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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Barnak III 50mm 3.5F Nickel El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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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조진은
  • 작성일 : 07-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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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를 사용하다 보면 블랙의 매력에 빠지기 마련이다
단단한 느낌의 블랙크롬도 좋지만 original blackpaint 일명 '에나멜 뺑끼'의 매력에 빠진다면 헤어날 길이 없다

original M3 blackpaint는 상태에 따라 부르는 게 값이다
바라만 봐도 흐뭇한 original blackpaint '에나멜 뺑끼' 바디들..
'1965'년에도 M3 blackpaint는 150대('1134001-1134150') 생산되었다
그 중 한 대만 소유할 수 있다면 원이 없으련만 너무 고가이다 보니 '1965'실버로 만족하고 있다

하여 솟구치는 M3 블랙의 욕구를 잠재우기 위하여 대체 선택된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Barnak III이다
원 소유주가 이보다 상태가 좋은 Barnak III와 50mm 3.5F Nickel Elmar를 아직 못봤다 하여
팔수는 없고 사용은 자유로이 하라고 하여 빌려준 바디이다

처음 받아 집으로 온 날 술이 얼큰하게 취했지만 융으로 닦았을 때 그 광채..
'그래 바로 이게 original blackpaint의 느낌이야' 하며 얼마나 좋아했던지..
'이제 돈은 줄 수 있어도 Barnak III와 Nickel Elmar는 못준다' 고약한 심보를 내며 닦아주고 예뻐해 주고 있다

하지만 사진은 잘 나올까.. 지나 온 세월이 그 얼마인데..
참고로 Leica 도록에 의한 serial로 볼 때는 1932년 2월1일 출고로 나온다
serial로는 그 때 나온 바르낙이 Barnak IId인데 이것은 Barnak III인것을 보면 아마도 변종인 듯 하다

여튼 테스트 출사를 다녀온 후 받아 든 결과물..
난 참으로 놀랬다
그 오랜 세월 다소곳이 지내다 내 품에 안긴 올드 바디에서 이다지도 좋은 느낌의 사진들이 나오다니..
나온 결과물로 봤을때는 올드 바르낙에서 흔히 보여지는 상이 약간 기우는 점을 제외하곤 오버홀이 필요치 않을만큼 완벽했다

요즘 이 작고 어여쁜 깜장 바르낙 때문에 나의 M6J와 M3 SET이 개점휴업중이다
언제 주인이 회수 해 갈지 모르는 불안감이 엄습하지만 오래도록 내 곁에 머물 것 같다






블로그의 글을 옮긴지라 평어체임을 혜량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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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용준님의 댓글

김용준

요즘 진은씨의 은근한 장비 자랑에 클럽 들어오기 싫다니까요.^^
매일 한건이니 내일은 어떤 장비로.... 궁금해 집니다.ㅎㅎㅎ

그나저나 바르낙은 누구에게나 하나씩 갖고 싶다는 욕망을 키워주는 매력이 있는 듯 합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ㅋㅋㅋ 그렇잖아도 하나쯤 시도해 보려는데,
이토록 극찬 하시니 한동안 값이 오르겠습니다. ^ &^
그나저나 80여년이 흐른 바디의 광채와 태가 너무 이쁘군요.

조진은님의 댓글

조진은

인용:
원 작성회원 : 김용준
요즘 진은씨의 은근한 장비 자랑에 클럽 들어오기 싫다니까요.^^
매일 한건이니 내일은 어떤 장비로.... 궁금해 집니다.ㅎㅎㅎ

그나저나 바르낙은 누구에게나 하나씩 갖고 싶다는 욕망을 키워주는 매력이 있는 듯 합니다.


선배님 요즘 올린 일련의 사진들 찍은 날짜를 Exif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추석대목 한창중인 9월19일 이었습니다

올해도 게을러 여전히 중국산에 대비하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한지라..
힘들어 하는 마나님에게 깜짝이벤트로 힘을 실어 주고자 장비들 모두 처분하여
1000만원쯤 만들어 격려금을 줘 볼까 하여 장터용으로 담은 겁니다

아끼던 라이카 장비 사진 다 찍고 장터용 문구 메모장에 완성한 후 M6J등을 바라 보니..
M6 밀레니엄 셋이랑 교환한다고 서울 올라 갔을 때 여러 선배님과 동익형이 해 준 명언도 생각나고..
Birth Year M3 SET은 또 어떻게 구했는데.. 하며 많이 망설여 지더군요

결정적으로 라이카 장비를 처분해 돈을 마련해 마나님께 주면 기뻐하지 않고
오히려 서운해 하고 슬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어떤 우여곡절로 그 장비들을 모았는지를 알기에..^^

하여 돈대신 마나님께 안마로 봉사하고 고생한다며 입으로 때운 염치 없는 사진들입니다'

요즘 블로그 꾸민다고 찍은 사진이 용도 변경하여 한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겁니다^^

조진은님의 댓글

조진은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웅천
ㅋㅋㅋ 그렇잖아도 하나쯤 시도해 보려는데,
이토록 극찬 하시니 한동안 값이 오르겠습니다. ^ &^
그나저나 80여년이 흐른 바디의 광채와 태가 너무 이쁘군요.


안그래도 사진이 의외로 좋은 느낌이 많이 나는지라..
값이 오를까 많이 걱정됩니다..ㅋㅋ

홍승표(섬광)님의 댓글

홍승표(섬광)

카메라도 이쁘지만 스트랩이 너무 이쁜데요~ 원래있던건가요? 어디에서 구입 하신건가요?

조진은님의 댓글

조진은

인용:
원 작성회원 : 홍승표(섬광)
카메라도 이쁘지만 스트랩이 너무 이쁜데요~ 원래있던건가요? 어디에서 구입 하신건가요?


바르낙 전용 오리지널 스트랩 입니다
구입처는 제가 원 소유주가 아니라 모릅니다^^

조진은님의 댓글

조진은

주인에게서 소환명령이 떨어져 내일 정모에 참석해 넘겨 줍니다
곱디 고운 바디 그동안 아껴 가며 잘 사용했습니다^^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그래도 바르낙은 은빛이 최고로 이쁩니다 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박재영님의 댓글

박재영

인용:
원 작성회원 : 김동욱
그래도 바르낙은 은빛이 최고로 이쁩니다 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정답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
멋진 바디군요.

최선진님의 댓글

최선진

후우.. III실퍼를 가지고있는데.. 전 아직 초보라 그런지 ^^;; 블랙도 이쁘지만 실버가 더 좋네요..
물론;; 사진으로만 봐서 그렇겠죠?실제로 보면 눈이 멀수있는.. 그런 아름다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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