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홍배님의 댓글

한홍배

12-11-03 19:58

아주 오래된 사진 같습니다.
아니, 아주 오래전, 사진을 잘 찍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의 그 시절 같습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김경호7님의 댓글

김경호7

12-11-03 20:05

4인이 아니실까요? 찍는 분 또 한 분~

윤병권님의 댓글

윤병권

12-11-03 22:08

세 사람이 삼각형 꼭지점에 있는 구성입니다. 여자 분은 음영 부분에서 빛을 받아서인지 몰라도 사진의 배경에서 분리 된 듯한 (3D 화면을 보는 것처럼) 느낌을 줍니다.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12-11-05 01:09

다리를 모으고 차렷자세 비슷한 포옴이 아주 고전적인 듯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지건웅님의 댓글

지건웅

12-11-06 05:11

대상을 순수하게 사랑하고 또 배려 받았던 기억.
좀 더 아름답게 남겨지기 위해 카메라의 앵글 안에서
앞뒤 좌우로 조금씩 이동하거나 삐뚤어진 고개를 고쳤던 기억.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잔뜩 굽혔던 무릎이 저려오거나
땅바닥에 주저않아 바지를 버리는것도 마다하지 않았던 기억.

모두 점점 똑같아 지는 이미지 속에서 이제는 멈출수도 없는 급행열차처럼
단순한 시각적인 자극이나 편향된 울타리에서 스스로 벗어날수
없음을 자각하고 결국 아집같은 자존심만 남아 소화불량처럼
찌푸린 얼굴을 애써 감추는 듯한 본말이 전도된 사진 행위들을
되돌아보게 되는 피아간(彼我間)의 풍경이기도 합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