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08-12-31 13:58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잘려나간 정면에 돌로된 상도 보이고... 관리가 안된건지..아니면 손이 끊긴건지......정말 죽고나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하면서도 아직 장가도 못간 몸이라 왠지 제사상도 못받을까 하는 그런 유치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

김용준님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좋은일만 있으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잘려나간 정면에 돌로된 상도 보이고... 관리가 안된건지..아니면 손이 끊긴건지......정말 죽고나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하면서도 아직 장가도 못간 몸이라 왠지 제사상도 못받을까 하는 그런 유치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br /> <br /> 김용준님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좋은일만 있으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천형기님의 댓글

천형기

08-12-31 14:07

광각으로 담아내는 폐사지 연작...언제봐도 좋읍니다....허물어진 절간..얽힌 수많은 사연들 언제 글로 한번 엮어보시지요..김선생님!!!!

광각으로 담아내는 폐사지 연작...언제봐도 좋읍니다....허물어진 절간..얽힌 수많은 사연들 언제 글로 한번 엮어보시지요..김선생님!!!!

조성욱님의 댓글

조성욱

08-12-31 14:20

좋습니다.
무게 실린 작품... ^^
폐사지 연작 쭉~ 기대합니다.

좋은 작품 감상 잘 했습니다.

좋습니다.<br /> 무게 실린 작품... ^^<br /> 폐사지 연작 쭉~ 기대합니다.<br /> <br /> 좋은 작품 감상 잘 했습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08-12-31 14:43

S.A.의 멋스러운 풍경입니다...^ ^

연작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S.A.의 멋스러운 풍경입니다...^ ^<br /> <br /> 연작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김용준님의 댓글

김용준

08-12-31 14:47

재유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폐사지=망한 사찰터'라고 설명 드려야 할까요?
제가 찾아 다니는 폐사지는 통일신라시대 부터 고려시대 까지 전성기를 누리다 시대적인 상황(고려시대:숭불정책/ 조선시대:숭유배불정책)으로 사라져야 했던 절터의 흔적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원래 사찰이 자리한 곳은 풍수지리학상으로 전망등이 가장 좋은 입지에 자리 하고 있었던 이유로 조선시대에 들어서 유학 그리고 사림의 등장에 따라 지방 곳곳에 서원을 건립하게 되는데 심지어 사찰을 폐하고 그 자리에 서원등을 건립(숙수사-->소수서원, 옥산서원)하는 것이 다반사 였습니다. 아니면 사찰의 석탑 탑신이나 석비, 주춧돌 아니면 석축에 쓰인 돌등을 가져다 서원 건립에 소요되는 주춧돌, 계단석 석재에 충당한다던지 말입니다.

영암사지는 통일신라시대 후기 (9세기말) 양식의 배치를 보이는 사찰 터입니다.물론 석탑과 석등, 금당등의 초석 위치등 유구를 통해서 시대를 유추 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정면의 석재는 석등의 간주석과 받침대 흔적입니다.
그 상부에 등불을 켜는 화사석과 옥개석 그리고 상부를 장식하는 상륜부는 유실이 되어 있습니다.

아래와 위에 보이는 귀부이수비(거북이 몸과 용의 머리를 장식한 비석)는 보통 스님의 사리를 안치하는 부도탑과 한쌍을 이루어 조성을 하는데 영암사지에서는 부도가 발견이 되지 않고 귀부이수비를 금당에 좌우 대칭으로 조성 해 놓았습니다.
지금 남아 있는 귀부이수비도 가운데 토막(갖가지 역사적인 내용을 기록해 놓는 비석의 몸돌)과 그 상부에 있어야 하는 이수도 유실된 채 말이지요.

