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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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비운 듯이 말하였지만
밤사이 엉긴 앙금 가슴에는 독이 남았구나
들고 산을 오르니
안개 가득한 세상 해가 뜬다
빠른 새 아침을 날아
어디로 가나
아직도 벗은 채로 봄을 지나는 나목이라니
가버린 겨울 몹시 아팠지
때로 안개가
혼미의 어지러움보다 더 선명하다
2013. 5. 09
어야 씀
[경기도/ 고양시/ 봉화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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