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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느끼고 싶습니다만...초보前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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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민수
  • 작성일 : 07-05-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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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실행착오를 최소화하는데 최적의 구성을 선배님들께서 거침없이~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라이카를 느끼고 싶어, 이곳 클럽을 기웃거린지 몇해가 지나고 있는듯합니다.

카메라보단 사진이 좋아,
대학시절 과외하고 받은 돈을 모아 FM2+50.4를 구입,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행복한 사진생활에 발을 들여 놓았고,
2003년 직장인이 된 후 삶의 여유를 잃고 카메라에서 손을 놓았다가,
작년 10월 아들을 얻어 그 녀석의 현재를 남기려고 다시 손에 잡았습니다만,
녀석의 쉴새없는 움직임에 DSLR을 영입하여 현재 주력기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예전에 느끼던 행복한 사진만들기가 아닌 것 같아 라이카에 대한 로망에 저렴한 RF카메라 하나(미놀타社)를 영입해 한롤, 두롤 찍다보니
SLR 대비 간편한 조작 및 휴대의 용이성에 RF카메라의 최고봉인 라이카에 대한 로망이 더욱 더 커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라이카를 느끼고 싶은데...
전문직도 아닌 일반직장인이 그 취미로 영입하기엔 부담스러운 가격대를 갖고 있어 쉽게 발을 들여놓기가 어려워
먼저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시작하는 것이 오류를 줄이는데 최적일 것 같아 질문드립니다.


제 사진의...
- 주제는 6개월 지난 활발하고 해피한 아들녀석, 성실한 와이프...그리고 여행을 즐기는 본인을 위한 여행지
- 비율은 가족 90%(아들85%, 15%), 여행지 10%정도

선배님들께서 거침없는~ 추천...부탁드립니다.
추천 0

댓글목록

이세욱님의 댓글

이세욱

음... 가족사진이 중심이라면 M6와 35MM 정도. 혹 노출계가 따로 있어도 무방하시다면 M2~M3 + 50 스미크론 현행이전 (가격이 저렴) 정도면 만족스럽게 쓰실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DSLR을 병행하신다니 ^^ RF의 활용도가 얼마나 될지 조금 조심스럽군요.
DSLR을 병행하신다면 미니룩스나 라이카CM으로 간편한 여행지에서의 스냅도 강력히 추천합니다.
(저도 DSLR과 똑딱이들 -미니룩스,CM,GR1V,T3 등- 을 병행하는 식으로 하다가 RF에 빠져서 다 처분하고 M3+스미룩스로 심플하게 새출발한 전력(?) 이 있습니다)

사실... 어떤것을 선택하셔도 후회는 없으실겁니다. 오직 갈망만이 있을뿐. ^^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저렴하게 시작하신다면 M2,M3. (90만원 내외)
여행사진의 광각 겸 인물사진이라면 35mm
실내촬영이 많다면 즈밀룩스 35추천(가격은??). 야외촬영이 많으시다면 즈마론(60만원선) 추천 합니다.^^

전태홍님의 댓글

전태홍

저도 학교때부터 저 혼자 좋아 사진을 해왔고 직장에 몸담고도 10여년이 지난 후에야 M을 구입하여 십 수년째 사용 중입니다. 물론 그당시에는 인터넷이 발달되지 않아 M에 대한 정보도 요즘보다는 접하기 어려웠고요(저는 학교때 부터 갈망하고 있었습니다만....) 이곳에서 M에대한 각종 정보를 익히신 후 M의 세계로 오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송민수님의 댓글

송민수

선배님의 고민하고 해주심을 느낄 수 있는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역시 공부 후 발을 들여놓음이 우선이겠죠...아직 미숙하기에...^^

저도 렌즈는 35mm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녀석이 30mm 1.4짜린데 넘 맘에 드는 화각을 갖고있어, 28과35 고민하다가 35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바디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직장 동료 중 라이카 사용자가 있어 개인적으로 문의해보니, M7 0.72로 추천해주던데...역시 돈이 문제라는...^^
추천 구성이 M7 + 즈미룩스 35mm...대략 330~350이라는...-_-;;

