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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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서재근
- 작성일 : 07-03-1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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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샾보다는 이곳장터에서 저렴한것을 구입하여 시작해보라는 이카페의 선배님들의 조언으로
지난 금요일 m3를 샾보다는 훨씬 저렴한것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m3중에서도 초기의 더블스트로크 제품이며 자그만치 1955년 산이었습니다.
랜즈역시 동갑네기였습니다. 여차하면 2-30만원 투자하여 고칠 각오를 하였습니다.
급한 마음에 필름한통을 찍고 현상을 의뢰 하였는데 막상 필름을 리와인딩 하는데 끝이없이 계속돌아가는 것이였지요.
현상소 아저씨도 이상하다며 도와주는데 마찬가지 였지요.
충분히 돌렸다 생각하고 용기를 내어 열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시험하기위해 이것저것 아무거나 찍었으니 버려도 좋다는 생각에서 였지요.
아뿔사, 열어보니 완전히 감기지 않은상태로......
놀라움과 급한 마음에 영x 로 달려갔습니다.
왼쪽에 헛바뀌 돌던 높(?) 을 올려서 돌리더군요.
내친김에 사장님께서 랜즈와 바디의 상태를 친절하게도 보아주시더군요.
마치 시험봐놓구 결과를 기다리는 수험생의 마음 이었답니다.
아주좋은 상태두, 아주 나쁜상태두 아니고 중간 급이라구 돈들이지 말구 그냥써두 된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어찌 그리 좋았던지요.
1956년산이 중간 정도는 된다니 이게 왠떡 입니까?
좋은 물건 싸게 ? 넘겨주신 이세영님께 이기회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샾보다는 이곳장터에서 저렴한 것으로 시작해보라는 조언을 해주신
홍건영, 김종언, 하근호 선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3-40은 절약한것 같습니다.
내친김에 한옥마을 에가서 두통을 찍어 보았습니다.
워낙 막눈인지라 잘나왔는지 어쩐지도 잘모르겠습니다.
사진 몇장올리오니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진 실력이야 초짜이오니, 그거말구 색감이나 질감이런거를 느끼신대루 말씀해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침동식 랜즈를 처음 써보니 몇장은 랜즈를 빼지도 않은채 찍어서 버렸고,
셔터감이 어찌나 좋은지 저두 모르게 이미 눌러버린 경우도 있었답니다.
디카만 찍고다니다, 필카를 그것도 m3를 손에 쥐고보니 한없이 즐거움이 앞섭니다.
칼라루 찍었구 포샾에서 흑백으루 전환한거구, 칼라나 흑백이나 무보정 입니다.
랜즈는 스미크론 50/2 침동식 1955년 산 입니다.
댓글목록
홍건영님의 댓글

저의 어설픈 조언이 성공을 거두었다니 무척 기쁩니다
사진도 제 사진보다 훠얼씬 좋습니다 ^^
지민숙님의 댓글

고풍스럼이 은은하게 묻어나는 첫번째 사진 ..참 좋네요..
앞으로도 좋은사진 기대 합니다..^^*
박한욱님의 댓글

사진들이 다 구도가 짱짱하네요 .
노출을 조금만 언더로하면 어떨까 합니다 .
렌즈코팅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약간 누르스름한것 같은데 흑백은 오히려 좋을것 같습니다 .
아무튼 좋은 셑트를 맘에 들어하시니 축하합니다 .
즐거운 사진생활이 되시기를 ...
서재근님의 댓글

격려에 감사 드립니다.
흑백을 두통이나 찍었는데, 충무로 아니고는 현상 할때가 없나요?
저는 송파구 문정동에 삽니다.잠실이나 송파구 쪽에 아는곳 있으면 알려 주세요.
아무래도 흑백은 포기해야 할까봐요.
매번 충무로 까지 가기도 그렇고.....
암실을 집에 갖추지 않고서는........
장비 갖추고 암실갖추면 현상인화 쉽게 배울수 있을까요?
욕심은 있는데.....
김대혁님의 댓글

