어 넣으려고 필름 잘라낼때 너무 잘라 냈는지,
속안에서 끈어진지도 모르고 계속 찍었었죠..

하효명님의 댓글

하효명

07-09-14 00:21

iiif 진입 축하드립니다.
이래저래 이모저모 라이카가 재미있지요.
애써 찍은 사진도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손현님의 댓글

손현

07-09-14 00:33

영주님에 이어 바르낙 열풍인가요.
서선생님까지... 흐흐흑.
애써 닫아둔 마음의 빗장이 열리려고 하는군요.
연말쯤 제 손에 들려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07-09-14 07:04

~악,
바르낙의 세계로 진입하셨군요 ^ ^
라클 멋쟁이들께서 차례로 바르낙 열풍에 참여하시니....
아무래도 바르낙 당 이라도 하나 맹글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사진이 무지 좋습니다.

이영욱님의 댓글

이영욱

07-09-14 07:22

서선생님!!
저는 그 바르낙 어디서 왔는지 압니다....ㅋㅋ
축하드립니다.. 이제 서선생님도 바르낙당에 입당하셨군요...

남주현님의 댓글

남주현

07-09-14 08:47

바르낙이 너무 깨끗합니다...축하드립니다...

몇일전부터인가 장터에서 바르낙을 찾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한 일주일 라클 쉬어야 할까봐요...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07-09-14 09:13

그동안 카페에 자주 안나오시더니... 핵폭탄급 지름신을 몰고 오셨군요.
일단은 왕 축하드리구요.
이런 글 보여주셔도 전 꼼짝 안할랍니다. ㅋㅋ
근데 사진은 정말 일품으로 만들어주네요.

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07-09-14 09:17

바르낙당 가입을 환영합니다.ㅎㅎㅎ
바라보고 있기만 해도, 만지고 있기만 해도
기분좋은 라이카가 바르낙인 것 같습니다.

3f와 어느 분 말씀처럼,
들여다 보면 세상이 모두 내 것 같은 라이카 파인더,
다시 한 번, 축하 환영합니다!!!

김주홍님의 댓글

김주홍

07-09-14 09:37

드디어 바르낙을 영입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최근 계속되는 압박에 드디어 바르낙을.....

부럽습니다.

저는 아직 미흡해서 눈요기만 해봅니다.

이용훈님의 댓글

이용훈

07-09-14 09:51

지난 월요일 바르낙 입양하러 간다는 말씀들었는데 질르셨군요.
IIIF로 잘 선택하셨습니다.
이제 바르낙에 푹 빠지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상하게도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차명수님의 댓글

차명수

07-09-14 10:13

거의 다 쫗아갔나 하면 또 한 발짝 나가시니...
암튼 축하드리며 사진도 분위기가 멋집니다.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07-09-14 10:17

바르낙의 세계에 입문하셨군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예전에 쌩고생을 하면서 사용하던 IIIc 의 아픈 기억 때문에,
저는 바르낙에 대한 동경은
하염없는 동경만으로 끝내고 싶습니다.. ^^

벌써 바르낙에 손이 익어가시는 것 같군요..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