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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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2015. 11
M3 50 1.0 Tmax100 Rodinal 1:100 9000ED
필름 카메라
| 카메라 | 렌즈 | ||
|---|---|---|---|
| 필름 | 스캔 |
추천 13
댓글목록
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무량수전에 오르기 전,
이승과 저승의 갈림길에 있는 안양루를 찍으셨군요.
극락에 오르기 위해서 마땅히 거쳐야 하는 곳.
안양루에 김립의 시가 지금도 걸려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십여년 전 어느 가을날 홀로 안양루에 올라
소백의 연봉을 흘끗흘끗 돌아보며 시를 적었습니다.
평생에 여가 없어
이름난 곳 못 왔더니
백수가 된 오늘에야
안양루에 올랐구나
그림 같은 강산은
동남으로 벌려있고
천지는 부평같아
밤낮으로 떠 있구나
지나간 모든 일이
말타고 달려온 듯
우주 간에 내 한 몸이
오리마냥 헤엄치네
백년 동안 몇 번이나
이런 경치 구경할까
세월은 무정하다
나는 벌써 늙어있네
김재문님의 댓글
김재문
저도 지난 10월 영주 부석사에 다녀 왔습니다.
부석사 절경은 위 사진 처럼
안양루에서 바라 본
운무가 가득한 소백산 연봉 같습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인용:
|
원 작성회원 : 양정훈
무량수전에 오르기 전,
이승과 저승의 갈림길에 있는 안양루를 찍으셨군요. 극락에 오르기 위해서 마땅히 거쳐야 하는 곳. 안양루에 김립의 시가 지금도 걸려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십여년 전 어느 가을날 홀로 안양루에 올라 소백의 연봉을 흘끗흘끗 돌아보며 시를 적었습니다. 평생에 여가 없어 이름난 곳 못 왔더니 백수가 된 오늘에야 안양루에 올랐구나 그림 같은 강산은 동남으로 벌려있고 천지는 부평같아 밤낮으로 떠 있구나 지나간 모든 일이 말타고 달려온 듯 우주 간에 내 한 몸이 오리마냥 헤엄치네 백년 동안 몇 번이나 이런 경치 구경할까 세월은 무정하다 나는 벌써 늙어있네 |
부석사에서 보는 소백산맥의 연봉은 언제보아도 감동적입니다. 아내와 훌쩍 달려 갔던 길,
무심히 담았던 사진에 달아주신 선배님의 글을 보니 뭉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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