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은 세상에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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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은 세상에 두고
구름을 본다
저기 산 아래 벗어 둔 허물
사람이 그렇지
순간이라도 정각[正覺]일 때
사나이 삶은
형가[荊軻]의 비장함에 전율한다
가슴은 세상에 두고
산에 목숨을 걸면
수족의 느낌 차라리 짜릿하다
심전[心田]의 고해가
마그마로 흐를 때 즈음
산을 내려가려네
2013. 5. 15
어야 씀
[북한산/ 백운대]
.
추천 25
댓글목록
김형옥님의 댓글
김형옥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혹은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는 건물, 사람, 자동차 등등이 불현듯 아주 소소하게 느껴질 때가 있더군요.
큰 숨 들이쉬고 넓고 크게 보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자주 그렇질 못하네요 ㅎ
허영주님의 댓글
허영주
인용:
원 작성회원 : 김형옥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혹은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는 건물, 사람, 자동차 등등이 불현듯 아주 소소하게 느껴질 때가 있더군요. 큰 숨 들이쉬고 넓고 크게 보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자주 그렇질 못하네요 ㅎ |
사람이니까요~~~
마음의 들고 남이 하루가 다르지요....
고맙습니다~~^^
송안호님의 댓글
송안호
한가지 궁금한 것은 등산 배낭이 왜 저렇게 무겁게 보이는지? 백운대 정도를 등산해도 설악산
일박 등산하고 부피가 같아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 항상 궁금합니다. 등산시 가지고 다니는
필수품 들인가 봅니다. 미안한 질문을 !
허영주님의 댓글
허영주
인용:
원 작성회원 : 송안호
한가지 궁금한 것은 등산 배낭이 왜 저렇게 무겁게 보이는지? 백운대 정도를 등산해도 설악산
일박 등산하고 부피가 같아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 항상 궁금합니다. 등산시 가지고 다니는 필수품 들인가 봅니다. 미안한 질문을 ! |
필시 저분은 암벽을 타는 분이지요~~
저 배낭 속에는 자일을 비롯해 안전 장비들이 들어 있을 것입니다
아주머니들은 옷가지와
먹을 것들 때문에 배낭이 크고요
이유없이 배낭이 큰 분들은
집에 있는 용품들을 다 싸가지고 다니는 분들입니다~~ㅋㅋ
저는 물론 카메라들이 배낭을 차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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