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잦은질문모음
  • TOP50
  • 최신글 모음
  • 검색

Forum

HOME  >  Forum

전시회 및 사진가

사진전, 책 발간기념 차 모임 초대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이치환
  • 작성일 : 12-12-03 14:29

본문

라클 선후배님들을 모시고 조촐한 개인 전시와 책 발간기념 차 모임을 갖고자 합니다.

*초대일시 : 2012년 12월 18일(화) 오후 3시
-전시기간 : 2012년 12월 18일 ~ 12월 30일(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 및 초대 장소 : 류가헌 사진갤러리 (종로구 통의동 7-10, 02-720-2010)

**평상복 차림으로 부담없이 산책하는 기분으로 들려주시기를 앙망합니다.



-사진전 소개 글-류가헌 박미경님 씀.


"이치환 개인전 < 엄마의 꽃밭 >"

‘내가 분꽃씨 만한 눈동자를 깜빡이며 / 처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을 때 /
거기 어머니와 꽃밭이 있었다 / 내가 아장아장 걸음을 떼기 시작할 때 /
내 발걸음마다 채송화가 기우뚱거리며 따라왔고 /
무엇을 잡으려고 푸른 단풍잎 같은 손가락을 / 햇살 속에 내밀 때면 /
분꽃이 입을 열어 나팔소리를 들려주었다’ (꽃밭 – 도종환)

이 시처럼 사진가 이치환의 유년시절에는 어머니와 꽃밭이 함께였다. 어머니의 꽃밭에서 꽃들이 키를 돋우고 꽃을 피우는 속도로, 어린 그도 자랐다. 어머니가 86여 년 세월 세상 어디에 살든 늘 곁에 두던 꽃밭은, 때론 빈 깡통의 모습이기도 했고 버려진 스티로폼상자이기도 했다. 예쁘고 정갈하지 않아도, 그러나 어머니 생의 빛이자 온기였고 중심이었다.

이치환에게는 사진이 그러했다. 2005년, 작가는 사진의 맨 얼굴을 보고자 사진이 태동한 본고장 파리로 갔다. 파리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열고, 7년 여의 시간을 사진을 중심으로 살았다. 이방 문화와의 충돌 속에서 오히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더 선명해져갔고, 전에는 너무 가까워서 보이지 않던 어떤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어머니의 꽃밭이었다. 한 뼘 남짓한 땅을 차지하고 제각기 다른 색깔과 모양으로, 각기 다른 향을 내뿜던 그 꽃들이 그의 유년의 기억 속에서 여전히 꽃을 피우고 향을 뿜는 것을 깨달았다.

작가가 프랑스에 있는 동안 그의 어머니는 동생이 살고 있는 낯선 땅 캐나다에서 나이를 더해갔고, 어느새 늙고 병들어서 꽃 한 송이 심을 수 없게 되었다. 치매와 싸우며‘이제 꽃도 못 심어’하고 한숨짓는 어머니.7년 여 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작가는 어머니를 위한 꽃밭을 정성스레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아파서 더 이상 꽃을 심지 못하는 어머니의 손을 대신해서 자신의 손으로 가꾼 꽃밭을 어머니께 선물하고 싶었다.

이치환이 프레임에 담아낸 어머니의 꽃밭은 따뜻하고 다정하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시선이, 어머니를 바라보는 아들의 시선이 녹아있다. 작가는 어머니의 꽃밭을 카메라에 담는 과정을 통해‘엄마도 나처럼 꿈이 있는 어린 소녀였음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추천 0

댓글목록

장충기님의 댓글

장충기

사진전 축하드립니다.
멀리 있는 관계로 차 모임에는 가 뵙지 못 하겠지만, 전시회는 꼭 들러 보고 싶습니다.

조현갑님의 댓글

조현갑

먼저 개인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림니다!

귀국하신지도 얼마되시지 않으셨는데 이럴수가~~~~ 합니다!

대단하신 열정에 박수드리며 번창한 전시회가 되시길바람니다!

임병태님의 댓글

임병태

개인전 축하드립니다. ^^

회사에 묶여 있는 몸이라 차모임에는 참석하기 어렵지만 전시회는 꼭 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용준님의 댓글

김용준

선배님. 개인전시회 축하드립니다.
성황리에 전시가 열리길 기원합니다.

