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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ber the scene #12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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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예전엔 그랬다. 삶과 죽음의 간극은 그 두 단어의 뜻만큼 크다고..
이제는 조금 달라졌다고 할까? 계절을 건너 그곳을 몇 번 찾고, 굽이진 구릉을 오르고,
때론 후두둑 이마를 때리는 비를 맞고 가슴 깊이 바람을 들이마시는 동안 그 옛날 이름 모를 이의 무덤이 친근하게 느껴진 걸 보면..
이곳에는 직선이 없다. 엄마의 품 같은 곡선만이 존재한다. 그런 마음으로 삶을 대하며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더 많이 불러주고 깊은 밤처럼 조용히 잠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자꾸만 뒤를 돌아보았다.
-2011.11 @불로동 고분군
디지털 카메라
Maker | Model | Data Time | 2011:11:22 22:4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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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sure Time | ISO Speed | Exposure Bias Value |
추천 22
댓글목록
허영주님의 댓글
허영주
예전과 많은 생각들이
달라졌군요^^?
엄마의 품 같은 마음으로
앞으로 많은 날들.....
그렇게 살아가시겠군요~~`
참 아름다운 곡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