잘 보았습니다... 요즘 m3를 구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이요셉님의 댓글

흑백을 현상만 하신다면 자가현상이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장비와 약품만 구비해 놓으시고 몇번 해보시면서 손에 익으시면
큰 사고 없이 일정수준의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을껍니다.
자가인화는 확대기나 이젤 등의 큰 장비가 필요해지니 좀 다른 얘기입니다만
김대석님의 댓글

저의 경우는 컬러현상소 가는 것이 귀찮아 져서
흑백을 주로...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때문에 집에서
현상을 합니다만... 처음엔 어렵게 느껴지지만 지금은 나름대로 데이터도
얻어지고 결과도 좋습니다.... 그 과정에서 라클 고수분들의 조언도
큰 도움이 되었지요...
꼭 현상 만큼은 자신이 하는 것을 권합니다....
저도 현상 초보이지만... 궁금하신 것은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상만 한다면 암실 필요없습니다....
서재근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대석
저의 경우는 컬러현상소 가는 것이 귀찮아 져서
흑백을 주로...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때문에 집에서 현상을 합니다만... 처음엔 어렵게 느껴지지만 지금은 나름대로 데이터도 얻어지고 결과도 좋습니다.... 그 과정에서 라클 고수분들의 조언도 큰 도움이 되었지요... 꼭 현상 만큼은 자신이 하는 것을 권합니다.... 저도 현상 초보이지만... 궁금하신 것은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상만 한다면 암실 필요없습니다.... |
현상만 한다면 스캔을 어떻하나요?
필카는 워낙 아는게 없어서요.
현상해서 동네에 컬러현상 인화하는 샾에 가져가면 스캔 해주나요? 이곳에서 인화도 가능한가요?
김인성님의 댓글

인터넷에 포스팅을 위해 스캔 하신다면 오히려 자가스캔을 권합니다.
자기 입맛에 맞도록 스캔해주는 곳을 찾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듯 하더라구요..^^
스캐너 역시 중고로 구하시면 20만원 전후에서 쓸만한 필름스캐너를 구하실 듯 합니다.
(제 경우에는 Minolta Dimage Scan Dual IV 를 20에 구했었습니다.)
문제는 스캔의 번거로움보다 후보정으로 먼지와 잡티를 없애는게 약간 힘든데,
흑백만 하신다면 포토샵의 힐링 툴로 생각보다 쉽게 깔끔한 이미지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맡기는거보다야 훨씬 번거롭긴 하지만, 필요한 사진 몇 장만 포스팅 하실거라면
만족할만한 이미지를 얻으실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김-경훈님의 댓글

초짜의 작품이라 하시니...그간 몇년간 M바디를 만저온 저로써는 부끄러움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좋은 물건 구하신걸 축하드리고 좋은 사진 부탁드립니다.
최성식님의 댓글

저도 m3와 침동식 summicron으로 라이카를 시작하였습니다. 반갑군요.
사진을 참 잘 찍으십니다.
이풍희님의 댓글

M3영입을 축하드립니다.
좋은 사진 많이 만드시기를 기원합니다.
차명수님의 댓글

사진 좋네요.
M8로 찍은 사진과는 다른 무엇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영입하신 M3 모습도 부디 보여주세요.
송원상님의 댓글

저도 얼마전 M3 영입하고 필름 한롤정도 찍었습니다 결과는 참담할정도로 죄다 언더...
올리신 사진은 너무나 멋집니다....
김정원7님의 댓글

사진 참 좋습니다.
서재근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차명수
사진 좋네요.
M8로 찍은 사진과는 다른 무엇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영입하신 M3 모습도 부디 보여주세요. |
용기를 내서 올려 봅니다.
자랑도 쪼~~끔 하고 싶구요.
case 특히 죽여줍니다.
정확히 알아보니 1955년산 이내요.
근데요.....어쩌면 좋아요?
나아~ m6 도 갖고싶고, m7도 가지고 싶은데....
병걸렸나 봐요. ㅋㅋㅋ




