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없는 농담 3/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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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마음을 듣는 건 눈만으로 족하다 >
언제나 2차를 좋아하는 분이다.
헤어질 때마다 늘 실랑이가 벌어진다.
오늘은 내가 이겼다.
취하면 집중력이 떨어져 더 자꾸만 묻게 된다.
제발 보청기 하시라 조르는 친구는 딱 셋이다.
"선배님한테 왜 소리치냐고 제가 욕 먹어요." 호소하는 김찬 씨,
"눈 나쁠 때 안경 끼는 거나 뭐가 달라요, 선배님?" 묻는 김용주 원장,
그리고 "그러서야 이야길 많이 나눌 수 있으시죠." 어르는 여기 이영준 교수다.
그때마다 나는 알았다 한다. 그러면서 거의 10년이 지난다.
첫째가 첫 월급날 맞춰 줬던 귓속형 보청기의 망령이 내 뒷덜미를 낚아채곤 해서다.
( 종로3가 다방 )
디지털 카메라
Maker | Canon | Model | Canon EOS 5D | Data Time | 2015:02:16 10:2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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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sure Time | 1/25 | ISO Speed | 1600 | Exposure Bias Value | 0/1 |
추천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