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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손도손

박갑주 Sel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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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02-11-29 09:52
  • 조회1,750
  • 댓글6
  • 총 추천0
  • 설명leica m6 35mm
    trix 2002.10 동대문
추천 0

댓글목록

오동익님의 댓글

오동익

비닐안의 사람 모습의 실루엣과 불빛, 그리고 물방울, 모두가 멋집니다. 항상 카메라를 휴대하시고 일상의 멋진 앵글을 잡아내시는 박선배님의 열정이 부럽습니다.

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트라이X 는 T맥스에 비해 좀더 섬세하고 풍부한 감성을 보여주는것 같다. 다시 말하면, Tmax가 모범생이라면, Trix는 약간 삐딱하지만 무언가 자기 고집이 있는듯한 느낌이라고 개인적인 소감을 갖게 하는 것이다.그런면에서 Trix를 좋아하지만 처리가 편하다는 이유로 Tmax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람이 살아가면서 울고 웃는 일이 있어서 자신의 내면에있는 감성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사는것이 진정으로 사람답고 혹은 자기답게 사는 것이라고 보면 무언가 분명한 자기감성과 자기주장이 있다는 것은 좋은것으로 생각된다. 중학교시절에 읽은 헷세의 "知와 사랑" 에서 등장하는 두 가지 유형의 인물중에서 규범과 제도적인 도덕성을 추구하는 사람보다는 일탈적이고 개인적인 생활방식을 고집하면서 자기의 인생을 열정이고 능동적으로 만들어 가는 유형의 인물을 내가 받아 들이고 싶은 삶의 모델로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인지 삶의 일정기간을 그와 비슷하게 살았다고 생각도 된다. 그러나 지금은 그와는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는것 같고, 일상의 굴레에서 꼼짝도 못하고 인생의 찻잔을 비워 나가고 있는것 같다. 위 사진을 보면서 뜬금없는 이런생각에 사로 잡히는것은 아마도 반투명 비닐속에 실루엣으로 처리되어 있는 형상들이 나와는 지극히 다른 유형의 모습이라고 느껴지기 때문은 아닐까 한다. 포장마차 안에서는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술잔이 건네지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가 자기의 시름을 털어 놓거나, 또는 자기자랑을 할지도 모른다. 관심밖 이야기들도 서로 들어주고 그러면서 자신이 특별하거나 혹은 심각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의외로 보통의 일이거나 서로가 내심 숨겨왔던 것들이었음을 확인 하기도 한다. 서로의 잔을 채워줌으로서 동지의식을 보이고 큰소리로 맛장구 처줌으로서 서로의 어깨에 힘을 실어주기도 할것이다. 그러나 나는 술을 마시지 못한다. 아니 마시지 않는다고 말하는것이 좀더 정확할 것이고, 또한 이러한 분위기에 익숙하지 못하다. 친구들이 한번 보자고 할때 지난 몇년동안 한번도 그 자리에 나가질 못했다. 그것은 나의 생활과 관련이 있는 있겠지만 내가 원하지 않아서 일것이다. 어찌하였던 그러한 삶과는 거리가 멀게 살고있는 것이다. 사진속에 사람들이 좋아 보인다. 고단함과 피로속에도 행복은 있다. 아니, 그 속에서 발견되어 지는 사람사는 냄새야 말로 진정 우리들에게 휴식을 갖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이 사진을 보면서 "빛은 강렬하다고 해서 반드시 밝게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좋은사진 감사 드립니다. - 도웅회 배상-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사람 사는 내음이 납니다.
이렇게 어우러져 살아감이 그 어떠한 예술보다도 진정 아름다움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이경면님의 댓글

이경면

따스한 정이 느껴집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사진도 좋아서 셈네일을 클릭하고 보았지만,
사진아래 달린 덧글 중 도웅회님의 글을 읽다보니
괜시리 콧등이 시큰해지는군요.
삶이라는 무게에 짓눌리며 살아온 우리의 젊음이 유난히 안타깝게 느껴지는 멘트였다고 할까요?
이제는 좀 내 인생을 살고 싶다는 하소연이라고 할까요....
같은 연배에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그 심정이 공감이 가는군요.

좋은 사진에 좋은 덧글까지 두배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태영님의 댓글

이태영

박갑주님 사진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고
무수히 흉내도 많이 내었던 사진입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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