차명수님의 댓글

와 이쁩니다! M8보다 조금 작은 느낌이군요.
왠지 전염될 것 같은....
암튼 필카에 적응해 가는 과정 들려 주십시오.
이영준님의 댓글

현상하러 매번 충무로에 가야하는 것이 귀찮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재미있는 면도 많습니다.
필름 맡기고 현상하는 시간 동안 근처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으면...
가까운 한옥마을을 들리시거나 아니면 명동을 한 바퀴 돌아도 좋고
하늘이 맑은 날이면 한옥마을 앞에서 마을버스를 타면 남산 팔각정까지...
한 바퀴 돌고 맡긴 필름 찾고, 찍은 필름 다시 맡겨놓고 다음 번에 찾고...
제가 즐기는 방식입니다만 이런 식으로 충무로를 드나들면 재미있습니다.
박영주님의 댓글

M3..
예쁘네요. 그 묵직한 무게감 또한 듬직하고...
M3와 아름다운 사진 여행이 되시길..
갤러리에서 좋은 사진들과 만나뵙기를 기대 하겠습니다.....
김천곤님의 댓글

m3와m4를 놓고 한동안 저울질을 했었는데 ..
m3도 이쁘게 생겼군요.
머지않아 제손에도 m3가 들려있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근호님의 댓글

M3 사용자로서 그저 부족한 댓글을 달았을 뿐인데, 연배가 아래여도 한참 아래인 저에게 선배라니요. 글 읽다가 정말 순간 어찔했습니다.
좋은 카메라와 렌즈 영입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사진 많이 찍으시길 바랍니다.
서재근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하근호
M3 사용자로서 그저 부족한 댓글을 달았을 뿐인데, 연배가 아래여도 한참 아래인 저에게 선배라니요. 글 읽다가 정말 순간 어찔했습니다.
좋은 카메라와 렌즈 영입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사진 많이 찍으시길 바랍니다. |
그러시군요.
저 얼마전부터 중대 사진 배우러 다니는데....
아들뻘 되는 교수님도 있어요. ㅎㅎㅎ
제가 젊어지고 싶은가 봅니다.
언제한번 보구 싶내요.
오시현님의 댓글

M3..........정말 이쁘네요....
M8보다 저렇게 작은지 첨 알았어요^^
김병훈(Rollei35)님의 댓글

올리신 사진도, "난 이 일이 너무 좋아"란 글도 너무 좋습니다
아마 "너무 좋아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올리신 사진처럼 좋은 사진이 나오는게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유성환님의 댓글

M3 너무 예쁘네요
앙증맞다고 해야하나 ^^;;
그나저나 서재근님 장비병 걸리시면 큰일나요 ㅎㅎ;
지갑이나 통장이 가벼워 지는 ㅠㅠ;;
그래도 부럽습니다 흑흑흑. 가벼워질 지갑이나 통장이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ㅠㅠ;;
나중에 서울에서 다시 모임이 있으면 한번 보여주세요 ^^
서재근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유성환
M3 너무 예쁘네요
![]() 앙증맞다고 해야하나 ^^;; 그나저나 서재근님 장비병 걸리시면 큰일나요 ㅎㅎ; 지갑이나 통장이 가벼워 지는 ㅠㅠ;; 그래도 부럽습니다 흑흑흑. 가벼워질 지갑이나 통장이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ㅠㅠ;; 나중에 서울에서 다시 모임이 있으면 한번 보여주세요 ^^ |
저 이미 병걸려나 봐요.
그렇지 않아도 오늘 반도가서 mp 싫컨 보구 왔습니다.
아직은 견딜만 하내요.
한달 3일만에 m8- m3-mp까지? 병이지요?
주식이 올라야 할텐데.........
김해인님의 댓글

MP를..그것도 새걸로 구하려다 M3로 맘잡았지만...
아직은 괜찮지만 나중에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면 조금 무섭습니다.
MP를 찍은 사진조차도 피해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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