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대하여 (On Photography)>: 수전 손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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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승현
- 작성일 : 13-02-2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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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재원/ 출판사: 이후 (원판 1977년/번역 2005년)
번역 책을 소개하는것은 늘 조심스럽다. 좋긴 원전을 읽는것이지만,
여러 이유로 번역본이 있는 경우 번역책을 택한다.
그러나 번역자는 누구인가?
수전 손택은 1933년 뉴욕에서 태어난 미국 최고의 에세이 작가이자 뛰어난 소설가이며
예술 평론가다.
종래의 '해석'에대한 비판과 대중문화와 고급문화의 이분법을 비판해서
논란을 일으킨것으로 보아 근대성에 대한 일종의 탈근대적 입장에
서있다고 봐야할것같다.
<사진에 관하여>는 "플라톤의 동굴"이라는 사진에 대한 에세이를 쓰고나서
그 후속으로 여러 에세이를 쓰게되어서 이 모든 사진에 관련된 에세이를 묶어서
<사진에 관하여>란 책을 발간하게된다. "플라톤의 동굴"이란
아마도 실재와 이미지/사물과 그 그림자/이데아와 현상/상품과 광고이미지 등으로
구분되는 문제의 근본은 희랍 철학자 플라톤의 이데아설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하는 것같다.
손탁의 생각으로는 아직도 우리는 그 동굴속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실재와 이미지의 관계가 점점 변해가고 있고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사진기가있는 것이다.
이미지를 통해서 실재를 보여주는 매개체는 여러가지가있지만, 현대의 사진기만큼
이미지의 세계를 현실세계보다 더 중요하게 만들어가는는 것은 없다.
우리는 이미지 세계속에 살고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사진에 찍힌 대상을 전유한다는 것이며,
그러니까 자기 자신과 세계가 특정의 관계를 맺도록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 과정에서 대상으로부터 힘을 얻는다.
사진기는 우리로하여금 관음증환자처럼 이 세계를 바라보기만하게 만든다.
그래서 모든 사건의 의미를 대동소이하게만든다.
이미지가 실재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되는 세계에서 더욱 논란이되는 것은 윤리다.
사진찍는 사람은 늘 느끼는 바이지만
사진가는 어떤 상황에 개입하면 기록할수 없고, 기록하면 상황에 개입할 수 없다.
그리고 세상에 대한 이미지를 자기나름해석해나가는 작업이 윤리적인 측면과
직접 만나게되는것이다.
현실을 이미지로서 고발하고 해석하는 일 자체가 무엇이 옳고 그른가하는
윤리적인 문제와 연결된다.
손탁은 이 중요한 현대적인 기술이 좀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에 기여하길 바라고있다.
아마도 이 책을 수월하게 이해하기위해서는 이 책에 등장하는
미국의 많은 작가들을 많이 알고있으면 좋을 것같다.
* 교육적인 책이아닌 에세이는 저자의 독특한 글쓰기 스타일과 개성때문에
읽기가 쉽지않고 진도도 잘안나갑니다. 저는 앞부분보다가말았네요.....다시도전.
번역 책을 소개하는것은 늘 조심스럽다. 좋긴 원전을 읽는것이지만,
여러 이유로 번역본이 있는 경우 번역책을 택한다.
그러나 번역자는 누구인가?
수전 손택은 1933년 뉴욕에서 태어난 미국 최고의 에세이 작가이자 뛰어난 소설가이며
예술 평론가다.
종래의 '해석'에대한 비판과 대중문화와 고급문화의 이분법을 비판해서
논란을 일으킨것으로 보아 근대성에 대한 일종의 탈근대적 입장에
서있다고 봐야할것같다.
<사진에 관하여>는 "플라톤의 동굴"이라는 사진에 대한 에세이를 쓰고나서
그 후속으로 여러 에세이를 쓰게되어서 이 모든 사진에 관련된 에세이를 묶어서
<사진에 관하여>란 책을 발간하게된다. "플라톤의 동굴"이란
아마도 실재와 이미지/사물과 그 그림자/이데아와 현상/상품과 광고이미지 등으로
구분되는 문제의 근본은 희랍 철학자 플라톤의 이데아설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하는 것같다.
손탁의 생각으로는 아직도 우리는 그 동굴속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실재와 이미지의 관계가 점점 변해가고 있고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사진기가있는 것이다.
이미지를 통해서 실재를 보여주는 매개체는 여러가지가있지만, 현대의 사진기만큼
이미지의 세계를 현실세계보다 더 중요하게 만들어가는는 것은 없다.
우리는 이미지 세계속에 살고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사진에 찍힌 대상을 전유한다는 것이며,
그러니까 자기 자신과 세계가 특정의 관계를 맺도록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 과정에서 대상으로부터 힘을 얻는다.
사진기는 우리로하여금 관음증환자처럼 이 세계를 바라보기만하게 만든다.
그래서 모든 사건의 의미를 대동소이하게만든다.
이미지가 실재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되는 세계에서 더욱 논란이되는 것은 윤리다.
사진찍는 사람은 늘 느끼는 바이지만
사진가는 어떤 상황에 개입하면 기록할수 없고, 기록하면 상황에 개입할 수 없다.
그리고 세상에 대한 이미지를 자기나름해석해나가는 작업이 윤리적인 측면과
직접 만나게되는것이다.
현실을 이미지로서 고발하고 해석하는 일 자체가 무엇이 옳고 그른가하는
윤리적인 문제와 연결된다.
손탁은 이 중요한 현대적인 기술이 좀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에 기여하길 바라고있다.
아마도 이 책을 수월하게 이해하기위해서는 이 책에 등장하는
미국의 많은 작가들을 많이 알고있으면 좋을 것같다.
* 교육적인 책이아닌 에세이는 저자의 독특한 글쓰기 스타일과 개성때문에
읽기가 쉽지않고 진도도 잘안나갑니다. 저는 앞부분보다가말았네요.....다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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