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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memory

이기관 Film 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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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 작성일 : 08-02-11 19:41
  • 조회1,709
  • 댓글12
  • 총 추천11
  • 설명2008.FEB

필름 카메라

카메라 503cm 렌즈 80mm
필름 스캔
추천 11

댓글목록

이기관님의 댓글

이기관

그냥 두어라
우주 같은 방에 들어 앉았다 먼지같이 떠나는 날이 있지 않겠느냐
앙가슴 아리듯 헛헛해 무언가 채우고 싶거든
너와 나 사이의 공간을 황새처럼 물끄러미 그냥 보아라.

그냥 두어라
갈기 갈기 찢어지는 피멍들은 가슴으로 너에게 간다해도
너는 어찌하지 못하리니

절름발이는 절뚝거리며 걷는 것이다.
박힌 못을 뽑아내면 상처는 더 커지는 것이다.
그냥 두어라
살아간다는 것은 너와 나의 공간을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다.

오늘도 저무는 바다를 코트대신 걸어두고
여관방 복도 너머로 사라지는 발소리를 듣듯이
시린 무릎 싸안으며 너의 노래를 듣는다.


동해에서,2008.FEB.


~소주 몇 잔과 함께 동해 바다 다녀왔네요. 지루하지만 선술집 여주인이 비질하듯 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최영선님의 댓글

최영선

사진도 멋지고 글도 멋집니다.
"그냥 두어라"라는 말이 사진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최성호님의 댓글

최성호

좋은 작품 잘 봅니다.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좋은작품, 잘 감상합니다.

Hyun Ji님의 댓글

Hyun Ji

비질하듯 담으신 좋은 사진들..
기대하겠습니다.

윤병준님의 댓글

윤병준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b/w 가 아니고는 표현할 수 없는 질감입니다.
너무 좋습니다.

이인국님의 댓글

이인국

잘 감상했습니다.

사진 감사합니다.

▒박철우▒님의 댓글

▒박철우▒

글도 사진도..굿입니다.
늘 좋은 사진 감사히 감상하고 있습니다..

김찬님의 댓글

김찬

멋집니다.........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좋은 사진과 함께 어우러진 좋은 글 잘 보고 잘 읽었습니다.
문득 동해로 달려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중간에 자르 듯이 가로 지르는 선을 보니 바다가 맞는 듯 합니다.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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