하지만 영암사지 정도만 되어도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실정이지요.
앞으로 폐사지 사진을 올릴 때는 간단한 설명을 곁들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BEGIN TEMPLATE: bbcode_quote_new --> <div style="margin:5px 15px 10px; "> <div style="font-size:0.9em;margin-bottom:2px;">인용:</div> <table cellpadding="" cellspacing="0" border="0" width="100%"> <tr> <td class="alt2" style="border:1px inset #ddd;text-align:left;padding:10px 20px;"> <div style="font-size:0.9em;margin-bottom:5px;"> 원 작성회원 : <strong>이재유</strong> </div> <div style="font-style:italic">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잘려나간 정면에 돌로된 상도 보이고... 관리가 안된건지..아니면 손이 끊긴건지......정말 죽고나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하면서도 아직 장가도 못간 몸이라 왠지 제사상도 못받을까 하는 그런 유치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br /> <br /> 김용준님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좋은일만 있으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div> </td> </tr> </table> </div> <!-- END TEMPLATE: bbcode_quote_new --><br /> <br /> 재유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br /> <br /> '폐사지=망한 사찰터'라고 설명 드려야 할까요?<br /> 제가 찾아 다니는 폐사지는 통일신라시대 부터 고려시대 까지 전성기를 누리다 시대적인 상황(고려시대:숭불정책/ 조선시대:숭유배불정책)으로 사라져야 했던 절터의 흔적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br /> <br /> 원래 사찰이 자리한 곳은 풍수지리학상으로 전망등이 가장 좋은 입지에 자리 하고 있었던 이유로 조선시대에 들어서 유학 그리고 사림의 등장에 따라 지방 곳곳에 서원을 건립하게 되는데 심지어 사찰을 폐하고 그 자리에 서원등을 건립(숙수사-->소수서원, 옥산서원)하는 것이 다반사 였습니다. 아니면 사찰의 석탑 탑신이나 석비, 주춧돌 아니면 석축에 쓰인 돌등을 가져다 서원 건립에 소요되는 주춧돌, 계단석 석재에 충당한다던지 말입니다.<br /> <br /> 영암사지는 통일신라시대 후기 (9세기말) 양식의 배치를 보이는 사찰 터입니다.물론 석탑과 석등, 금당등의 초석 위치등 유구를 통해서 시대를 유추 하고 있습니다.<br /> <br /> 위 사진에 보이는 정면의 석재는 석등의 간주석과 받침대 흔적입니다.<br /> 그 상부에 등불을 켜는 화사석과 옥개석 그리고 상부를 장식하는 상륜부는 유실이 되어 있습니다.<br /> <br /> 아래와 위에 보이는 귀부이수비(거북이 몸과 용의 머리를 장식한 비석)는 보통 스님의 사리를 안치하는 부도탑과 한쌍을 이루어 조성을 하는데 영암사지에서는 부도가 발견이 되지 않고 귀부이수비를 금당에 좌우 대칭으로 조성 해 놓았습니다.<br /> 지금 남아 있는 귀부이수비도 가운데 토막(갖가지 역사적인 내용을 기록해 놓는 비석의 몸돌)과 그 상부에 있어야 하는 이수도 유실된 채 말이지요.<br /> <br /> 하지만 영암사지 정도만 되어도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실정이지요.<br /> 앞으로 폐사지 사진을 올릴 때는 간단한 설명을 곁들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nnie/정은주님의 댓글

annie/정은주

08-12-31 15:14

책으로 엮어내시면 1당 100은 안 돼도 열 권 정도는..^^;

언제나 빤듯빤듯 새 것만 좋아하고 찾았는데
선배님 덕분에 옛것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 것 같아요.
이 또한 고마운 일이지요!

溫故知新...그 말을 다시 한번 새겨봅니다.^^

<!-- BEGIN TEMPLATE: bbcode_quote_new --> <div style="margin:5px 15px 10px; "> <div style="font-size:0.9em;margin-bottom:2px;">인용:</div> <table cellpadding="" cellspacing="0" border="0" width="100%"> <tr> <td class="alt2" style="border:1px inset #ddd;text-align:left;padding:10px 20px;"> <div style="font-size:0.9em;margin-bottom:5px;"> 원 작성회원 : <strong>천형기</strong> </div> <div style="font-style:italic">광각으로 담아내는 폐사지 연작...언제봐도 좋읍니다....허물어진 절간..얽힌 수많은 사연들 언제 글로 한번 엮어보시지요..김선생님!!!!</div> </td> </tr> </table> </div> <!-- END TEMPLATE: bbcode_quote_new --><br /> <br /> <br /> 책으로 엮어내시면 1당 100은 안 돼도 열 권 정도는..^^;<br /> <br /> 언제나 빤듯빤듯 새 것만 좋아하고 찾았는데<br /> 선배님 덕분에 옛것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 것 같아요.<br /> 이 또한 고마운 일이지요!<br /> <br /> 溫故知新...그 말을 다시 한번 새겨봅니다.^^

박상덕님의 댓글

박상덕

08-12-31 15:29

우리나라에 제대로 관리하지않고 방치된 폐사가 어마어마 하다고 들었습니다.
좀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모두들 우리의 소중한 문화인데....^^

우리나라에 제대로 관리하지않고 방치된 폐사가 어마어마 하다고 들었습니다.<br /> 좀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br /> 모두들 우리의 소중한 문화인데....^^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08-12-31 15:35

