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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사진을 찍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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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진인구
  • 작성일 : 11-03-15 03:08

본문

제목이 좀 거창합니다.
요령을 제가 안다하는 게 아니고..
요령을 좀 배우자는 생각에 이 글타래를 올립니다.

오래전에 누군가가 라클에 어느 서양작가가 길거리 사진 찍는 방법을
유튜브에서 찾아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뉴욕인지 어딘지 대도시였는데, 겨울에
검정 복장에, 검정털모자, 검정 장갑에 검정 카메라 (M)..
카메라는 손에 들고..

즉, 사람들 눈에 잘 띄이지 않게 위장한다고 할까요?


이 글타래를 쓰게 된 진짜 이유는
앞으로 종종 또는 자주
제가 홍대앞에 가게 될 것 같은데....

길거리 사진의 특성상
여럿이서 몰려 다니며 찍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둘이서 다니건, 다섯이서 다니건
일단 거리에 들어서면
흩어지게 되고,
또 흩어져야만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어짜피 각자의 눈에 들어오는 걸 찍는 것이고
오고 가는 사람들 눈에 가급적 안띄이는게 좋지요..

그래서, 또 한가지 문제는.. (이건 여러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은데..)

길거리 사진을 위한 단체 출사가 실효적일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아니, 어떻게 (진행)하면 보다 효과적일 수 있겠는가.. 하는 .. 그런 의견을
좀 구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이번 토요일에 저는 홍대앞에 두번째 정찰을 나가겠습니다.
아.. 정찰이 아니고.. 실전이 되나요? ㅎㅎ

사랑방에 들렀다 갈지.. 바로 갈지 정하지는 않았지만
오후 4시반 쯤에는 홍대앞에 도착해야하지 않겠나 싶네요..
홍대박님 설명에 의하면, 그 동네는 위치상 해가 일찍 가려서
6시 지나면 해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 같으면 4시반- 5시 반 사이에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지더군요.

여러 분들이 토요일에 홍대앞을 가게 될 것 같은데..
안 가보신 분들은 홍대박님한테서 동네 개요를 좀 설명 들으시고
사진을 찍기 시작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저는 저녁식사를 홍대앞에서 해결하고..
밤 사진도 좀 연습해볼 생각입니다.
디지털 사진기를 들고 가렵니다. ISO 800은 기본이겠습니다.
(간만에 DSLR 들고 갈 생각입니다.. ㅎㅎ)
렌즈는 F2.8 이상은 무용지물일 것이구요..
F1.4 급이 최선의 선택이겠지요.. (저는 Nokton 50/1.5 뿐인데... 쩝..)

길거리 사진에서는 아주 단촐하게 들고 나니는게 좋다..는 게 제 개인소견입니다..

여러 분들의 다양한 의견이 이 글타래에 달리면 좋겠네요.. ^^
추천 0

댓글목록

임병태님의 댓글

임병태

전 이번 주말 홍대에 6008 들고 갈 예정이었는데요.. ㅠ.ㅠ
셔터소리가 뺨다구 날리는듯한 소리를 가진..

백득원님의 댓글

백득원

이런기회에 진선생님께 배워야하는데..........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토욜날 홍대 벙개 때리세요....?
가고는 싶은데....
왜왔냐고.
눈치 줄까봐.....ㅎㅎ

임병태님의 댓글

임병태

인용:
원 작성회원 : 서재근
토욜날 홍대 벙개 때리세요....?
가고는 싶은데....
왜왔냐고.
눈치 줄까봐.....ㅎㅎ


헉~!~!!! 0.0
누가 감히 서재근 선생님께 눈치를....
절대 그런 사람 없습니당~! ^0^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인용:
전 이번 주말 홍대에 6008 들고 갈 예정이었는데요.. ㅠ.ㅠ
셔터소리가 뺨다구 날리는듯한 소리를 가진..


드러내 놓고 찍는 사진도 즐거울 듯합니다.^^
남들이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를 외칠 때,
당당하게 찍는 모습이랄까요.?

앞전 인사동 번개 때, 전이안 회원님이 일각대에 핫셀로 찍는 모습을 보고..
홀딱! 반했습니다.

사거리 광장 중앙에 떡! 서서 찍는 모습이 당당하다거나? 혹은 찍을 권리가 있는 모습이다거나?
같이 사진을 찍는 사람으로써 상당히 멋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도심에서 어떤 사진을 추구하고 뭘 얻고자 할 것이냐에 따라 장비의 선택은 중요하겠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ㅎ

아마도~
제가 도심을 찍어야 겠다고 맘 먹으면 삼각대에 이른 아침, 저녁으로 자신있게 드러내고
찍어보고 싶습니다.

