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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사용기 ] KH - 1 (6X7형 중형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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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병호
- 작성일 : 09-06-0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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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의 열정과 수많은 시행착오의 산물인 이 조그마한 카메라의 사용기를 작성해 봅니다.
(현재 KH - 1 은 계속적인 업데이트중입니다.)
창조주가 계속적인 활동을 하는 관계로, KH-1 은 조금의 허점도 허용하지 않는 듯 최후의 모습을 알수 없게 계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첨부한 사진화일에서 알수 있듯이 KH-1 은 얼핏보면 라이카M바디보다도 작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KH-1 의 최초탄생이후 가장 많이 바뀐 것은 렌즈의 경통부분이다. 38미리 비오곤렌즈 를 사용하는 대형카메라와 같은 렌즈셔터의 감성을 갖고 있는 6X7형 중형카메라. 그 렌즈경통에는 조리개수치 표시, 렌즈셔터(셔터속도표시)등이 모여있다.
바디에서는 라이카와같은 레인지파인더식 이중합치식 거리조절과 필름감기레버와 렌즈셔터와 이어지는 셔터누름이 나타난다. 아직은 셔터누름이 강하게 전달되어 진다.
.
하지만, 라이카M바디와 같이 스냅을 찍을수도 있는 6X7형 중형카메라, 이게 바로 KH-1 이다.
스펙을 살펴보면.....
Lens : Carl Zeiss 38mm Biogon 1:4.5
Shutter : 기계식 렌즈셔터.
Shutter speeds : 수동 1초 ~ 1/500, B셧터.
120미리 필름사용하는 6x7형 중형카메라.
바디에 외장화인더(35미리환산 약 21mm화인더) 사용. 레인지화인더가 있으나, 화각은 외장화인더에 의존한다.
[ 외형상의 특징 ]
1. 렌즈교환이 불가능한 6x7형 중형카메라.
2. 사용렌즈의 셔터스피드다이얼: 1, 2, 5, 10, 25, 50, 100, 250, 500, B.
3. 렌즈셔터와 바디셔터의 연결.
4. 필름전송레버의 방식: 더블+ 스트로크
5. 바디재질 : 듀랄루민.
6. 바디의 기본틀과 필름뒷백등은 절삭후 선반가공에 의해 이루어짐.
7. 필름카운터창과 필름교환후의 숫자 '0'표시(숫자다이얼 표시 미완성)
8. 바디셔터의 셔터릴리즈 사용가능.
[ 사용후의 느낌 ]
광각렌즈를 스냅으로 사용하는 이도 있다.
화각의 주변에 인물을 놓고, 주변사물과의 조화또는 비조화를 통해 자기사진을 얻지만, 정작 렌드가 향하는 방향은 인물과 비껴있기 때문이다.
KH-1은 그 성능을 떠나서, 휴대성과 가벼운 무게로 광각렌즈의 스냅에 대한 유혹을 느끼게 하는 카메라다.
장점 :
□ 가볍고 휴대성이 용이한 중형카메라.
□ 비오곤렌즈의 사용으로 인한 광각카메라.
□ 내구성과 기계적 메카니즘이 우수하다.
□ 레인지화인더의 성능이 뛰어난 중형카메라.
단점 :
□ 계속적인 업데이트로, 완성품 보기도 힘이 든다.
□ 주인이 빌려주지도 않는다.(6월8일 빌려준지 만3일만에 주인의 호출을 받음.)
□ 내장노출계가 없다.
.
끝.
댓글목록
전이안님의 댓글
전이안
저도 이카메라 중앙에서 실제 본적이 있습니다... 상품화 된다면 첫번째로 줄서서 구입하고 싶더군요
더군다나 6x7포멧이니.... 허~ 쓰고싶어 죽겠네요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우리 공구 제작 할까요?
이거 공구하면 세상천지에 전무후무한 일일듯.......
실지로 만져보니 가볍고, 예쁘고 전혀 부담없이 항상 소지할수있는 6X7....
결과물이 기다려 집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저도 결과물이 많이 궁금합니다.
M바디보다 더 작고 튼실하게 잘 만들어진 이 장비가 공구를 통해 세상빛을 보게 되기를 고대해 봅니다.
오랜 시간동안 다듬고 발전시켜오신 분의 장인 정신에 탄복하며
좋은 사용기 올려주신 김병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저도 정말 써보고 싶습니다. ^ ^
실제보면 참 예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 태극기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어서 결과물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
김병호님의 댓글
김병호
죄송합니다.
제가 광각의 어려움으로, 흑백1롤밖에 찍지를 못했습니다.
.
그냥, 테스트샷으로 가볍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곳과 갤러리에 각2장씩 총4장을 올려봅니다.)
신 정식님의 댓글
신 정식
상당한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언제 만져볼 수 있으면 ...
조윤성01님의 댓글
조윤성01
공구함 무지 비쌀건데요 ㅠㅠ......
자신 없네요
박진우mavi님의 댓글
박진우mavi
신기하군요. 욕심이 납니다 ㅎㅎ
이진규/사자콧털님의 댓글
이진규/사자콧털
휴대성이 좋은 중형카메라는 항상 저의 로망이었죠
상품화 된다면 구매하고 싶네요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만약에 경매에 붙인다면,
경매 시초가를 1000만원 정도로 하면 괜찮지 않겠냐는 의견을
제가 김학원사장님께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제 생각에는 적당한 시초가라는 느낌입니다만..
아마 많은 분들께서 쉽게 동의하기 어려운 가격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승일님의 댓글
하승일
정말 새롭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직접 카메라를 만드시는 분이 계시는 군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참좋네요....매력적인......
남윤진님의 댓글
남윤진
저같은 초짜에게는 상당히 충격이네요 ㅎ
배성환님의 댓글
배성환
만약 상품화 된다면 꼭 가지고싶습니다...^^
유성수님의 댓글
유성수
상품화되어 나온다면 가격이 어느정도 선이 될런지 궁금하네요.
렌즈 교환 안되는 점이 맘에 걸리고요.
유경희님의 댓글
유경희
상품화는 어렵겠지요.무엇보다 비오곤 렌즈가 고가 인데다,,렌즈 자체를 생산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는요...
그렇지만 이러한 노력에는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이홍식님의 댓글
이홍식
몇대라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터인데, 공구하면 좋겠네요.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처음에는 스쳐지나갔더랬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직접 제작하신 카메라였네요. 정말 놀랍습니다.^^ 저도 기본적인 선반과 밀링머신같은 것들을 조금 다뤄본적이 있는데, 언젠가 저도 이런 물건을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도 들어요. ^^ 대단한 카메라네요.
you kwang hyeon님의 댓글
you kwang hyeon
장인의 손길과 열정이 느껴집니다....
대단하십니다^^*
민성기님의 댓글
민성기
오늘 중앙카메라수리실에서 KH1실물을 직접 만져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CL만한 크기의 6X7포멧... 그리고 무엇보다 필름넣는 구조가 아주 쉽게 배려된 멋진 카메라였습니다.
대량 생산되는 미려한 카메라와는 다르게 약간 투박한, 연마되지 않은 상판을 보니 요즘 보기드문 대단한 수고로움 느껴져 뭔가 숙연한 기분이 들더군요.
김학원 사장님 오래도록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집에 오는 길에 일본 코시나 같은 기업체에서 KH1 바디를 베이스로 해서 Anastigmat이나 Planar 달린 6x6카메라를 양산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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