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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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려던 그 말은 기어코
되 돌아 왔다
너의 가슴 어느 곳엔가
가로 놓인 벽
말이 말이 아니라서
말로 어찌 뜻을 전할꼬
안타까워라
세월이 쌓은 훈장
말 없이도 마주보고 웃던...그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2011. 12. 20
어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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