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농에서 라이카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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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혜윤
- 작성일 : 07-01-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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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동카메라 전혀 만질 줄 모르거든요
사실 가족들도 아무도 사용할 줄을 몰라서
할아버지 때부터 잠자고 있던 건데
렌즈는 summilux? 50 1.4 이런 식으로 적혀 있구요
카메라 머리에
meter mr라는 게 달려있어요
렌즈를 살짝 열어서 안에 보니까
곰팡이인지 뭔지 모를 먼지들이 조금 카메라 바디 안에 앉아 있구요
카메라 바디 바깥 쪽도 휴지로 닦으면 닦이는데
뭔가 먼지스러운 게 있네요
이거 점검 좀 받아보고 싶은데
수동카메라 들고 가면 부품 바꿔먹는다는 말을 들어서;
혹시 부산에 믿고 점검하러갈 곳 있으면 추천 부탁드릴게요
댓글목록
박철기님의 댓글

우선 축하드립니다.
"수동카메라 들고 가면 부품 바꿔먹는다는 말을 들어서..."
참 슬픈 현실이네요;
임용수님의 댓글

매우좋은 카메라를 발견하셨습니다. 축합니다.
바디의 먼지는 곰팡이일 가능성이높으므로 바디와 랜즈를 분해소지 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지금은 부품 바꿔먹고 하는 수리점은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안심하시고 분해소지 하세요.
부산쪽의 수리점은 전혀 몰라서.......
좋은카메라 잘쓰세요.
김진상님의 댓글

아, 부럽군요! 장롱에서 m이 나오다니요~ ^^
청소하시고 수리해서 잘 쓰시길 바랍니다!
천형기님의 댓글

부산엔 마땅히 소개드릴만한 곳이 없네요..얼마전만 해도 부산에도 신뢰할 만한 분이 계셨는데 건강상의 문제로 요즘 일을 안하시는 지라...일간 부산 라클분들 모임 있을때 한번 들고 나오시면 봐 드릴 순 있을 겁니다. 암튼 좋은 카메라 구하신 거 축하드립니다..
정혜윤님의 댓글
답변 감사드립니다^^
방금 전에 카메라 필름 장착하는 곳을 열어봤는데
명칭이 뭔지 모르겠으나 필름이 닿는 곳 있잖아요
검은색 천처럼 되어서 스크린처럼 있는 것에
정말로 곰팡이로 추정되는 뭔가가 있어보이는데
이거 집에서 청소해볼 방법 없을까요?
최병석님의 댓글

우와~
장농에서 라이카가 나왔어요?
^^
너무 부럽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스크린처럼 있는 것은 셔터막입니다.
매우 얇고 혹, 문제가 생기면 수리 경비가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부산에 수리센터가 없다면 택배로 서울로 보내도 문제없이 잘 수리해 보내주실 겁니다.
대신 수리비용은 상당합니다.
'중앙카메라' 02-774-0703 평일 11시 이후 문을 엽니다.
서울시 중구 태평로 2가 69-15 덕재빌딩 602호
최원식님의 댓글

우와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카메라를 돈주고 사려고 해도 지금 매물이 없어
못사는 형편인데요 흑흑 ^^
앞으로 좋은 사진 찍으시길 빌겠습니다 ^^
김태희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M3로 사진 많이 찍으세요. 먼지나 곰팡이는 전문수리점에 맏기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정혜윤님의 댓글
많은 분들의 리플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도움을 청할 수 있을까요?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에 관한 것은 인터넷에서 쉽게 알 수 있었는데요
meter mr사용법을 잘 모르겠어요
여기서 영어로 된 매뉴얼을 보긴 했는데
친숙하지 않은 사진용어를 영어로 보니 뱅글뱅글하네요
아주 간단하게라도 설명 해주실 수 있나요?
오일석님의 댓글

부럽습니다. 좋은 카메라 잘 쓰세요.
박준선님의 댓글

쯔업... 부럽습니다.
아니 부럽다기 보단... 뭐랄까... 크흑... 우리 집엔 장농도 없거니와 그 흔한 P&S 카메라도 없으니...
요즘 갑자기 Leica 카메라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멍해 있는 사람이였습니다. -.,-;
송원상님의 댓글

