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옥님의 댓글

김형옥

15-04-30 13:45

오버랩이 기가 막힙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15-04-30 19:10

표정까지도 대비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

홍경태1님의 댓글

홍경태1

15-04-30 19:31

내면의 이미지가 표출 되듯이 멋집니다.

조정현11님의 댓글

조정현11

15-04-30 22:23

우리는 공허한 인간
우리는 박제된 인간
서로의 몸을 기대면서
머리 속에는 지푸라기만 가득차 있다. 아아!
우리들이 서로 속삭일때
우리들의 메마른 소리는
조용하고 무의미하다.

유리 안 조용한 표정을 보면서
한낱 구경거리에 불과한 고릴라의 눈에서
T.S. Eliot의 시니컬한 시 한 구가 떠오르는 논리적인 이유를 찾다가

관념과 현실 사이에서
동기와 행동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해봤자
우리 안 한마리 고릴라의 무심한 표정따위로
공허를 경험하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라는.

그래서,
몹시 닮은 꼴인 고릴라가
우리에게 꽤 시니컬한 기쁨을 주었다는.

인생을 모르는 아이들의 표정은
잔인하기까지 하군요.
저것을 우리는 순수한 호기심 혹은 순수한 즐거움이라 부르지요.
나만 썬구리 안의 눈빛이 궁금한가요.


(장선생님, 혹시 찍을 적에 나와 같은 느낌은 아니었을지...)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15-05-01 18:38

저 여인이 마치 고릴라의 전생의 모습처럼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