청계천에 장화신고 들어가서 찍어도 보고 싶고...
길거리의 모습을 장 셔터로 찍어도 보고 싶고...
수많은 건축물들의 단면을 찍어도 보고 싶고...
전체 지하철역을 집중 조명한다거나...

역시나~
빛이 좋을 땐, 광원이 열악하다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은 삼각대 뿐이 없겠다는 계산입니다.
때와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때 장비에 대해서 한번 더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임병태님의 댓글

임병태

인용:
원 작성회원 : 정규택
드러내 놓고 찍는 사진도 즐거울 듯합니다.^^
남들이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를 외칠 때,
당당하게 찍는 모습이랄까요.?

앞전 인사동 번개 때, 전이안 회원님이 일각대에 핫셀로 찍는 모습을 보고..
홀딱! 반했습니다.

사거리 광장 중앙에 떡! 서서 찍는 모습이 당당하다거나? 혹은 찍을 권리가 있는 모습이다거나?
같이 사진을 찍는 사람으로써 상당히 멋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도심에서 어떤 사진을 추구하고 뭘 얻고자 할 것이냐에 따라 장비의 선택은 중요하겠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ㅎ

아마도~
제가 도심을 찍어야 겠다고 맘 먹으면 삼각대에 이른 아침, 저녁으로 자신있게 드러내고
찍어보고 싶습니다.

청계천에 장화신고 들어가서 찍어도 보고 싶고...
길거리의 모습을 장 셔터로 찍어도 보고 싶고...
수많은 건축물들의 단면을 찍어도 보고 싶고...
전체 지하철역을 집중 조명한다거나...

역시나~
빛이 좋을 땐, 광원이 열악하다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은 삼각대 뿐이 없겠다는 계산입니다.
때와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때 장비에 대해서 한번 더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형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홍대를 몇 번 다니면서 6008로 찍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한번 가져가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엄청난 덩치와 "철퍼덕~!" 하는 셔터음은 쬐~~~끔 부담이 되는건 사실입니당.. ^^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그 부담을 극복했을 때....더 좋은 결과물과 원하는 사진을 얻지 않을까요.^^

가정해서 제가 사진에 미쳐간다고 하거나? 혹은 사진을 전문으로 한다면...
삐에로 혹은 배트맨이나 슈퍼맨 복장도 좋고~ 더 드러내고 찍고 싶어집니다.
나 자신을 알리는 홍보역할과 함께 찍히는 분들도 재미있어 할 듯..ㅋㅋ

우동균님의 댓글

우동균

알리지 않고 조용히 홍대로 가서, 조용히 사진 찍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히히...
(회원분들께 들키기 않기 위해 평소 하지 않는 복장과 선글라스도 껴서...)

조용히 사진 담다가 선배님들을 찾아서...

우연을 가장한 필연인 양...

"아니!! 여기 계셨어요???" 라고 말을 걸며 살짝 붙는 거죠..... 히히

생각해보니... 싫어하실 것 같기도 합니다.

휘리릭==33333 (도망가기...입니다...)


본래 취지로 돌아와서, 저도 궁금합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다가갈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눈에 띄지 않고 사진을 담을 수 있는지...

궁금증에 궁금하다고만 얘기해서 죄송합니다.. ^^: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인용:
원 작성회원 : 서재근
토욜날 홍대 벙개 때리세요....?
가고는 싶은데....
왜왔냐고.
눈치 줄까봐.....ㅎㅎ


ㅎㅎ 벙개라고 표현만 안했을 뿐, 실제로 벙개때린것과 같습니다 ^^

단지, 벙개때리면.. 때리는 사람한테 각종 문의가 쏟아진다든가.... 하는 귀찮음이
좀 있어서... 그냥 조~ 요~ㅇ 히 ... 홍대갈 사람들은 오세요... 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ㅎㅎㅎ (그래도 마찬가진가??? ㅋㅋ)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인용:
원 작성회원 : 임병태
전 이번 주말 홍대에 6008 들고 갈 예정이었는데요.. ㅠ.ㅠ
셔터소리가 뺨다구 날리는듯한 소리를 가진..


6008에 삼각대 들고 찍는다고 뭐라할 사람 없어요..ㅎㅎ

제 뜻은.. 단지.. 야간촬영을 해보지 못한 분.. 길거리 사진을 안해보신 분..
이런 분들을 위한 조언일 뿐인데요....

사진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 많을 수 있으므로
비싼 필름에 비싼 현상료.. 또 노가다 스캔.. 이런 거 하기보다는
디카로 찍어서 경험을 먼저 쌓는게 현실적이지 않겠나 ... 하는 게 제 생각이랍니다.