장농에서 M이라.. 대단하군뇨....축하드립니다
우리집 장농도 다시한번....
김상환 72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도대체?! 왜?! 우리집 장롱에서는 동전만 나오는지ㅜㅜ
최성식님의 댓글

Meter MR은 상판에 스크래치만 내고 노출이 정확하지도 않으니
보관만 하시고 노출계를 작은 것으로 하나 사시거나
작은 디지털카메라 중에서 수동기능 있는 것으로 노출계를 대신하세요
임용규님의 댓글

이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잘 표현하신 글을 읽었습니다.
멋있게 표현하신 님의 사진은 표현 모두가 작품성이있는 것이라 추정이 되네요.
마음 속의 장농이 얼마나 좋게 느껴지는지.....
저는 님의 글을 읽고 난후 뒤저 봤어요, 집안 구석 구석을 혹시나 라이카와 관계되는 무었이 있을까 하면서....
결국은 하나 찾았어요
아아니 하나가 아니네요
우리집에는 장농이 없어요, 낡은 가방속에서 무거운 뭉치가 하나있어서 보았드니,
LEICA R7
이곳은 M 만 취급하는 줄알고 그냥 누군가 넣어 놓았나 봅니다.
그런데 모터 드라이브 까지 붙어있고, 몸퉁만 산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앞에
ELMARIT-R 1:2.8/19 라고 쓰여있는 게 붙어있네요.
사진이 초보인지라 5D 디지탈로 간후에 19가 꼬리가 길어서 셔터 미러에 걸려서 못쓰고있답니다.
셔터 미러 어떻게 개조하는 곳좀 알려주실 분 찾고있습니다.
정말 우리집에는 장농은 없어요.
이번 기회에 장농하나 마련해야겠네요
아참 그리고 곰팡이는 이렇게 처리하면 될거 같아요.
욕조에 카메라가 잠길 정도로 물을 받아서 카메라를 넣고 팡이제로를 한통 다 뿌리고 하루동안 담궈두면 곰팡이가 도망 갈거같은데.....
임헌택님의 댓글

대박이십니다......축하드립니다.
이병욱7님의 댓글

저희집 장롱에는 옷밖에 없는데...
m도 비싸서 r쓰고 있습니다.
r 50mm 1.4도 좋은데 m은 얼마나 좋을까...
좋은 카메라로 좋은 사진 많이 찍으시길 바랍니다.
손창익님의 댓글

휴~~~ 부럽삼...
넘넘 부럽습니다.......
더구나 웃대 어른들께서 소유하신 카메라를 발견하신 분들 보면 저는 너무나 가슴이 떨립니다.
저는 이제 갓 40살의 나이가 되었지만...가난한 농촌에 태어났기에 카메라를 대학교 입학때까지는 거의 접하지 못했읍니다.
동네 전체에 카메라 1대도 없는 것은 당연지사고...초등학교 중학교때 사진은 사진관에서
증명사진 찍은게 전부였읍니다.
고등학교때 소풍,수학여행때 가서야 반 친구들이 가져온 올핌푸스펜 으로 몇 컷 얻을수
있었읍니다.
그래서,저 뿐아니라 가족들...그리고 동네 친구들(지금은 다들 학부형) 도 거이 졸업단체
사진, 원서용 증명사진에는 고등학교까지는 사진이 없읍니다.
물론, 라이카, 콘탁스,롤라이는 구경도 못했고 지구상에 있다는 사실도 몰랐읍니다.
캐논 과 니콘은 신혼여행 다녀올때 동네형님, 자형들이 빌린것이라며 내보이는 것을 보았읍니다..
그래서인지...종종 라이카를 장농에서 발견했다는 내용에 순간 눈이 빨려들어 갑니다.
웃대어른들이 라이카라는 카메라를 사용하셨다는 것은 그 당시로서는 상당한 지위와 재력이 있을 것이라는 부러움때문만은 아닌거 같읍니다
나의 아버지,할아버지는 카메라 한번 소유해보시지 못하시고 돌아가셔서 넘 가슴이 아픕니다..
여튼 저는 시대를 잘 만나 라이카라는 넘과 롤라이라는 넘을 각각 2대씩을 가지게 되어
넘 좋읍니다..
20년만 먼저 태어났어도 라이카, 롤라이 구입은 꿈도 못 꾸었을텐대///휴~~우
좋은 카메라 후손에게 길이 되 물림 될 수 있도록.....
김정아[뷰리뷰리]님의 댓글

