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욱님의 댓글

박영욱

19-04-03 10:08

이리도 예쁜 곳을 잘 찾아내는지?
마음이 예쁜가봐요

이리도 예쁜 곳을 잘 찾아내는지?<br /> 마음이 예쁜가봐요

김은희stella님의 댓글

김은희stella

19-04-03 10:48

아시겠지만...
저는 까칠합니다.


몇 년째 다녀도
창문의 이 모양은 어제야 보이더라구요.

장영희교수께서 살아생전 상금으로 받은
350만원을 기증한 걸로 지은 카페입니다.

몸이나 머리가 아파서
가족들과도 함께 지내기 힘들어
단체서 생활하시는 분들인데...

멀쩡한 사람들이 이곳에 가서
커피 마시고 돈도 안내고 가버리거나
소품들 들고가버리고
기물 파손하고 그냥 가버리고
부부 같지 않은 커플이 와서
노닥거리다 가기도 하고


들르는 사람 많지 않아
갈때마다 거의 혼자 쉬다가 오지만
조금씩 보이는 세상의 모습들에서
생각하게 되는건 많은 곳입니다.

<!-- BEGIN TEMPLATE: bbcode_quote_new --> <div style="margin:5px 15px 10px; "> <div style="font-size:0.9em;margin-bottom:2px;">인용:</div> <table cellpadding="" cellspacing="0" border="0" width="100%"> <tr> <td class="alt2" style="border:1px inset #ddd;text-align:left;padding:10px 20px;"> <div style="font-size:0.9em;margin-bottom:5px;"> 원 작성회원 : <strong>박영욱</strong> </div> <div style="font-style:italic">이리도 예쁜 곳을 잘 찾아내는지?<br /> 마음이 예쁜가봐요</div> </td> </tr> </table> </div> <!-- END TEMPLATE: bbcode_quote_new --><br /> <br /> <br /> <br /> 아시겠지만... <br /> 저는 까칠합니다.<br /> <br /> <br /> 몇 년째 다녀도 <br /> 창문의 이 모양은 어제야 보이더라구요.<br /> <br /> 장영희교수께서 살아생전 상금으로 받은 <br /> 350만원을 기증한 걸로 지은 카페입니다.<br /> <br /> 몸이나 머리가 아파서 <br /> 가족들과도 함께 지내기 힘들어 <br /> 단체서 생활하시는 분들인데...<br /> <br /> 멀쩡한 사람들이 이곳에 가서<br /> 커피 마시고 돈도 안내고 가버리거나<br /> 소품들 들고가버리고<br /> 기물 파손하고 그냥 가버리고<br /> 부부 같지 않은 커플이 와서 <br /> 노닥거리다 가기도 하고<br /> <br /> <br /> 들르는 사람 많지 않아<br /> 갈때마다 거의 혼자 쉬다가 오지만<br /> 조금씩 보이는 세상의 모습들에서 <br /> 생각하게 되는건 많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