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11-02-01 21:07

이 사진은 여러 번 열어보게 되는데,
그만큼 이 사진이 제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두 여인과,
그 고달픔 안에서 여인들이 보여주는 어떤 순수와,
그 여인들과 같은 감성의 공감지역에 발을 디딘 포토그라퍼의 시선과,
특히 왼쪽 여인의 표정에서 읽혀지는
어떤 상념과 희구 같은 것을 공유합니다.

두 여인이 각각 전달해주는 미적 감각이 사뭇 상반되는데,
이 사진도 좋지만,
촬영 때 오른 쪽 여인을 생략하고
불과 머플러를 쓴 여인에 다가갔으면
또 어떤 사진이 나왔을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11-02-01 23:03

강렬한 모닥불이 있어 그나마 마음 훈훈하게 합니다.

이용훈님의 댓글

이용훈

11-02-01 23:07

보는 것 만으로도 따뜻합니다.
무슨 노점을 하시는 분인지 그릇들이 모두 비어있네요.

허석도님의 댓글

허석도

11-02-02 08:28

시골 장터의 훈훈하고 따신 정을 엿봅니다.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11-02-02 14:01

사진에서 전달되어 오는 진한 드라마가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