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건웅님의 댓글

지건웅

12-11-16 16:34

그림도 그렇고 ... 아주 사실 묘사적이고 구상(具象)적인 느낌을
우선 순위에 둘수록 관객들의 감상적 표현의 여지는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갤러리에서도 그런 종류의 느낌들을 사진에 표현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계시구요. 모두가 좋은 작품엔 무언의
공감을 할테니 댓글의 많고 적음은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올리신 작품들중엔, 저 멀리서 자신의 여자 일행을 잠시
외면한체, 모델과 같은 여인에게 시선을 뺏기고 있는 젊은 남자가 화면에 포함되었던
'paju...' 를 특히 즐겁게 감상하였습니다.

http://leicaclub.net/gallery/showima...mageuser=14616

세상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아직 저 자신도 모르는,
정형화 되지 않은 방법들이 셀수 없이 많을것이라 예감하고 있고
어느 쪽으로 가시든 긴 여행이며, 그 선택 자체가 사진가의
개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염상협님의 댓글

염상협

12-11-16 17:02

프린트하면 좋은 작품들같아 즐겁게 감상합니다...

엄창호님의 댓글

엄창호

12-11-17 00:15

(위의 지선생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한 것인지는 몰라도) 저도 선생님 사진에서 '정형화 되지 않은 개성'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두 분 모두 지 氏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