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뜨는 한
허영주 Exhibition관련링크
본문
페이지 정보
- 설명.
해가 뜨는 한
해는 올랐다
구름을 뚫고 빛은 내게로 온다
배는
길을 나섰다
망망대해 어딘들 마다하랴
오늘
배를 가득 채우고
내일 또 불리고
더러 어느 날은 빈 배로도 오겠지
해가 뜨는 한
희망을 멈출 수 없다
백 년 남짓 살이에
무슨 이유로 절망에 젖어 잠시인들
한숨을 쉬랴
해가 웃는다
가득한 빛으로 나를 부른다
2014. 01. 03
어야 씀
[경기도/ 화성/ 궁평항]
.
추천 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