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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鄕 길

허영주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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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18-04-23 04:15
  • 조회365
  • 댓글0
  • 총 추천9
  • 설명.


    故鄕 길


    푸르러 가는 사월
    천리길 여정이 노을처럼 촉박하다

    이렇게 돌아가면 언제나 다시올까
    길은 불편한 친절처럼 날로 가까워지는데 마음은 싫증난 여자처럼 멀다

    벗이라도 없었더면
    얼마나 일 없고 또 허전했을까


    2018. 4. 21 어야 씀


    「아라제 다녀오는 길」



    .
추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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