장농속의 카메라...
완전 부럽습니다~~
저도 어렸을때 기억에 우리 집에 큼직막하게 생긴 카메라가 있었는데..
후에 클래식 카메라에 관심을 갖고 난 후 그 카메라가 롤라이플렉스 라는걸 알게 되었지요.
여러번의 이사로 그 카메라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이렇게 장농속의 카메라를 발견했다는 글을 접하게 될때면
늘 아쉬움과 부러움으로 읽곤 합니다...
어!쨌!든! 완전 부럽습니다~
지승우님의 댓글

정말부럽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이걸로 찍으면 사진이 안나온다고 주신카메라가 롤라이35였습니다.
지금은 아주 잘쓰고 있구요^^
유현민님의 댓글

헉 할아버지 시절 M3 이면 집한채값이라고 할정도로 그당시는 비싼던 카메라인데....
최성권님의 댓글

부럽단 말밖에는 달리...
황지규님의 댓글

장롱에서 M3가 나왔다..것두 즈미룩스 50mm와 함께...
저도 돈 많이 벌어서 나중에 아들에게 자랑스런 아버지가 되구 싶군요...^^;
진병균님의 댓글

전 그조합을 사려고 부던히 모으고 노력하는중인데..ㅠ..ㅠ
이홍주님의 댓글

정말 위대한 유산이네요.
박건님의 댓글

전 장농에서 야시카 fx-d가 나왔는데..
M이라니 대박이군요^^;
황승준님의 댓글

아 진짜 부러워요 ㅠ
송명근님의 댓글

아!! 이런 멋집니다
한경승님의 댓글

마법의 장롱이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신 용섭님의 댓글

정말 부럽군요. 우리집장농은 라이카는 커녕 장난감카메라하나 안 나오는데...^^
이근재님의 댓글

정말 이게 장농속 카메라이군요.
축하드리고요.
할아버지께 빨리 큰절 올리세요. 고맙다고. 그리고 잘 쓰다 이 다음에 손자에게 또 물려 주세요. 이 카메라가 너의 고조 할아버지께서 쓰시던 거라고
배영엽님의 댓글

아~ 정말 부럽습니다.
고경태님의 댓글

아.. 왜 우리집 장농에는 이불만.. ㅜ.ㅜ
김수영red님의 댓글

행복을 채우는 일만 남았군요.. ^^
좋은 추억 많이 남기시길...
박재용스님의 댓글

저런일이 가능하군요...
부러울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서재근님의 댓글

저두 장농에서 나온게 있지요.
팬탁스 MX 와 캐논 AE-1....두대씩이나...그것두 50.4 달구.....
수리하면 수리비가 10만원이고, 팔면 5만원씩 준다내요.
같은 카매라 일진데....
30년밖에 안된거의 새것? 인데....
카메라두 타고난 팔자가 있나 봅니다. ㅋㅋㅋ
축하 합니다.
정태환님의 댓글

정말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라이카생활의 시작입니다.
제 장롱에서는 롤라이35se가 나왔습니다. 한 이십오육년전에 건설회사에 근무할때 중동에서구입한건데 이십오육년만에 빛을본거죠. 저는그것이 있었는지도 까맣게 잊어먹고 사진이라는걸 한 이년전에 시작한거죠.
노판열님의 댓글

대박입니다요, 대박.....축하합니다^^
이호재님의 댓글

저도 아버님이 쓰시던 M4 + Summilux 50mm 1.4를 쓰는 사람인데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카메라를 보급형 DSLR 가격을 들여
오버홀(전반적인 수리, 점검) 하였습니다.
적지않은 돈이었지만 클래식 사진기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전혀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회원님들은 훨씬 더 큰 돈을 쓰시며 직접 구입하시기도 하는데요 뭐...
이번 기회에 수동 필름 카메라를 배워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김한수(hans)님의 댓글

흐헐... 우리집 장농은 무얼 하는지 원...
백지원님의 댓글

장농에 m 이라니....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