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6로 라이카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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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원백
작성일 : 07-03-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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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잠깐 베사를 사용해보면서
slr(펜탁스,콘탁스)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상황을 배제시켜주고
피사체에만 신경을 쓸 수 있는데다가 작고 가볍고...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많은 것을 담아봐야겠다는 생각과는 다르게
어느 순간부터 snap사진이 주가 되어 버렸네요.

라이카 CL을 사서 사용하다가 slr까지 전부 정리후에 m6로 왔습니다.
ttl에 0.85배율... 렌즈는 35mm summicron 3th...
지금은 달랑 롤플과 m6네요 ^^;

안경을 쓰기 때문에 뷰파인더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지금은 파인더를 살펴보느라 정신이 없는데. (안경착용자 및 35mm쓰실 예정인 분은 0.85배율을 피하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사용하다보니 딱 보이는 뷰파인더가 35mm 만큼이더군요.
그래서 보이는만큼 찍힌다는 것을 알고 피사체에만 신경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0.85배율은 안경착용자 및 35mm렌즈 사용시 불편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보이는만큼 찍히는 현재가 참 만족스럽습니다.
slr뷰파인더를 보는 것과 같은 기분으로 피사체에 접근할 수 있음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검은바디에 검은렌즈.... 아직은 35mm 화각에 적응을 해야할 시기이지만
볼수록 정이가는 바디임에는 틀림없네요

댓글목록

김상국님의 댓글

김상국

07-03-04 07:52

축하드립니다. 저도 빨리 라이카에 입문해야 하는데~~~
계속, 클럽만 드나들면서 공부만 하고 있네요~~
M6,M7,MP 고민도 많네요.

오시현님의 댓글

오시현

07-03-04 12:02

라이카로 가기전에..
저는 우선 이콘 바디를 쓰고자해요..
언제쯤 종착역에 도착할까요?

유성환님의 댓글

유성환

07-03-04 13:09

축하드립니다. ^^ 좋은 사진~ 생각을 표현하는 사진 많이 찍길 바랍니다 ^^

우동훈님의 댓글

우동훈

07-03-04 16:34

포클장터에서 애타게 찾으시더니 드디어 구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몇달을 기다리다가 얼마전에 구했습니다
좋은 사진 많이 찍으세요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07-03-04 17:33

축하 드립니다.
m6, m7, mp 무수히 공부해보지만, 필름카메라는 아직 썩 마음이 내키지가 않군요.
사진 찍고 현상소에 맡기구 스캔하고 이런것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이번 주부터 사진 배우러 다닙니다. 필카로 시작한다니. 우선 집에 있는 팩탁스 mx로 시작 할까 합니다.
제기억으론 근 30여년 된 카메라 같은데, 밧데리 갈아 끼우니 작동 ok 입니다.

어쩌면 필카의 매력을 느끼는 순간....m을향한 --에 빠질것같은 예감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