은주씨가 몰라서 그러시는데요. 용준님도 새것을 주로 좋아하신답니다. 사진만 폐사지를 담을 뿐이지...
=3=3==33

<!-- BEGIN TEMPLATE: bbcode_quote_new --> <div style="margin:5px 15px 10px; "> <div style="font-size:0.9em;margin-bottom:2px;">인용:</div> <table cellpadding="" cellspacing="0" border="0" width="100%"> <tr> <td class="alt2" style="border:1px inset #ddd;text-align:left;padding:10px 20px;"> <div style="font-size:0.9em;margin-bottom:5px;"> 원 작성회원 : <strong>annie/정은주</strong> </div> <div style="font-style:italic"><!-- BEGIN TEMPLATE: bbcode_quote_new --> <div style="margin:5px 15px 10px; "> <div style="font-size:0.9em;margin-bottom:2px;">인용:</div> <table cellpadding="" cellspacing="0" border="0" width="100%"> <tr> <td class="alt2" style="border:1px inset #ddd;text-align:left;padding:10px 20px;"> <div style="font-size:0.9em;margin-bottom:5px;"> 원 작성회원 : <strong>천형기</strong> </div> <div style="font-style:italic">광각으로 담아내는 폐사지 연작...언제봐도 좋읍니다....허물어진 절간..얽힌 수많은 사연들 언제 글로 한번 엮어보시지요..김선생님!!!!</div> </td> </tr> </table> </div> <!-- END TEMPLATE: bbcode_quote_new --><br /> <br /> <br /> <br /> 언제나 빤듯빤듯 새 것만 좋아하고 찾았는데<br /> 선배님 덕분에 옛것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 것 같아요.<br /> 이 또한 고마운 일이지요!<br /> <br /> 溫故知新...그 말을 다시 한번 새겨봅니다.^^</div> </td> </tr> </table> </div> <!-- END TEMPLATE: bbcode_quote_new --><br /> <br /> 은주씨가 몰라서 그러시는데요. 용준님도 새것을 주로 좋아하신답니다. 사진만 폐사지를 담을 뿐이지...<br /> =3=3==33

전이안님의 댓글

전이안

08-12-31 16:46

예전에 올리셨던 연작이시네요
올해 고생 많이 하셨구요 새해에는 건강하시구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예전에 올리셨던 연작이시네요<br /> 올해 고생 많이 하셨구요 새해에는 건강하시구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br /> <br />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08-12-31 17:08

여행 다녀 오신후에 올리시는 폐사지 사진에서는
예전보다 훨씬더 강렬한 힘과 내면적인 무언인가가 보입니다.

보다 젊고 의욕적으로 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이는데...........
물론 저의 생각이 그렇습니다.

건강 하세요.....

여행 다녀 오신후에 올리시는 폐사지 사진에서는 <br /> 예전보다 훨씬더 강렬한 힘과 내면적인 무언인가가 보입니다.<br /> <br /> 보다 젊고 의욕적으로 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이는데...........<br /> 물론 저의 생각이 그렇습니다.<br /> <br /> 건강 하세요.....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08-12-31 23:27

폐사지 사진 참 관심있게 감상합니다.
영암사지는 몇 번 가본 곳이라 눈에 익습니다.
그러나 전혀 느낌이 다르고 새롭습니다.
작가의 강한 메시지가 담겨서인가 봅니다.
잘 감상합니다.
새해에도 좋은 사진 많이 보여 주시고
가정과 일터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폐사지 사진 참 관심있게 감상합니다.<br /> 영암사지는 몇 번 가본 곳이라 눈에 익습니다.<br /> 그러나 전혀 느낌이 다르고 새롭습니다.<br /> 작가의 강한 메시지가 담겨서인가 봅니다.<br /> 잘 감상합니다.<br /> 새해에도 좋은 사진 많이 보여 주시고 <br /> 가정과 일터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김영모님의 댓글

김영모

09-01-01 21:51

폐사지...선배님이 하시니 더 잘 어울리십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폐사지...선배님이 하시니 더 잘 어울리십니다.....^^*<br />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09-01-05 11:30

좋은 사진, 또 한수 배워봅니다.

겨울날 스산한 바람을 맞으며, 영화스러운 시대를 땅속에 묻고 흔적만을 조금 남겨놓은 폐사지...

저도 이 겨울이 가기전에 한곳이라도 폐사지 기행을 함 도전해 볼까 합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법천사지부터....

좋은 사진, 또 한수 배워봅니다.<br /> <br /> 겨울날 스산한 바람을 맞으며, 영화스러운 시대를 땅속에 묻고 흔적만을 조금 남겨놓은 폐사지...<br /> <br /> 저도 이 겨울이 가기전에 한곳이라도 폐사지 기행을 함 도전해 볼까 합니다.<br /> <br /> 서울에서 가까운 법천사지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