그리고 라이카 입문하려면 현재 사용중인 모든 장비는 정리해야 합니다. 모두 정리한다고 해봤자, 렌즈 가격이라도 나왔음하는 바램입니다~

역시 라이카는 로망이라는 얘기를 이제야 실감합니다...^^

송민수님의 댓글

송민수

드디어 결정했습니다. 몇분 선배님들의 조언과 밤 늦게 인터넷을 뒤지고 연구한 결과~~

현재 운영중인 DSLR 및 렌즈 등을 다 처분하고,
35mm + M2똘똘한 똑딱이 디카(Sigma Dp-1 or Ricoh Gr-d) 하나로 새출발하려 합니다.

근데 여기서도 고민이네요...-_-;;
대부분 칼라로 찍을 것 같은데 35mm 렌즈는 어떤게 좋을까요?

그리고 혹시 M2 또는 M3 사용하시는 분 중에 똘똘한 디카 사용하시는 분 계시면 굉장히 주관적인 답변을 서슴없이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철현님의 댓글

조철현

35mm 는 보케가 이쁘다는 summicron 4세대가 어떨까요(중고가 대략 110전후)
아니면 summilux non-asph 도 최대 개방에서 보케나 부드러운 인물묘사가 좋습니다
조이면 섬세한 맛이 살아나죠 (중고가는 대략 120 ~ 130 전후)
갤러리에서 사진을 참조해 보세요

최종황님의 댓글

최종황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을 만났네요.

그래서 질문 드려요.

전 아직 아이가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올해 11월에 출산 예정입니다.

요즘 leica 뽐뿌가 쓰나미 처럼 밀려오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DSLR을 정리할까 말까 고민합니다.

정리하고나면 230정도 나오구요.

아기 태어나서 얼마동안은 DSLR이 필요할것 같아서 아직 정리 못하고 있는 거죠.

아기 태어나고 어느정도 기간동안 DSLR이 필요한지요?

아님 필요가 없는 것인지.. 걍.. 미리 Leica로 가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

송민수님의 댓글

송민수

먼저 조철현님의 자상한 답변에 감솨드립니다~ ^^

그리고 최종황님의 질문에 제가 감히 답변을 드리자면...
"아이가 본인의 의사대로 이동이 자유로울 정도로 클 때까진 굳이 DSLR이 필요없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생각엔 DSLR이 RF바디 보다 나은 점은 빠른 AF와 즉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빠른 AF를 필요로 하지 않는 아기가 가만히 누워지내야하는 시기에는 굳이 이를 장점으로 꼽는 DSLR이 필요하진 않을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M2 + 35mm로 기기 변경, 환골탈퇴하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그 동안 로망인 라이카를 소유하고자 제게 주문을 걸었죠~
'애가 맘대로 움직이기 전에 RF바디의 불편함을 느낄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 되도록 그 사용법 등을 체득해야 한다. 그러므로 빨리 라이카를 사서(으히히히..^^) 손에 익혀야 해~'라고...^^

그래서 지난3월 저렴한 RF바디인 미놀타 하이매틱7sII를 구입해 몇 롤 찍어보고 그래 이 정도면 됐어. 빨리 라이카를 지르자~하고 3년간의 라클 눈팅회원에서 탈출, 질문을 올린 것 입니다.

정리하자면...
SLR(DSLR)만 사용하다가 아기를 찍기위해 RF인 라이카를 처음으로 구입하시는 경우라면, 아기가 맘대로 돌아다니지 못 할 때 구입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또~ 끌리면 질러라~ 이건 정답인듯 하구요~~~ ^^

신태호™님의 댓글

신태호™

아기사진은....차라리 아예 갓난아기일 때는 DSLR이 필요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기가 일단 걸어다니는 이후에 아기에 촛점을 빠른 시간동안 맞추기 위해
AF가 빠른 기종들을 선택을 하시는 듯 합니다.

물론 빠른 결과 확인 및 아주 많은 사진을 찍으시겠다는 목적이시라면
DSLR 정리는 곤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송민수님의 댓글

송민수

신태호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래선 저는 똘똘한 똑딱이 디카 하나를 추가 영입하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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