신용승님의 댓글

신용승

어머니와 꽃밭은 언제나, 어디서나 아름답죠..
전시회와 출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강희경님의 댓글

강희경

사진전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허영주님의 댓글

허영주

엄마의 꽃밭에 영원히...
누구나 머물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그럴 수 없지만...
죽는 날 까지 그 꽃밭을 떠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돌아 보아도
엄마는 나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님이 담아 놓으신
엄마의 꽃밭이 몹시 궁금하여 집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제목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지는데... 많은 분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으로 전해지시길...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사진전 축하드립니다 !!!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기다리던 전시회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사진전 책출판 모두 축하드립니다.
저도 5년간 가족얼굴 못봤는데
책표지보고 그만 울컥했습니다. T.T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축하해주시는 모든 님들 감사드립니다.^^

박신흥님의 댓글

박신흥

드디어 하시는군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차모임에 잘하면 가뵐 수 있을 것 같기도한데,
만약 못가면 기간중 들르도록 하겠습니다.

신 정식님의 댓글

신 정식

사진전과 책 발간... 축하 드립니다.
마음 가득 정을 담아 올 수 있는 자리이겠군요...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꼭 가보겠습니다

정태환님의 댓글

정태환

인사는 아직 못드렸지만 진심으로 사진전 축하드립니다.^^.

김형옥님의 댓글

김형옥

사진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홍배님의 댓글

한홍배

전시회 축하드립니다 !
기대 많이 하고 있답니다!

지민숙님의 댓글

지민숙

사진전 축하 드립니다... ^^

유인걸님의 댓글

유인걸

엄마,어머니, 어머님, 모두가 그리운 호칭들.....늙은 아들이 부르는 엄마라는 호칭은 각별하다.
엄마와 젖가슴, 꽃밭과 푸른하늘 우주만물이 이러하다면 엄마는 우리녀석한테는 우주이리라.
우주를 책으로쓰고 사진으로 찍었다 하니 장자의 소요유를 읽는듯하리라.
.... 축하를 드립니다...德山....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개인전 축하드립니다.
제목이 너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많이 기다려 집니다.^^

송안호님의 댓글

송안호

가슴이 뭉클한 사진전 축하 드립니다.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축하 드립니다.
많이 기대 됩니다.

염상협님의 댓글

염상협

전시회 축하드립니다.

정승진님의 댓글

정승진

축하드립니다 멋진 전시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축하해주신 모든 님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이재국님의 댓글

이재국

사진전시회와 책출판 축하 축하 드립니다.
당일 직접 가서 뵙고 관람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곽성해님의 댓글

곽성해

개인전과 함께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멋지고 성황리에 전시회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신 영님의 댓글

신 영

전시와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 기쁨을 함께하고 싶지만 참석할수 없기에
마음만 전합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신상웅님의 댓글

신상웅

사진전 축하드립니다!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의미있는 사진전 개최 축하드립니다.
시간 내어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선배님께서 부르시는 엄마에 약간은 의아해했었지요.
저도 지금도 전화드릴 땐 그렇게 부르면서도......

"엄마의 꽃밭" 그 표지만으로도 모든 느낌이 전해지는 듯합니다.
좋은 결과 이루시고 뉴욕까지 계속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유인걸님의 댓글

유인걸

엄마,어머니, 어머님, 모두가 그리운 호칭들.....늙은 아들이 부르는 엄마라는 호칭은 각별하다.
엄마와 젖가슴, 꽃밭과 푸른하늘 우주만물이 이러하다면 엄마는 우리녀석한테는 우주이리라.
우주를 책으로쓰고 사진으로 찍었다 하니 장자의 소요유를 읽는듯하리라.
.... 축하를 드립니다...德山...

서원호님의 댓글

서원호

사진전 축하드립니다. ^^
연말에 귀국 예정이므로 꼭 들려 뵙고 싶습니다~

이상훈님의 댓글

이상훈

멋진 일을 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축하해주신 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추위가 몰아치는 날씨에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거리가 너무 멀어 많이 아쉽습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인용:
원 작성회원 : 박경복
거리가 너무 멀어 많이 아쉽습니다~^^

저도 많이 아쉽군요.^^

이세연님의 댓글

이세연

전시회 축하드립니다~ 포럼글을 자주 읽는 편이 아니다 보니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그동안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박영욱님의 댓글

박영욱

작가님 축하드립니다.
블로그에 들어가 봤습니다.
아름다운 사진과 향수를 부르는 너무 좋은 사진감상하였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너무 늦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집이사 관계로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가다 보니 그만...ㅎㅎ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축하해주시는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재성님의 댓글

최재성

선배님...
사진전 축하드립니다.