6008 들고.. 오늘 밤에 한번 집앞에 나가서 파인더 들여다보세요..
어두운 밤 골목과 네온사인 휘황찬란한 밤거리와는 노출이 완존 다릅니다..
어두우면 6008 이나 핫셀이나.. 내려다보고 찍는 방식이면, 어두워서 촛점 잡기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박삼정님의 댓글

박삼정

저도 시골장터나 자갈치시장 같은 데서 삶, 자체를 찍을려면 얼굴표정을 크로즈업 해야하는데,
급하게 대충 찍다보면 결과물은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전이안선배님 처럼 당당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풍초 선배님처럼 디카도 시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인환님의 댓글

유인환

풍초님 말씀
잘 읽어 보면 -

'맞습니다
다 맞고요 -

여럿이 몰려 다니며
서로 신경 쓰다 보면
사진은 제대로 못 찍고
그냥 만남 자체가 보람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드라이하게
각자 필요한 사진 찍고 난 뒤
그 다음에 각자 또 뭘 하든 간에

그래도 라클 회원 사이의 정이 있는데
저녁 식사 정도는 함께 하였으면 싶은데요 ?
그것도 아닌 가요 ?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인용:
원 작성회원 : 유인환
그래도 라클 회원 사이의 정이 있는데
저녁 식사 정도는 함께 하였으면 싶은데요 ?
그것도 아닌 가요 ?


번개의 전형적 형식을 따르지 않고
그냥 각자 모였다가 각자 찍거나... 둘셋이서 함께 움직이거나..
.
갈 사람 가고.. 모일 사람 모이고..

저녁식사는 어디서 할 건지도..
그날 의견 모아서 하던가 할 생각입니다..

일단은, 1차 집결지 장소와 시간.. 그리고
다시 2차 집결지 장소와 시간 (저녁식사 하기 위해)
정도만
정할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토욜에 홍대앞에 오시는 분들은
각자 편하게 사진 찍으시다가

저녁식사함께 할 분들은 2차집결지에 모여서 음식점으로 이동하고..

식사후 야간촬영 계속할 사람들은 또 흩어졌다가

3차 집결지로 모여서 맥주한잔 하는 식으로 하면 좋겠다는 게

현재.. 제 방안입니다..

번개를 때리면..이런 거 기획하는 게 좀 골치아파요.. ^^

토요 사랑방에 아무때나 왔다 가는 것처럼

홍대앞 모임도 (얼마나 자주 또는 정기적으로 모일지 모르겠지만)
그런 식으로 이루어졌으면
서로 편할 것이다..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정해진 스케줄 없이
이동하는 것이 길거리 사진의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인용:
원 작성회원 : 우동균 R2A
어떻게 하면 좀 더 다가갈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눈에 띄지 않고 사진을 담을 수 있는지...

^^:


홍대박 방주님을 10미터 거리두고 쫓아다니면서
방주님이 어케 촬영하는지 관찰해보시는 방법이 하나있겠구요..^^

그냥 마치 외국 관광가서 사진 찍듯이
구경꾼처럼 쏘다니며 찍는 방법도 한 방법이겠지요..

관심이 있는 것이 뭔지를
먼저 좀 생각해보고 출사에 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첫날은 그냥 탐색전이고.. 다음에 또 가서 또 돌아보고..
그러다보면 자기의 관심사가 뭔지 더 명확해질 것이겠죠..

홍대박 방주님은, 이방인의 입장이 아니고, 현지인이고.. 전체 분위기에
동화된 경지에 도달해있으니까, 우리같이 이방인이나 관찰자의 시각과는
상당히 다를 것입니다.

신한주님의 댓글

신한주

인용:
원 작성회원 : 진인구
저녁식사함께 할 분들은 2차집결지에 모여서 음식점으로 이동하고..

식사후 야간촬영 계속할 사람들은 또 흩어졌다가

3차 집결지로 모여서 맥주한잔 하는 식으로 하면 좋겠다는 게

현재.. 제 방안입니다..

번개를 때리면..이런 거 기획하는 게 좀 골치아파요.. ^^



3차 집결지 떠오르는 곳이 있습니다...

가볍게 맥주한잔 하면서

음악감상도 할 수 있는 ...^^

신상웅님의 댓글

신상웅

병태씨 6008 들고 가고 , 나한테 21밀리 렌즈 하루만 빌려주면 좋겠는데..ㅎㅎ

인용:
원 작성회원 : 임병태
전 이번 주말 홍대에 6008 들고 갈 예정이었는데요.. ㅠ.ㅠ
셔터소리가 뺨다구 날리는듯한 소리를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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