하광용님의 댓글

하광용

"엄마의 꽃밭"을 축하합니다.

나도 '엄마의 꽃밭'을 기리며.....

초대장없이 찿아 뵙겠습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축하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초대장은 이 글로...오세요^^

홍경태1님의 댓글

홍경태1

전시회 축하드립니다.
한번 전시회장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노현석님의 댓글

노현석

축하드립니다.전시장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최관식님의 댓글

최관식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멀리서 인사드립니다...꾸벅^^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사진전, 책 발간 모두 축하드립니다.
모두 성황리에 잘 되시기 바래요.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축하해주시는 님들 감사드립니다.^^

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바라시는 결과를 얻으시길 희망합니다.. 초대모임엔 어렵지만, 전시는 꼭 보고 싶네요..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인용:
원 작성회원 : 도웅회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바라시는 결과를 얻으시길 희망합니다.. 초대모임엔 어렵지만, 전시는 꼭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오후 시간에 아무 때나 들려주세요. 전화주시구요^^

이호경님의 댓글

이호경

전시회 축하드립니다.
류가헌의 전시공간에 정말 잘 어울리는 주제의 전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침 내일부터 날이 풀린다니 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전시에 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건웅님의 댓글

지건웅

좋은 책의 출간과 함께 하는 사진전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선생님께도, 어머님께도 축하를 드리고 싶습니다.

전시장에 가지 못하는 것이 죄송스럽고 아쉽기도 합니다.
전시회 기간 내내 성황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축하 감사드립니다.

건웅님, 저도 안타깝군요. 보여드리고 싶은데...

Albert kim(김정환)님의 댓글

Albert kim(김정환)

사진전 축하드립니다... 갈 수 있으면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라도에서 한 번 올라갑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전라도에서 오신다니 감격입니다.^^

이용훈님의 댓글

이용훈

이치환님 개인전 축하드립니다.
시간내서 방문할 예정입니다.
전통한옥의 느낌을 주는 아늑하고 아담한 류가현 또 가봅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인용:
원 작성회원 : 이용훈
이치환님 개인전 축하드립니다.
시간내서 방문할 예정입니다.
전통한옥의 느낌을 주는 아늑하고 아담한 류가현 또 가봅니다.

선배님 오실 때 전화 한번 때려주세요.^^

전 은미님의 댓글

전 은미

사진전 축하드립니다~

김인택님의 댓글

김인택

생활에 쫓기다보니 이제서야 선생님의 글을 봅니다,
축하 드리오며 기회가 되면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추운 날씨에도 전시장을 찾아주셔서 물신양면 따뜻한 격려해주신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주로 오후 2시 이후에 갤러리 카페 안에 있습니다. 오셨으면 사진만 보시고 그냥 가시지 마시고
따뜻한 차 한잔 나누고 가셨으면 합니다.

황성찬님의 댓글

황성찬

이제야 돌아와서 글을 봤네요.
이번주에는 전시장을 찾아보아야겠습니디.

박신흥님의 댓글

박신흥

진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힘든 세월, 오로지 자식들과 남편만을 뒷바라지하며 희생하셨던
우리들의 어머니를 표현해 주셨습니다.

글을 남기고 싶었지만 이름 석자만 남기고 왔습니다.
사진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신 작가님 고맙습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격려해주신 모든 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신명나는 한 해 만드시길 기원드리면서...

김용준님의 댓글

김용준

겔러리 류가헌에서 있었던 이치환 선배님 사진전 개막식에 들렀다 동욱씨와 친구 동근님을 만나서 한컷....
다시 한번 성황리에 전시회 마치심 축하드립니다.

M7 / 35mm f2.0 1st / Tmax 100 / V700P
12.12.18 서울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엄마의 꽃밭'은 눈내리는 겨울에도 우리들 마음속에
존재합니다. 당고개주변의 꽃밭을 우리들 마음속에
사계절 심어준 '이치환'작가께 감사드리고...한장면
올려봅니다.

이설제님의 댓글

이설제

사진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감사합니다. 용준님, 승현님, 설제님.
덕분에 정말 뒷맛 좋은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Forum
Gallery
Exhibition
Collection
회원목록
잦은질문모음
닫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